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뭐가 맛있을까?
단양에 여행간 사람, 또 거기가 고향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박쏘가리"를 말해 줍니다.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꼭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백산을 내려 오는 길에 들러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소백산에서(천동매표소) 단양 쪽으로 나오면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집에 가는 길이고 하니 위치는 딱 좋습니다.^^
어른 다섯명이 갔는데 다양하게 먹어 보고 싶은 욕심에 이것 저것 시켰습니다. - 박쏘가리 小자
- 송어
- 도토리묵
밑반찬이 정갈하고 허기진 상태라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송어는 1Kg 25,000원이라고 하는데 작은 놈이라고 해도 1.5kg가 되서 가격은 4만원 정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쏘가리보다 이게 맛있었습니다.
민물고기지만 비릿한 맛도 안나고 부드럽고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거 강추!!!
도토리묵도 맛있습니다. ^^
한참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밑반찬이 쫘악 깔립니다. 박쏘가리탕 시키면 나오는 것들인가 봅니다.
한정식 먹는 줄 알았습니다. ^^
인터넷에 보면 박쏘가리탕 小자에는 쏘가리 다섯마리 빠가사리 세마리 들어 있다고 봤는데 저흰 빠가사리는 구경도 못했네요^^
배가 고파 정말 정신 없이 먹어서 맛있다는 기억만 남았지 디테일하게 어땠는지는 머릿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향을 좀 음미해줬어야 하는데^^
어른 다섯명이라 1인 하나씩 딱입니다. ^^ 국물맛이 참 개운합니다.
내부가 넓어서 단체손님도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향토 음식 대상 수상~~~
그토록 먹고 싶었던걸 먹긴했는데 사실 전 생선 맛을 잘 모릅니다.
생선은 우리 와이프가 잘 아는데 제가 가서 먹고 와서 미안하네요^^
담엔 와이프랑 가봐야 할까봅니다. ^^
먹거리외 단양에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상선암,하선암, 중선암, 방곡 도자기마을, 소백산, 단양팔경 등...
맛있는거 먹고 좋은거 보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하선암...
이곳은 야영도 가능하고 물놀이 하기 좋습니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야영은 안되고 물놀이는 가능합니다. 극성수기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잠깐 놀다 가기는 딱 좋습니다.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방곡 도자기 마을에 다다릅니다.
겨울에는 칼바름 맞으러 소백산으로~~~ 뼈속까지 관통하는 차가운 바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 ^^
첫댓글 캬!~~좋네요
맛나 보여유...
와우 맛있어보여요 굿침이^^*
쏘가리 좋아하는데..유익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꼭 가봐야지여/
좋네요~
좋아보여요
정말 좋은정보네요 스크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