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2 원래는 4인방 출조를 하려고 하였는데 박용진프로님은 집안에 일이 생겨서 한 숨만 푹푹~ 내쉬고..
정형석프로님은 돈 벌어야 하기 때문에 한 숨만 푹푹~ 내쉬고...ㅋㅋ
그라하야 문창덕프로님과 낚시배타고 고고~
문프로가 요 며칠간 여수에서 일한다고 하기에 출조하자고 하였드니만 어젯밤에 돌산 뽈락 땡기고 순천으로 철수하여 눈 붙이고
새벽에 다시 여수로... 징하다...징해..
아침식사하려고 식당에서 만났는데 한쪽 눈이 떠지지 않더군...ㅠ.ㅠ
김치찌게 한사발하고 쒸~웅~!!!
올만에 낚시선 탓다고 쪼개는 문프로..
입을 가려서 쪼개는 것이 보이지 않군...ㅋㅋ
채비 완료.
2만냥 투자하면 왕뽈과 농어같은 것이 나오므로 피네쟈누보792T 에 3.5lb 감긴 레아늄c-2000s로...
여차하면 메바찌도 장착하여야 하니까..
앞에 벌써 채비를 마치고 포인트로 향하는 문프로를 같이 넣어 찍었는데 문프로는 뵈지 않군..
이번 디카는 최근에 구입한 것..
스탠바이로 두려다가 고물 디카를 비상용으로 두고 새 것을 쓰기로 하였다.
확실히 화질이 깨끗하고 후레쉬가 밝아 너무 오바되는 군...
낚시 시작한 지 20여분만에 볼락이 나타났다.
확실히 갯바위 뽈루는 너무 어두우면 나오지 않고 여명이 밝아 올 때부터 반응을 한다.
바로 이런 씨알을 건지려고 2만냥을 투자하는 것 아닌가...
좌~ 갠찬은 뽈...
이후 3마리 털렸다..ㅠ.ㅠ
처음 털린 것은 드랙이 약하여 랜딩 중 처박아 버려 채비와 함께 털리고,
드랙을 조였더니 두번이나 바로 팅~!!!
그 중 하나는 농어 같기도 하고..
암튼 대물뽈 놓쳐서 웜채비를 순식간에 3개 털렸다.
이런 피크타임에는 라인트러블 없어야 하고 채비 뜯기지 않아야 하는데 상당 시간을 소비하였다는...
그런데다 문어발통 큰 어선 군단이 바로 앞에서 조업을 하는데 미치겠더군..ㅠ.ㅠ
환한 조명등 불빛과 문어발통 올리는 텅! 텅~ 소리에 뽈을 잠적하게 만든다.
철없는 농어같은 깔따구가 종종 나오고..
철없는 전갱이도 나오도...
문어발통 어선 군단이 사라지자 다시 폭발적인 입질을 보인다.
우~~!!! 왕뽈.. 신발짝...
좌~ 다시 인증샷~!!!
알을 잔뜩 담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뽈은 확실히 물때와 관계없이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이 골든타임.
뽈 뿐만 아니겠지...
좌~ 농어같은 깔따구...
상당수 털렸고 여러개의 웜채비도 털렸다.
작은 깔따구에는 볼락의 활성도가 좋은데 농어같은 깔따구가 등장하면 확실하게 볼락의 활동이 침체된다.
옴메~!! 또 신발짝...
만삭의 뽈..
마음이 아프지만 우째...ㅠ.ㅠ
오리지날 오매가를 보았지만 디카가 딸려~~
여명이 밝아 올 때는 물안개가 멋지게 피어 올랐는데 아쉬운 장면이었다..
옛날 사진 작업할 때였다면 좋은 챤스였는데...
물안개가 피어 오르기에 오늘 날씨 쥑여주겠다..라고 했는데 역시 바람이 없어서 쾌적한 뽈루를 하게 되었다.
단지 만조가 6시반으로 11시에 만조였음 딱인데...진짜 딱인데...
바빠서 문창덕프로 인증샷을 못했다..
서로 바빠서...
1차 키핑하러 오면서 잠시 문창덕프로 조까 검문... 마찬가지로 씨알 좋은 왕뽈을 볼락고기통에 절반을 채웠다.
주변을 보니 뭔 나무통??
떡보니 씨-조법이라는 거다...ㅋㅋㅋ
딱 걸렸어...ㅋㅋ
나는 지-조법인데..,...^^*
1차 키핑..
이 괴기들을 매고 있었더니 어깨가 아포~~
복쟁이는 나의 적..
베이비웜은 한방에 작살내지만 질긴 웜을 사용하면 꾀나 버틴다.
씨알 좋아..
메바찌 채비해야 하는데 바빠서...^*^
나의 자작 고기통이 또 차오를라고 혀~~
입질이 뜸해지자 이제서야 메바찌 채비로..
뽈이 작아진다..
이 찌는 바닥을 긁지 않아서일까?
음~ 더 작아진다.
오늘 첫 젖뽈...
그래서 바닥을 긁는 메바찌로 교체.
마찬가지군...
물때가 다 되었다는 거..
2차 키핑..나의 조까..
이후 더 지져보았으나 냉무...
문창덕프로의 조까..
아예 비닐봉투에 키핑하였군..
나중에 알고 보니 볼락고기통에도 많이 있었는데 촬영을 못했다.
철수하여 장어탕집 앞에서 보아서...
그러고보니 나와 비슷한 조까...
6시반이 만조이다보니 날물로서 좋은 조건이 아닌데도 짧은 시간에 둘 다 잡을만큼 잡았다.
볼장 다 보았기에 낚시선 불러 놓고 기다리면서 코~~~
얼굴 다 가려 놓고 색안경은 무씬...ㅋㅋㅋ
메바찌 지지다가 와서 보고 깜짝 놀랬다는 거 아녀???
3년 전에도 이곳, 이자리에서 이렇게 낚수하지 않고 잠을 자기에 쫑코를 주었는데 이번에는 물때가 다 된 후라서 꼼지발 딛고
달콤한 잠을 자도록 조용히 해 주었다는 거....ㅎㅎ
철수하여 체력을 보강하자는 의미에서 여수의 특미 장어탕으로...
요새 문프로 고생하여 체력이 딸리거든...ㅋㅋ
좌~~ 여수 장어탕입니다...
한볼테기하세요~~~~ ^*^
네 형님 다음물때 한번 더가시게요... 저두 콜~!
(평일날 가실꺼죠?? ㅋㅋ)
악동 빼고 들어가세...
악동 들어가면 시끄러워서 뽈이 도망가...ㅋㅋ
연일 일에 낚시에 피로가 겹쳤는데도 열씨미 낚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