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나이가 원인이다!
.
갑자기 시야가 흐릿?…
“당장 금연하세요”
박민형(62·서울 서초구 서초동) 씨는 얼마 전부터
사물의 한쪽 부분이 굽어 보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사물 전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생겼다.
병원을 찾은 그는 ‘황반변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황반변성은 빛과 색감을 느껴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 망막의 중심 부위인 황반(黃斑)에
노화로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래 황반변성은 백인에게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많이 발생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에서 많이 생긴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눈의
노화 과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48개 대학병원 및 안과전문병원에서
2005∼2006년 황반변성 환자 1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80세 환자가 895명(7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환자도 156명(13.4%)이나 됐다.
서양의 황반변성 환자는 남녀 차이가 별로 없지만
국내에서는 6 대 4 정도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동서양의 이런 차이는 동양 남성의 흡연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사물이 굽어 보이거나 흐릿
황반변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 가운데가 흐릿하고
△시야에 흐릿한 점이 보이고
△직선이 꾸불꾸불해 보이고
△시야 중심에 검거나 빈 부분이 있고
△색에 대한 감별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양쪽 눈에 모두 황반변성이 생기면 글 읽기는
물론 정교한 작업이 불가능해진다.
50세 이상이 돼서 사물이 굽어져 보이거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면 즉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김순현(누네안과병원 원장) 한국망막학회 홍보이사는
“황반변성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며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해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이 한참 진행되면 시야 중심에
검거나 비어 있는 부분이 생긴다.
이때는 이미 시력 손실이 시작된 것이어서
완벽한 시력 회복은 힘들다.
그런 만큼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자외선 차단,
항산화 식품으로 예방
초기 황반변성은 항산화제 비타민을 복용하고
자외선을 피하고 식생활을 개선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면 된다.
그러나 황반변성이 상당히 진행됐다면 레이저를
이용해 망막과 비정상 신생혈관을 동시에 파괴시켜
시력 저하의 진행을 막는
‘레이저 광응고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시술법은 정상 망막까지 같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광역학 치료'는 광자극 물질
정맥주사를 통해 염색된 신생혈관 조직만
특수레이저로 파괴한다.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신약을 눈 속에 주사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막고 눈 속 부종을
감소시켜 시력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항체주사 치료를 하기도 한다.
황반변성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은 인체 내 산화 과정을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아연과 비타민 C, E가 많이 함유된 시금치, 완두콩,
당근 등 녹황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루테인은
황반부에서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을 많이 쬐면 눈의 노화가 빨리 오기 때문에
눈에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야외 레저 활동 등으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안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자외선이 수정체를 통과하면 단백질에 변성이
발생하여 칼슘염이 되고 점점 렌즈에 쌓이면서
황반변성, 백내장 등이 나타나게 된다.
출처: http://smeceye.tistory.com/entry/황반변성-나이가-원인이다
[마음으로 느끼고 눈으로 봅니다.]
****
황반변성 시력상실
눈관리 예방을 위한 음식!
노인성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은 대게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며, 한번 발생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시력이 점점 안화되어 눈의 중심부 시력이 상실된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흡연도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계란과 시금치, 상추, 케이, 순무잎 브로컬리
옥수수등 잎이 많은 녹색 채소속에 함유된루테인과 지잔티 영양소가 노인들에게
가장 흔히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