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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 200802111521560871 | 부용천 애완견 출입 여부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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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철 | 작성일 | 2008-02-11 | 조회수 | 91 | 서신통지 | 미신청 |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은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어느분이 부용천 산책로에서 [강아지 데리고 나가요..] 하는 시비성 언어를 듣고, 몸시 기분이 나빠서, 애 완견 출입여부 푯말을 찾아 보았습니다. 홈플러스 앞. 수변무대에 애완견 출입하지 말라는 표시 있구요.. 건너편, 드림밸리 쪽 . 부용천 산책로에 애완견 출입금지 표시가 있었습니다. 1.부용천 모든 산책로에 애완견은 출입이 금지된 것인지요? 2.맹인 안내견도 출입이 금지되는 것인지요? 바쁘신데 이런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저한테는 중요한 사안이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
상담답변 |
담당부서 | 건설과 | 답변일자 | 2008-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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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원장 | 전화번호 | 이메일 | ||
1. 귀 가정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 귀 하께서 질의하신 부용천내 애완견 출입금지와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합니다. 가. 부용천 모든 산책로에 애완견은 출입이 금지된 것인지요? ⇒ 현재 환경개선사업이 진행중인 부용천 구간내에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설치하여 많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으나, 동반이 가능한 애완견 출입으로 인해 자전거·보행자와의 추돌사고등 안전사고가 발생되어 이용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하천내 깨끗하고 자연스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목줄을 착용치 않고 자유롭게 풀어놓아 수변공간에 대변과 소변을 배설하는데도 그대로 방치하여 환경위생상 시민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들이나 노약자에게 유해균에 감염될 수 있다는 많은 시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상호 권익을 주장하며 물리적인 충돌과 분쟁이 야기되고 있는바, 현재로서는 건강하고 깨끗한 하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애완견 출입금지가 절실한 실정이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 맹인 안내견도 출입이 금지되는 것인지요? ⇒ 맹인견은 시력장애인의 인지활동을 대신하는 보조견으로 신체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체로서 애완견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는바, 모든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정상인과 동일하게 권익을 보장하여야 하므로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3. 최근 애완견을 키우는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관련법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나, 애완견에 대한 사회적인 규제가 시민들에게 정착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환경 위생과 안전사고의 많은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단속인원이 부족한 지방행정의 여건상 시민들의 자발적인 준법정신과 선진화된 애견문화 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입니다. 4. 또한, 부용천은 보행자 도로가 자전거 도로 옆에 바로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가 속력을 내어 주행할 경우 목줄 착용시에도 애완견의 돌출 행동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애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으며, 심신 단련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통행불편과 환경위생의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애완견 출입을 허용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임을 알려드리오니 부용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사항은 담당자에게 유선(828-2892, 이원장)으로 연락하여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끝. |
-------------------------------------<저의의견>---------------------------------
저는 강아지에 대해서 강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탔을때마다 구역질 날 정도의 강아지 소변냄새. 강아지 키우는 인간들에게 혐오감까지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강아지에게 쏟을 정성, 반이라도 부모 형제에게 하면, "사람소리" 들을 것이라도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저희 집에 입양된지 한달된 순이가, 며칠전부터 곡기를 끊었습니다. 설에 집에 가면서, 베란다에 사료와 비스켓을 쌓아두고 24시간만에 돌아오고, 이틀 후에는 육포를 한봉지 한끼에 다 주었더니, 다음날 새벽에 설사를 하더니, 곡기를 끊어버리더군요..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동물병원 가서, 검사하고, 약지어오고, 통조림 사오고, 5만원 들었습니다. 현재 백신은 전부 1차만 접종한 상태구요..
통조림은 잘먹고, 사료는 안먹고, 닭통조림과 닭고기를 밥과 말아주면 닭만 건져 먹습니다.. 저희의 애간장은 탔습니다..제가 농사지으면서, 고추따다가 고추가지 한개 부러뜨리고, 이런 쓸쓸한 심정이었는데, 순이가 곡기를 끊으니, 그런 심정..이것이 부모 마음이겠지요..
더열심히 놀아주고, 사료를 손으로 직접 주면, 조금 먹고, 현재 순이는 사랑이 부족한 상태인듯 해서, 저희 부부가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강아지도 사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많이 보여주고, 매일 아침저녁 운동도 시키고, 사람들과 가까이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의정부시는 여러가지 불편함 때문에 강아지를 눈에서 안보이도록 치우려고 합니다.
비닐봉지와 휴지를 한롤 주머니에 담고 나가는데, 오줌싸면 휴지로 적셔내고, 똥싸면 휴지로 닦아내고, 잔디에 조금 묻기도 하고, 내 손에 묻어도, 더럽지가 않습니다. 어쩌면, 먹는것도 다른데, 제 똥 냄새랑 같은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자전거랑 충돌할 수 있고, 싫어하는 시민의 민원 난다고, 강아지 출입을 막는다면, 충분한 근거가 아닌듯 합니다. 자동차 사고가 두려우면, 차를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지구 온나화로 빙하가 녹는데, 석탄연료는 왜 팝니까?
다 보험이 있고, 사회적 장치를 만들어서 공존하고 있지 않습니까?
의정부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시민을 협박만 할게 아니라,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치를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좋은 시정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첫댓글 관련 부처에 문의 하시는게 제일 빠르겟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애견등록 의무화를 해서 세금을 들이면 그걸로 보신탕이나 사먹으러 가지않을까 걱정이군요.흥! 애견등록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각 시 마다 애견운동장 건립을 하거나 유기견 보호소에 기금되야 하는게 마땅합니다. 모든 애견인들의 생각이지요. 하지만 정부는 개똥묻은 돈까지 날름할거 같아서 돈 아까워서 다들 등록을 꺼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