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시티즌
지난시즌 돌풍을 일어켰던 경남은 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대전은 시즌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기적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렇게 두팀은 나란히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으로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시즌 대전은 후반기 김호감독으로 감독교체를 했으며
이번 시즌 경남은 조광래 감독으로 수장을 바꾸었다.
이 두 감독은 예전 수원-안양의 감독으로써
K리그 최고의 더비인 지지대 더비의 장본인들이다.
벌써부터 언론에서는 새로운 라이벌로 부각하기 시작하여
백제-가야 더비 일명 백야더비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었다.
이처럼 앞으로 대전-경남의 새로운 라이벌전이 기대가 된다.
2. FC서울
사실 서울과 경남은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지난시즌 경남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심우연선수가
화를 참지 못하고 경남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여 미움을 산대 이어
그 다음 경기에서 경남 팬들이 서울 원정경기에서
귀네슈 감독을 겨냥한 걸개를 걸어서 양팀간의 악감정이 고조되었다.
그리고 밀양에서 경남과 서울의 서포터들이 충돌하는 일까지 발생하여
양팀간에 골이 깊은 감정이 생기고 말았다.
심우연선수가 시초가 되었다하여 우연더비라고 불리고 있다.
게다가 서울 출신의 조광래감독이 경남에 부임하게 되면서
양팀간의 인연을 더욱 질기게 묶이게 되었다.
경남과 서울의 악연은 올시즌 피튀기는 경기가 예상된다.
3. 전남드래곤즈
우리나라에서 가장 지역감정이 심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누구나 경상도와 전라도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전남과의 인연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전남은 오래된 적 전북과 호남더비를 형성하였고
경남과는 그다지 큰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본 경남과 전남의 경기는 이상하게 거칠었으며
필자가 본 3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선수들이 흥분하여서
패싸움이 일어날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사실에 희망을 걸며 두팀을 엮어보려 한다.
게다가 경남의 초대감독인 박항서감독이 올해 전남으로 자리를 옮기셨고
경남과 전남은 평소 선수 이적이 잦았던 만큼 새로운 라이벌을 기대해본다.
마치며 ..
필자는 경남FC를 매우 사랑하며 K리그를 매우 사랑하는 팬이다.
K리그가 흥행하기 위해 경남FC의 홈구장이 가득차기 위해서는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모두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K리그에 많은 인연가 이야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올시즌 또 어떤 인연이 우리를 즐겁게 할지가 기대된다 ..
첫댓글 우연더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 재밌을꺼같음ㅋㅋㅋㅋㅋ
아무튼 전북이랑 경남 모두 좋은 라이벌관계로 발전하기를ㅋㅋ 엘클라시코만큼만....
올해 심우연 더비 기대중 ㅋㅋㅋㅋ
정작 주전경쟁에 밀려 우연더비에 우연선수는 못나올꺼 같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