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6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아론의 아들 제사장들이 그 피를 제단의 사면에 뿌릴 것이며 2 ”
“만일 그 사람의 예물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이며 그가 그것을 소 떼에서 드리려거든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주 앞에 드릴지니 그는 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중의 성막 문 앞에서 그것을 잡을 것이요, 아론의 아들 제사장들이 그 피를 제단의 사면에 뿌릴 것이며 그는 화목제의 희생제물 중에서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를 드릴지니 곧 그는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아론의 아들들은 그것을 제단 위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번제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라. 주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위기 3:1-5)
('When his offering is a sacrifice of a peace offering, if he offers it of the herd, whether male or female, he shall offer it without blemish before the LORD. 'And he shall lay his hand on the head of his offering, and kill it at the door of the tabernacle of meeting; and Aaron's sons, the priests, shall sprinkle the blood all around on the altar. 'Then he shall offer from the sacrifice of the peace offering an offering made by fire to the LORD. The fat that covers the entrails and all the fat that is on the entrails, 'the two kidneys and the fat that is on them by the flanks, and the fatty lobe attached to the liver above the kidneys, he shall remove ; 'and Aaron's sons shall burn it on the altar upon the burnt sacrifice, which is on the wood that is on the fire, as an offering made by fire, a sweet aroma to the LORD.)“
임마누엘!!
아론의 아들들의 제사장들은 이 화목제를 드릴 때 하는 일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화목제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성막 문 앞에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나오는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는 일을 아론의 아들들 제사장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막의 사면에 그 제물의 피를 뿌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그 답을 저는 ‘뿌리다’는 히브리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히브리어 'zaraq(자라크)'. ‘흩뜨리다(scatter)’, ‘뿌리다(sprinkle)’, ‘흩뿌리다(strew, ASV는 비슷하게, RSV는 '아래로 던지다' throw upon로 번역).
이 단어는 히브리어 두 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35회 나오며, 단순 능동형과 강조 수동(푸알(Pual)형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1. 단순능동형(칼형)에서
1) 자라크는 '던지다, 흩뿌리다, 뿌리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자라크는 재를 하늘을 향하여 던져 뿌리는 것(출 9:8, 출 9:9, 출 9:10), 씨를 흩뿌리는 것(사 28:25), 우상을 빻은 가루를 무덤에 버리는 것(대하 34:4), 욥의 친구들이 욥을 보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던지는 것(욥 2:12), 숯불을 성읍 위에 흩어버리는 것(겔 10:2)에 대해 사용되었습니다.
2) 자라크는 '뿌리다, 붓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자라크는 희생제물의 피를 붓거나 뿌리는 것을 묘사하며, 두 가지 특별한 목적을 위한 종교적 의식에서 사용되었습니다.
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신성한 결속 의식을 행할 때에 뿌립니다. 백성과 제단에 피를 뿌림은(출 24:6-8) 제단이 피 뿌림을 받은 자, 즉 언약의 백성들이 사랑 많고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열려진 길임을 확증하는 것이었습니다(참조: 왕하 16:15).
② 뿌리는 것은 정결 의식의 절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피는 성화를 가리키거나 확증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출 29:20, 레 1:5) 명확한 종교적 의미를 지닌 위생상의 목적을 위하여도 뿌려졌습니다(레 17:6). 피 흘림이 없으면 죄사함도 없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피를 뿌리는 행위는 속죄와 화목의 깊은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3) 자라크는 물을 '뿌리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에스겔은 자라크를 하나님의 갱생의 역사와 관련하여 포로된 언약의 백성의 마음에 맑은 물을 뿌리는 것을 묘사합니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겔 36:25).
4) 자라크는 호 7:9에서 사람의 머리카락이 희게 얼룩얼룩 한 것을 묘사합니다: "저는 이방인에게 그 힘이 삼키웠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얼룩얼룩할찌라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2. 히브리어 강조 수동(푸알형)에서 '뿌려지거나 뿌리움을 받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시체로 더러워진 자는 정결케 하는 물로 뿌림을 받거나 부음을 받아야 합니다.(민 19:13, 민 19:20).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도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비롯하여 구약의 여러 절기를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 절기에는 반드시 제사와 제물이 있습니다. 그 제물을 잡아 피를 본문의 말씀과 같이 제단 사면에 뿌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자들에게는 구약의 모든 제사가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그리스도 예수의 강림으로 모든 구약의 제사의 의미가 십자가의 보혈로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제사가 필요 없음에도 구약의 제사 의식을 고수한다면 구세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를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닌지 깊이 통찰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새기며 하나님 보좌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통찰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