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자들에게 방어주는 인기가 별로없죠.
잘 안 빠지기보다는 오를때 화끈한 친구를 선호하는 투자 문화에 기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요즘 세상 정말 무섭죠. 잘 안 빠지는 친구가 포트에 일정 부분 역할만 해줘도 멘탈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팹시인데요.
콜라는 무조건 코카지 무슨 2등주야 하시겠지만, 펩시는 콜라회사가 아닙니다.
콜라는 거들뿐 세계1등의 스낵회사로 변신한지 한참입니다.
저희 황선명 배당담당 애널리스트의 인뎁스 리포트 함 읽어보시지요.
요즘도 주가의 추세가 살아있는 몇종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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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황] 펩시코, 글로벌 간식 대장은 나야 나!
배당왕 새내기의 성장 비결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미국 소비재 담당 황선명입니다.
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각국의 금리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덩달아 시장 참여자들의 스트레스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투자자분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가장 대표적이면서, 저렴하면서,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간식 먹기'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생 희노애락의 동반자, 글로벌 간식대장 펩시코를 투자 관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https://bit.ly/3LIJqkH
■ 펩시코 주가는 왜 견조하죠?
일상 생활 속에서 펩시코는 유명하지만 코카콜라에 밀리는 2% 부족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투자 관점에서 펩시코는 스낵과 음료, 두 시장을 모두 석권한 글로벌 간식 대장입니다.
대표 제품인 펩시콜라 외에도,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퀘이커, 레이 등 음료/스낵/간편식품에 걸쳐,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23개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 펩시코는 그 부담을 쓱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가격 결정권도 보유하고 있죠,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지갑은 얇아진다면! 소확행이 가능한 간식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글로벌 스낵 시장점유율 1위
평소에 즐겨 먹던 치토스, 도리토스, Lay 같은 과자들이 모두 펩시코 패밀리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콜라 전쟁에서 밀리던 펩시코는 지속적인 M&A로 경기장을 바꿔버렸습니다. 이에 2012년부터 펩시코의 스낵 매출이 음료를 앞서기 시작했는데요,
북미지역에서 Salty Snack Top 10 중 7개가 펩시코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60%를 장악, 글로벌 200여 개 국가에서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1위 스낵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 전도유망한 배당왕 새내기
펩시코는 주주환원에도 힘쓴 결과, 올해 50년 연속 배당 증액을 달성하며 배당왕 새내기로 등극했습니다.
불황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유지하며, 2.7% 수준의 배당도 준다니, 올해 방어주 대안으로 각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에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만큼, 수익 추구보다는 배당 투자 대안으로 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