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적 LCD 투자와 삼성 베트남 공장 증설 수주 모멘텀: 중소형 OLED 증설 관련 수주 지속과 더불어 올해 동사는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와 물류장비 부문에서의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패널업체들의 10.5세대 LCD 대면적 증설에 따른 수주 기회가 생김. 더 나아가 최근 기사화된 삼성디스플레이의 3조원 규모의 베트남 모듈공장 투자 소식 또한 동사에게 모듈장비 수주 기회의 추가를 의미. 통상적으로 캐파증설에 필요한 클린 물류 장비에 이어 모듈 공정 장비 도입이 이어지기 때문에 17년 고객사의 공격적 캐파증설 규모를 감안하면 클린 물류 수주 이외에 아직 미반영된 모듈단 (후공정)장비 수주도 따라갈 것.
17년 실적 추정 상향: 17년은 고객사의 모바일용 OLED 증설과 LCD 대면적 투자, 그리고 연결 자회사 SFA반도체의 이익개선 추세가 겹치는 한 해. 그리고 후공정 뿐만 아니라 전공정 장비 수주 기회도 기대. 실제 지난달 1,106억원의 GVO향 5.5세대 증착기 수주 이후, 진행형 인식에 따라 일부 매출 인식이 이뤄지면서 16년 4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 높은 4,432억원을 예상. 신규 수주 규모는 1.3조원 가까이 올라오고 수주잔고는 7천억원대를 유지함에 따라 2017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9,33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7.8% 상향 조정. SFA반도체를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43조원,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4.6%, 6.0% 상향. (SNU 경영권 인수에 따른 실적 추정은 SFA측의 SNU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반영할 예정. 참고로 에스엔유의 2015년 기준 실적은 매출액 700억에 영업이익 26억원.)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지난해 12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업체이자 OLED 증착기 부문 경쟁사였던 SNU의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동사는 전공정 증착기와 인캡에서부터, 공정 물류장비 및 후공정 검사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됨.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19.6% 상승하면서 시장대비 아웃퍼폼한 상황이나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대면적 LCD투자가 겹치면서 이익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2017년 추정 EPS의 증가와 산출 기간을 17년 온기로 변경한데 따름. 투자의견 BUY로 업종내 탑픽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