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답사 생태환경교실>이 2020년 민간단체 환경보전활동 지원사업으로,
2020년 5월 18일(월) 함안산들약초원 꽃초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세계를 점령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헌신적인 대처로 다른 나라에 견주어 한국은 힘듦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지만, 이 힘듦이 기회가 되는 날이 곧 오겠지요.
코로나19 대처 능력 못지 않게 우리나라가 잘 하는 것이 식물활용입니다.
왠만한 식물은 다 먹습니다.
독이 있으면 독을 활용해서 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요.
쓰다는 씀바귀보다 더 등급이 높은 지칭개도 나물로 해먹는 겨레입니다.
중국도 식물을 활용한 약, 식재료 개발을 오래전 부터 해왔지만. 백성들의 실생활에서
식물 활용도는 우리나라가 앞서는 것 같습니다.
독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쇠비름,들깨 따위들을 활용해서 식물성 오메가3를 개발하여
수출을 하고 있는 산청에 있는 산엔들이 대표적이 사례입니다.
앞으로 식물을 활용한 식재료 약품들이 많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도 못 고친다고 합니다.
운동보다도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쑥으로 효소담그기를 했습니다.
쑥 효소담그기를 통해 약용식물, 우리 몸에 맞는 먹을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꽃초린교육농장 안영희 샘이 ,우리몸에 이로운 식물 사용법에 대해 실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안영희 샘은 오랫동안 약선요리, 꽃차, 발효식품에 대해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밭에서 나는 쑥을 베어 내어 고르는 작업을 합니다.
오랫동안 유기농을 하다보니 몸에 좋은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 쑥은 쑥떡용입니다. 쑥 처녀는 아니라 쑥아줌마들입니다.
▶어릴적 쑥을 찧은 물을 하루 정도 놓아 두었다가 마신 적이 있습니다.
▶쑥을 씻고 잘라서 사용합니다.
▶설탕과 버무립니다.
▶농장에 있는 풀꽃 중에 샐러드를 해 먹을 수 있는 것을 따 와서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먹을 겁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아는 공부가 됩니다.
▶음나무 순으로 장아찌 담그기 설명입니다. 음나무 가장 위쪽에 난 순만 장아찌 담그기를 합니다.
밑 줄기에 난 음나무 순은 영양이 적다고 합니다.
▶구지뽕, 천궁, 오가히피, 육게, 천궁을 넣어 삶은 약선 돼지고기입니다.
옛 조상들은 고기를 삶아서 먹었는데, 요즘은 구워서 먹다보니 몸에도 썩 좋지않고, 미세먼지도 나오게 되지요.
▶고기는 그기 특유의 향이 있는데, 구지 그 향을 없애고 먹는다 말인가, 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고기와 약재가 만나면 약재 특유한 좋은 향만 나고예.고기가 부드러워 먹기가 좋습니다. 입에서 절로 녹아요~ 뻥이 심했나요?
▶파프리카,고추, 상추들과 겹들여 먹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고급 음나무 순도 같이 먹습니다.
▶잡곡밥입니다.
▶동막골입니다. 잘 먹어야 불만이 없습니다. 그리고 맛있고 몸에 좋으면 더 좋지요.
▶설거지 당번은 모둠 대표가 나와 투호놀이를 해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집중놀이로는 투호놀이가 최곱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약초 공부를 합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