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넉넉히 15분 정도
고성읍에서 출발
진주 사천 가는 큰길로 쭉~ 가다 보면
나오는 상리면
여기서는 진주 사천가기가 참 좋습니다
높다란 산고개 하나 훌쩍 넘으면
그림같은 바다가 펼쳐지고
머지 않은곳에 아름다운 연꽃이 화알짝~
연꽃 공원도 있습니다
5분 정도의 거리에
면사무소도 있고 마트도 있고 농협도 있고
시골이지만 생활권 그다지 나쁘지 않답니다
주택은 오래도록 비워져 있었던 시골집
아름다운 서까래가 있는 한옥풍의 촌집
1092제곱미터 (331)라는 면적으로 봐서
예전에 꽤나 규모가 있었던 집이었던거 같고
비워둔 시간만큼 쑥쑥 자라난 정원의 나무들
예전의 아름다웠던 정원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주택은 윗채와 아래채로
윗채엔 4개의 방과 아궁이가 있는 부엌(?)
그리고 정원을 향한 마루가 있고
아래채는 많이 허물어진 상태
마당한켠의 우물과
마당의 여기저기에 나즈막히 그 흔적 간직하고 있는 돌담
사람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어느 누군가는 주택 헐어버리고
새로 지어야된다 생각할 수 있고
또 어느 누군가는 서까래 살려 고운 한옥으로
다시 거듭 태어나게 할 수도 있을거 같고
주인분께서는 주택은 제외, 토지 가격만 생각하셨고
지상위의 나무도 적당히 처리해야하는지라
매매금액 절충된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뭔가모를 포근함과 정겨움이 느껴지고
돌담을 이루고 있는 돌멩이에도 눈길이 가고
금방이라도 노란 꽃잎 불쑥 내밀거 같은 수선화의 무리에
그래그래 기특하고 기특하다 토닥토닥 쓰다듬어주고 싶고
어서 어느 누군가가 좋은 인연 나타나서
이 집에, 이 숲에 향기로운 기운 불어넣어줬으면 하는
사람은 떠나고
나무가 주인이 되어 이 집을 지켜온 듯
사람이 없어도
봄이 되면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이름모를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저 숲..
스스로 제 할 일 묵묵히 해 온 저 숲..
불어오는 바람과 내리는 비와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해 온 긴 세월동안
저 나무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 간직하고 있을까?
얼마나 많은 이야기 하고 싶을까?
전체적인 모양새 나쁘지 않고
접근성 좋은 오래된 시골집
좋은 인연 만나 따사로운 숨결 느껴질 수 있도록
부디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차량진입 가능하고.. 집 뒤쪽 마을주차장 2대이상 주차
전기수도 인입 수월하고
토지면적.. 1092제곱미터 (331)
건물면적.. 약 77.4제곱미터 (23)... 방4, 마루, 주방, 욕실(찾지 못했슴)
지목.. 대지
입주가능일.. 잔금지급후 즉시입주가능
사용승인일.. 1950년 (상세날짜 정보 없슴)
소재지.. 고성군 상리면 (상세주소 매도인의 요청으로 비공개)
중개대상물종류.. 단독주택.. 미등기건물
거래형태.. 매매
방향.. 윗채 마루기준 동향
난방.. 현재 아궁이와 연탄 난방
구조.. 목조
총층수.. 1층
매매가.. 1억3000만원
좋은 인연으로
경남고성부동산 한미희공인중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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