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용이 국제적으로 충격적인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없는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확립되었다.
WHO는 금연의 날에 전세계 흡연자들이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매년 강도높여 경고하고 있다.
지난 1998년 7월엔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발표한 ‘담배추방구상(TFI)’에 따라 범세계적 차원에서 담배추방을 위한 국제공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금연의 날' 맞아 알아본 흡연 폐해
담배를 탄핵 하라! 혈중 산소운반 저하로 심장질환 2배 이상 피부 노화 촉진 … 다이어트 효과는 '착각'
년초에 모진 각오로 금연을 선언했다가 계속되는 경제불황에 슬그머니 담배를 입에 문 흡연자들, 이번 금연의 날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혈관의 적
콜레스테롤의 수준에 관계없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허혈성심질환에 걸릴 위험이 2.2배,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연 여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도가 3배나 높다고 한다. 하루 1~4개비 정도의 흡연으로도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는 2배 늘어난다는 것이다.
흡연은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혈중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약화시킨다. 일산화탄소가 산소보다 200배 이상 강력하게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혈관벽 손상, 혈전 형성, 심장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흡연으로 인한 혈관계 질환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 심부전, 대동맥 및 말초동맥 질환, 부정맥, 뇌졸중 등 여러가지가 있다.
◆피부노화
혈관 뿐 아니라 피부노화도 빠르게 한다.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사이 체내 산소 전달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세포 대사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연히 피부가 건조해진다. 비타민C가 파괴되어 피부노화가 빨라지며 기미, 주근깨 등이 발생하고 눈 밑이 처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흡연은 피부손상을 방지하는 비타민A마저 고갈시킨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살이 는다. 얼굴 주름은 담배를 오래 피울수록 많아지는데 미국 유타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1년 동안 매일 하루 한 갑을 피운 것을 '1년 흡연 경력'으로 계산할 때 50년 미만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50년 이상은 4.7배나 주름살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와는 무관
흡연으로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오산이다. 흡연은 다이어트는커녕 오히려 복무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이 96~98년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30~50세 남성 1418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허리둘레는 90.7cm로, 비흡연자(87.7cm)에 비해 평균 3cm 컸다. 또 복부비만의 기준이 되는 허리-엉덩이 둘레비도 흡연자(0.92)가 비흡연자(0.878)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이는 흡연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복강 내 지방축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물론 니코틴은 미약하나마 지방분해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약 11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된다.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체중 감량이 아니다. 전문의들은 차라리 소변을 한번 더 보라고 권한다. 1회 소변을 볼 때 소모되는 칼로리도 11kcal이기 때문이다.
< 도움말=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인천 힘찬병원 비만클리닉 박혜영 부원장>
첫댓글 히히히 저는 맑고 깨끗해요 술, 못하기떄문..........전 소중하니까요
저두 금연한지.....열흘 정도 지났네요...이번에는 성공할련지...
술만 들어가면 담배를 피니....술부터 끊어야겠습니다...
담배 페가썩어요~
전 최근에 담배 배웠네요 ㅡ,.ㅡ 야근 하다보니 피게 되네요.
담배끊기 어려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