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수에 따른 누적 턴오버입니다. 파란선이 이번 시즌, 붉은선이 지난 시즌입니다.
오늘 매직과의 경기에서 턴오버 24개를 적립하면서 이번 시즌 62경기에서 총 93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수 시점에서 비교하면 42개 더 하고 있고요.
시즌 평균으로 비교하면 거의 게임당 1개씩 더 하고 있는 꼴입니다. (14-15시즌 평균 턴오버 14개. 이번 시즌 평균 턴오버 15개)
시즌 초반에는 오히려 지난 시즌이 더 턴오버가 많았어요.
그땐 커 감독 부임하고 공격 시스템이 그 전에 비해 복잡해서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쳤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빠르게 안정되서 게임당 턴오버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올 시즌 초반에는 턴오버가 지난 시즌에 비해 적었는데, 점점 많아지더니 25경기째에 역전해서 이제는 그 차이가 더 벌어졌네요.
첫댓글 전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는데 턴오버가 줄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위에 덥네이션 님이 올리신 커 감독님 인터뷰에 이에 대한 답이 있는 것 같네요.
"...열 몇개의 턴오버는 플레이하는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팀이 한 턴오버중 10개 정도는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는데...가끔 우리 팀은 경기를 너무 쉽게 하려 한다. 그냥 아무거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플레이가 나오곤 한다. 확실히 우리 팀은 스킬이 좋고 재능이 뛰어나지만, 우리가 꼭 해야 되는 부분은 "simple, simple and simple play" 를 하는 것이고, 그것이면 충분히 멋진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심플한 플레이 없이 그냥 멋진 플레이만 만들려 하다보면 그런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온다..."
@GoldenStateOfMind 우와..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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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그냥 습관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죠. 시야도 좁아지고요.
기록적인 부분, 1번 시드를 지켜야되는 상황 등이 맞물려 프레셔가 만만치 않을텐데 이러다 플옵에서 터질까 걱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 그린의 턴오버가 많아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린의 볼소유가 길어지고 체력소모가 심해지면서 집중력이 약해지며 나오는 턴오버도 많은 것 같아요. 어제 오늘 그린은 총 14개의 턴오버를 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