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는...물이 튄다고 앞자리에 앉으라고 되어있었는데...
보시디시피 제일앞자리보다는...중간쯤에 앉는것도 괜찮아보인다.
처음에 물이 좀 튀었는데, 내 바로뒤에 앉은 아주머니가 줄이 물에 닿아 튀는 걸 아시고 걷어주시니 괜찮아졌다.
말은 안통해도...바디랭귀지로...도와주시던 분들이 생각난다.
하도 비좁아 난간에 걸터앉았더니 떨어진다고 들어와 앉으라고 알려주신 아주머니도, 말한마디 없었는데...다 통하였으니,
단지...아쉬운게 있다면, 내 앞에 앉은 아주머니 연신 뭘 맛나게 드시던데...먹어보라고 안하셔서 그게 좀...(하하하~~~)
배는...계속 상류를 향해 올라가고...
수상시장에 아직 못가봤는데...배에 판매할 물건을 싣고다니는 배 발견.
다음에 여기 올 때, 저런 배 하나 빌릴 수 있으면...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고...
교과서에서 보던 가로등 발견.
신기하다.
처음 와 본 사람은 더 그랬겠지만...다 알고왔음에도...무지하게 신난다.
배가...마지막 한사람을 내려주더니...시동을 끈다.
또 기름넣나?
기름넣는 도구가 안보인다.
아까 돈받은 아줌마랑 기사아저씨랑 배 안을 정리한다.
"방야이?" 라고 묻자, 그렇단다.
바이바이 라는 내 말에 두분 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신다.
배에서 내리니...사진의 사원마당같은곳이고, 그 마당을 나와 사원을 등지고 50여미터를 갔을까...
교과서에 나왔던 벤츠의 동생쯤 된다던 버스등장...
버스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니 시골장터같은 게 있다.
아까 비가 오다가 개서 그런지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꽤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팬케익도 있고.
궁금해서 이거 사먹먹었는데, 맛은...집에서 해먹는 팬케익과 같은맛이다.
이런모양 다 해주신다고 하니..."생활의 달인"프로그램에 추천해드려야 하나...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생선초밥도 있고...
이곳와사비는 어떤맛일까 궁금한 마음에 이것도 조금 사 먹어본다.
그렇게 고급스런 맛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마트에서 파는 한개 500원짜리초밥맛과 비슷했던 것 같다.
미니도너츠? 이또한 맛이 궁금하여 먹어보았는데...시장에서 파는 'DONUT DONUT'라는 짝퉁제품과 비슷한 맛이었다.
이건...기름기가 좀 많이 남아있긴 했는데...앙증맞은 도너츠가 나름 특이했다.
이건...딤섬이라고 해야하나...
이미 본 것을 다 먹었더니 배불러서 이건 도전을 못하였고,
폭탄같이 생긴 이건 핫도그.
친구가 뒤쪽에 작은 걸 달라그러니까 판매하시는 분이 당황하신다.
이친구, 핫도그도 안먹어봤나?
저 작은데다가 옷한번 더 입혀서 튀기면 이만해지는 거다. 라며...아는 체 해 본다.
친구...이거 먹어보더니...억울해 한다.
소세지가...소세지가...알사탕만한게, 아주 작다.
쏘세지를 싫어하시는 분에게만 추천!
각종꼬치...느낀한 생각에 이또한 패쓰~~~
또 사진이 다 된 관계로...다음으로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