우리집 무존재 순위...(순위가 낮을수록 사고를 많이 친다는 의미임)
1위 앵두
나이가 13살이 다 되어가니 움직임이 없음..어젠 퇴근하구 왔는데도 반겨주지도 않음
단. 먹을것이 있을때는 눈에서 레이저 나옴.. 눈이 반짝 반짝 빛남..가끔 소름끼칠정도임..
생각없이 책상위에서 밥먹으며 영화보고 있음 뭔가가 막 느껴짐..옆에서 앵두가 노골노골 처다보고 있음
2위 세리
세리=앵두..정말 움직임 하나 없음!!! 추정나이 3살 정도일텐데 앵두할매 활동량이랑 비슷함
특이한 점은 내가 태어나서 키웠던 애들중에 노친네 좋아하는 아이는 처음 봄!
나 퇴근하고 오면 노친네 방에서 나 들어오나 감시함..그리고 마구 짖음!!!!!!!
노친네 옆에서 지켜주고 있음!!!
야 임마 엄마 퇴근하고 왔는데 인간적으로 나왔다 들어가라!
3위 딸기
우리집 평화주의자. 단한번도 다른 아이들을 문적도 없고 물린적도 없음..
딸기 애기두 10살이니 움직임이 많이 없음
사람으로 태어났음 얘는 진짜 마당발이였을듯..
4위 구찌
구찌도 하루종일 나랑 살 맞댈 뿐이지 잠만 잠..
빵군이랑도 요즘은 잘 안놀아줌..
그런데도 4위를 차지한건 이년이 세리랑 빵군을 몇번 물었음
물론 완벽한 아이라서 "안돼"라고 하는 동시에 싸움을 멈춤..진짜 사랑스러워 미치겠음
구찌의 특이한 행동은 자기 입맛에 맞는 간식을 꺼낼때는 껑충껑충 뛰는데..웃는 얼굴이 아님 진짜 무표정임..
얘가 좋아하는건지 무덤덤한건지 표정보곤 알수 없음
5위 칼리
칼리 새끼.. 마당에서 사는데도 5위를 차지
마당에 있는 소재를 가지고도 그만큼 사고를 많이 쳐서 존재감을 과시함....
애들 먼저 밥을 먹이면 칼리가 마당에서 지밥그릇 발로 탁탁탁 침...
스탠 냉면 그릇이 칼리 밥그릇인데 챙챙챙 이런 소리가 남..
그리고 막 울어댐..우어어어어어 하고... 아 미친 존재감
6위 빵군
상위에 온갖 과일을 하나씩 꺼내다가 노친네 방에 가지고 감!
얼마전 홍시(물렁 물렁한 감)를 하나 꺼내 노친네 이불위에서 터트렸음..
홍시가 터짐과 동시에 노친네의 눈물도 터지는줄 알았음...
그리고 무엇보다도!!!!!!!!내 불면증의 주범! 깨우는것도 가지가지임..
땅을 파듯 내 머리를 막 긁어댐..진짜 아픔..
등과 배위에 올라와서 축구함.. 진짜 짜증남..
머리카락을 물어뜯음... 아 십새꺄
잠옷위로 막 물어댐.. 팔 안쪽 살 물릴때 소름끼치게 아파서 어김없이 일어남... 쌍년아..
그래! 난 긍정적인 사람이라 그래도 좋게 해석함..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는건 허무한 일이다. 6분의 1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자"
이런 엄마가 세상에 어딨니??
하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나를 미치게 만든 일은!
딸기의 순결을 빼앗은것!!!!!!!!!
딸기 생리할때 매일 매일 했음.. 정력의 사나이!

사고 대박 치고 야단 치면
저런 천진 난만하고 사랑스럽고 순진한 눈으로 "난 아무것도 몰라요" 쳐다봄
와 진짜 속에선 부글 부글 끓고 혼낼수도 없고..나만 미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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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주머니를 우유 배달하시는분이 두매듭 해서 위로 올려놨어요 그래서 못훔쳐먹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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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직접 체험 할수 있도록 빵군을 잠시 외로워도 슬퍼도님댁에 방문시킬가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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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ㅇㅇㅇㅇ 정말 매일 매일 얘네들.... 했어요 ㅠㅠㅠ 그래서 임신 걱정했던거에요..악..새끼 태어나면 정말 감당안되요 울집
저번 피검사에서 불합격 판정 받아서 신장약 먹이구 있어요...신장약 먹이구 중성화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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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애들이랑 놀지도 않구..세리 사진 곧 찍어서 올릴게요.. 털도 자라지 않아서 그때 그모습이에욬ㅋㅋㅋ
칼리 사진도 쫌 올려주세요~~~~~ ^^ 칼리 팬
아.. 칼리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제가 사진 찍는것도 찍히는것두 별루 안좋아 하거든요 하지만 멍칼의 팬을 위해서라면!
칼리가 큰개앞에선 꼬리 말고 바짝 엎드려서 쫄아주는 모습과 작은 애들 보면 달려드는 그 모습을 봐야 오만정이 다 떨어질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헉...빵군 이름을 바꿔보심이,,먼가 이름에서부터 "빵~!일루와~!"하면 막 먼가를 해야할것처럼 으쌰으쌰되는것 가태여..먼가 좀 의기소침해질수 있는이름~~"우유~"어때영???
빵군 야 이새끼야 이년아 빵아 이쁜아 백날불러도 안와요 이름은 큰 의미가 없어욬ㅋㅋ
간식달라고 더 지랄염병할거임 ㅋㅋㅋㅋㅋ
팔 안쪽....거기 물리면 진짜 눈물나는뎅 ㅜ
물려봤군요 ㅋㅋㅋ 그고통 진짜 ㅠ 쩔죠
왜 이 글을 지금봤는지....!!!ㅋㅋㅋㅋ
정말 제 삶의 활력소이십니다....
세리도 아버님 팬인가보군요~~~~^^*
빵군의 홍시에피소드 읽다가 완전 정말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
담번엔 이쁜이들 사진도 함께 올려주셔요~~~^^앵두.세리,딸기 구찌,칼리,빵군~~~ㅋㅋ
어제 단체사진 시도하다가 욕나올뻔했어요..애들 엄청 움직여서 사진두 제대로 못 찍었어요 ㅋㅋㅋㅋ.....
울 세리 정말 ㅡㅡ 노친네바라기... 이런 아이 처음봤어요
다시 단체사진 도전해서 애들 사진올릴게요
ㅋㅋㅋ기대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