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들어가-"
내가 신윤한에게 말했다.
입술이 얼얼했다. 너무 격렬하게 키스했나보다.
"응..채희야 잘자.아-하고싶은말이있는데.."
신윤한이 외쳤다.
"초딩이라고 다 약골은아니야..힘내,이 바보같은 초딩아!"
신윤한 내가 이래서 너 사랑하는거야 -..
힘없는 나한테 용기도 심어주고
처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게 도와주고-
좋아.
이제 이채희,이 S그룹 사장은 변한다.
--------------------- 회사
아침에 일어나자 뜨거운 햇살이 온몸을 파고들었다.
보고만있어도 눈아픈 서류들을 핸드백에 쑤셔넣고 샤넬 원피스를 입고
샌달을 신은뒤에
회사로 출발했다.
서류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아이디어'
.. 난 초딩인데다가 공부도 지지리도 못하눈뎅- 0-
어떻게 아이디어를.
회사기밀을 지켜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ㅠㅠㅠ
사무실가서 자료좀 찾아봐야겠다..
아직도 입술이 얼얼했다.
어제 신윤한과 프렌치키스를 너무 오래했나보다
그녀석이 지 이빨로 내 입술을 자꾸 꼬집어서 -..
머리가 눈에띄게 길어졌다.
야한일이나 야한생각하면 빨리 길어진다는데..
하지만 난 야한짓 안했어!
신윤한이 날 덮친거지.ㅠ
회사에 도착하자
수많은사람들이 날 보며 수근거렸다.
"무슨일이야.?"
"저-그게.. 이채희 회장님께서 신윤한이라는 중학생과 잠을잤다는소문이 돌고있습니다-"
"뭐?!?!?!"
이건 분명 제은이의 짓이다.
나쁜년
초딩인 회장이 중딩이랑 한밤중에 단둘이 그거;;를 했다고쳐봐
나같아도 질투나겠다.
길을 지나는데, 어렴풋이 사람들이 얘기하는소리가 들려왔다.
"야.저 꼬맹이-제주도 좋은데?임신하면 어떻게?"
"쟤 생리했었으면 임신가능하지 ㅋㅋㅋ 회장이 뭐 저래?"
폭발했다..
뭐? 꼬맹이?
또라이들
너넨 죽엇어.
"지금 뭐라고 했어?"
내가 똑부러지게 고급선글라스를 끼며 말했다.
"에..회장님,저 그게-"
"뭐라고 햇냐고 묻고있잖아"
"회장님이 임신을 한건 아닐까 하고.."
"난 임신 아니라고!!테스트기까지 사서 해봤─"
들켰다.
ㅠㅠㅠㅠㅠ
수많은 직원들과 비서까지 날 보앗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장님,그래도 산부인과에는 가보셔야-"
"닥쳐!!절대 임신은 아니야!"
내가 구두소리를 잔뜩 내며 사무실로 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일이 어떻게 이지경까지..
난 전화기를 들어 신윤한에게 전화했다.
왜이렇게 안받어..
앗,받았다.
"여보세요?"
한 섹시한 목소리를 지니고있는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_-
"그거 신윤한씨 핸드폰 아니에요?"
"아,풉..... 맞아요,그런데 잠이 들어가지고요."
뭐? 잠이들어?
신윤한 얘 걸레같은 새끼잖아!
처음보는 여자랑 잠도 같이 잘자네?
"당신은 신윤한이랑 같이 잤나보죠?"
내가 그 여자에게 물어보았다.
"네-같이 잤는데요?풉.."
그여자가 또 웃기시작했다.
미쳐..
이래서 남자들이란.
"신윤한이랑 뭐 그것;;;도 했나봐요?"
"그런 야한말을 쉽게도 꺼내시는군요?ㅋㅋㅋㅋ 전 술집여자가 아니니까 걱정마요"
그 여자가 또 비웃으며 말했다.
내가 그여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당신은 누구에요?"
"저는 신윤한의 엄마되는사람입니다."
헉
신윤한의 엄마?
나 어떻게 !!!!!!!!!!!!!!!!!!
---------- 6회 끝
담편 빨리올릴께요~ 저번편에 꼬릿말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
첫댓글 재밌어요.^^
컥...엄마가 전화를.....ㅡㅡ 근데 이거 진짜 재밌어요~!! 저번부터 기다려 왔는뎁...빨리 올려주세용!!!
그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ㅋ 재밌어요 ㅎㅎ
빨리 올려야겠지만 귀차니즘이 ㅠ 되도록 빨리 올려보도록할게요!
재밌어여 ^-^/ 담편 원츄츄츄츄 ㅋ
와 !!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1 편부터 계속 구독중인데.. ㅠ 컴터가 고장나서 그동안 못읽고, 참기 힘들어써요!!!!ㅋㅋㅋ
푸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