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행복이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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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말복입니다.
그러나 여름은 지속되고 있고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더위는 주변을 맴돌고
우리들 곁에서 멀어져 가길 거부하나 봅니다.
참외며 수박이며 여름철의
과일은 복날이 되면 불티나게 팔리게 됩니다.
참외나 수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그 달콤한 유혹에 견딜 수 없는
존재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웃 마을의
개구쟁이 아이들이 자주 참외와 수박서리를
하기도 하는 그런 배고픈 시절도 있었습니다.
도둑을 지키기 위해서 높게
원두막을 .지어서 그 달콤한 참외와
수박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원두막에
주인이 낮잠을 꾸벅꾸벅 졸고 있는 틈을
타서 그것을 훔쳐 먹을려고 습격을 하게 됩니다.
뻘뻘 땀을 흘리며 서리에 성공한
후에도 들킬까 조마조마 하면서 줄행랑
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동정심이가는
그런 마음에 원두막 주인은 웃어 넘기기도 했습니다.
무겁고 들고 뛰기는 힘든 수박은
서리하기에 힘들어 달고 가벼운 참외는
너무도 달콤하기에 서리하는 유혹에 절대로
물리치지 못하기에 망보는 아이와 서리하는
아이가 나누어서 업무 분담을 하게됩니다.
어쩌면 달고 향긋한 그 유혹은
날벌레들 까지도 날아와 깍은 껍질속을
헤집고 단맛을 보려는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도
그 맛은 더워를 잊게하는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원두막은 옛날부터 원두를
지킨다는 구실외에도 동네 사람들의
좋은 피서지였으며 야심한 밤이 찾아오면
젊은 청춘들의 모임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낮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땀을
식히고 가는 그런 휴식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복에도 더위는 너에게 편지를
여러분 곁에 머물고 있지만 땀방울을 식혀
보는 이제는 상징적이 것이 되어 버렸지만 옛
추억을 회상 하면서 복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름을 보내는 추억이 되는 말복의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글 공감하며 잘 감상했습니다
그 옛날이 생각 나는군요.
이선생님의
그 옛날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다가오는 순간이
있었다니 함께 어울리며 웃고
지내는 그 시절에 멈추어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지나간 시절의 그
원두막은 더위를 피해가는
행복한 쉼터와 같았고 아득한 그
시절이 그리워지니 아름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