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상입니다...
인천에 하모니키즈들 합숙같다 왔어요.
옹선생님 말씀대로 가니까 세계대회 원서쓰고 있더라구요..
소개하는겸, 제가 먼저 한곡 불어주고, 그쪽에서도 한번씩 불어줬는데,(두 팀..)
티코-티코하고, 윌리엄텔 서곡을 불더라구요. 속주가 대단한것 같아요.
박종성 형도 자기는 그렇게 못한다고 그러더라구요.(이 형은 속주가 안됩니다.)
그런데 빠르기는 한데...왠지 음을 질질 흘리면서 연주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뭐 제가 이런말할 처지는 못되지만..^^;;;)
제 친구중에 노래전공하는 애가있는데 같이 연습을 하다가,
음을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가야지 연주가 되지 않겠냐고 그러더라구요..
걔내들은 빠르게 하는 걸 너무 신경쓰고 있어서, 몇몇 부분을 얼버무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번에 이학균 선생님이 말씀하셨죠? 뭐라 하셨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에 관련된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또 재미있는 점. 하모니키즈들은 박종성형 빼놓곤 다 퍽커링를 하고 분답니다.
이건 저로썬 좀 의외였어요..예.
거기서 최광규 선생님이나, 종성형 한테 들은 건,
1. 박자(엇박자나, 부점 같은것) 감각
2. 블루스 스케일
3. 벤딩
4. 화성악의 기본적인 이론등..등..을 신경쓰라..
그 밖에 짧은 기간안에 많은 걸 이뤄냈다..., 놀랍다..., 연주가 정직하고 깨끗하다...등의 예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다보니, 온갖 하모니카들을 다 불어봤어요.
아마데우스 정말 좋은것 같아요..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마스터클라제나, 투츠 시리즈는 별론거 같구요..
CX12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불기 편하고, 저음 고음다 잘나고, 속주도 잘되고, 분해도 잘되고, 디자인
도 맘에 들고, 단점은...좀 가볍다는 점.
다음주에 쉬니까 여기에 올립니다. 여기에 처음쓰는 글이네요...
그럼 더운데... 수고하세요..
첫댓글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네. 공부하랴 연습하랴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을 시기니까 현명하게 고민하자. 수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