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에 흐르는 미호강에 놓인 농다리는 천 년을 이어온 신비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썬스타회원 2024. 9. 29 이곳을 여행하다.
고려시대 임장군이 축조하였다는 농다리는 천여년 세월을 버티온 돌다리로, 과학적 공법의 우수함을 짐작할 만큼 특이한 양식으로 짜여진 다리이다.
농다리는 작은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모양을 본더 길게 늘어 만들어젔으며 별자리 28수에 따라 총 28칸으로 이루져 있다.
진천의 농다리는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나의 버킷리스트의 하나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로서 28칸의 교각으로 , 중간 중간 돌들을 쌓아 교각을 만들고 길고 넓적한 돌을 교각 사이에 얹어 다리를 만든 조상의 지혜가 느껴진다.
농다리 옆에 나란히 부교가 하나 더 있는데, 겁이 많은 사람과 복잡할 때 이다리를 이용하기 위해서 설치된 다리이다.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 내외이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쌓았는데도 견고하여 장마가 져도 유실되지 않는다.
농다리 건너편에서 약200m 오르면 농암정 아래에 미르(용) 조형물은 초평호의 형상이 용이 비룡승천(飛龍昇天)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추평호 미르(용) 출렁다리의 조형물의 다리의 이름은 용(龍)을 뜻하는 미르와 총길이 309m를 합쳐서 지은 것이다.
국내 최장거리의 무주탑(無柱塔) 출렁다리로 폭 1.7m로 70kg 성인 1,65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되었다.
출렁다리 입구 쉼터에는 인증샷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미르카페도 있다'
충북 진천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의 전경이다. 주탑과 중간교각이 없어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탁트인 초평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다리를 지탱하는 주탑이 없기때문에 중앙으로 갈수록 로링이 더 심하다. 노약자들은 다리 난간의 쇠줄을 잡고 걸어야한다.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미르 309' 출렁다리는 2024. 4. 12 개통 입장료 없다. 국토해양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농다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코스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뒤돌아보니 309m에 달하는 중간에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는 초평호수 아름답다. 여기서 초롱길이 시작되는다.
초평호수 주변에 테크로드가 잘 조성되어있다. 호수에서 나오는 음이온,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걷다.
푸른강과 가을하늘의 뭉게구름 어울러진 한폭의 수채화이다. "바람참좋다" 가 운치를 더한다.
초롱길 부교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여행이다. 나중에 나이가 더들어 활동을 멈추고 인생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다리는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93m, 넓이 2m로 초평호의 경치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썬스타회원들이 화이팅하다.
박희정 회원의 환호하는 모습
미르 309 출렁다리에 이어 하늘다리를 지나 초롱길 16.2km 트레킹하면서 눈과 마음의 호사를 누리고 '추억의 아이스케키' 를 먹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다.
트례킹코스는 농다리와 미르309출렁다리에 이어 하늘다리를 걷고 농다리로 원점회기 하는 코스로 약 3시간 소요된다.
농다리문화공원에는 전시관과 각종 조각품이 설치되어있다.
농다리문화공원에서 미호강건너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포토존에서 인정샷 썬스타회원 멋지요
징검다리 건너 인공폭포가 시원스럽게 쏟아진다. 인공폭포 위에 생거진천(生居鎭川)의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다. 예로부터 진천은 "生居鎭川, 死居龍仁" 살아서는 진천땅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 땅이 좋다.
귀가하면서 보탑사를 탐방하다.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진 연꽃이 피어난 듯 아름다운 모습의 사찰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걸어서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목탑이다.
여행은 박하사탕처럼 상큼한 생활의 청량제가 된다.
~娥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