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계획이 생겨서 요번주는 참석 못하게 됐습니다.
죄송....!!!
숙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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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329-331
아라비아에서 하지의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명확한 목적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이슬람 율법에서 이것은 성전의 카바를 의미하며, 성지순례의식의 완성을 의미한다. 카이로 공항은 하지순례집단이 이흐람(순례를 시작할 때 무슬림은 지정된 장소에 서서 의식상의 정결 의식을 행한다. 남자는 머리와 손톱, 수염을 깎고 2개의 천으로 된 이음매 없는 흰 옷을 입는다. 여자들도 흰 옷을 입는데 특별히 규정된 복장은 없지만 전통에 따라 장옷을 입는다. 정화 기간 동안 이흐람 상태의 순례자는 신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성행위나 이발, 손톱깎기 등이 모두 금지된다. 매일 5번씩 반복하는 예배의식인 살라트를 행하는 동안 예배자의 상태를 나타낼 때에도 이흐람이라는 말을 쓴다)상태에 들어가 무흐림(Muhrim, 순례를 위하여 이흐람상태에 들어간 사람)되어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화된 것으로 간주되는 순례자들이 수십 명씩 떼를 지어 있는 곳이다. 충고에 따라 나의 모든 수화물과 네 대의 카메라, 한 대의 무비 카메라를 카이로에 남겨 두도록 하였다. 나는 카이로에서 한 벌의 정장과 셔츠, 속옷 두벌과 신발 한 켤레만이 들어갈 작은 여행가방을 사서 아라비아로 들어갔다. 우리의 하지 순례집단과 같이 공항으로 차를 타고 가면서 나는 예민해 지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 그들이 무엇을 하게 되고, 그들이 무엇을 하려 하는지 아는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이흐람 상태에 들어가면서 우리는 우리의 옷을 벗고 두 장의 흰 타월을 걸쳤다. 한 장인 이자르는 접어서 허리에 감는다. 다른 한 장인 리다는 목과 어깨에 걸치고 오른쪽 어깨로 늘어트리며, 팔은 노출된다. 한 켤레의 단순한 샌들은 날인데 복사뼈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자르 위로 두르는 전대와 여성의 커다란 손가방 같은 가방과 함께 두른 긴 띠인 허리싸개에는 패스포트와 샤와르비 박사에게서 받은 편지와 같은 귀중한 문서를 간수한다.
공항의 이제 막 제다(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연안의 도시)로 떠나려는 수천 명 모두는 이러한 방식으로 옷을 입고 있었다. 당신은 왕이나 농부일 수 있으며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조용히 나를 지켜보는 몇몇 유력한 저명인사들이 있었고 나도 같이 행동하였다. 이렇게 옷을 입자 우리는 모두 “랍바이카! 랍바이카!”(오, 주여, 네가 여기 왔나이다.)라고 외쳤다. 공항은 하지 순례여행을 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표현하는 무흐림들의 소음으로 가득 찼다.
비행기 한 대 분의 순례자들이 수분마다 떠나갔지만,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려고 기다리는 그들의 친구들과 친척들로 공항은 더욱 혼잡해 졌다. 떠나지 못하는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메카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들어찬 군중 속에서 나를 위한 공간은 없다고 생각할 수 없지만 끈들이 당기고 있었다는 것을 내가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비행기에 올라서 날고 있었으며, 일부는 그들이 미국의 무슬림들을 실망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기하였다. 나는 누군가가 비행기에서 나를 차 내버릴 거라는 불편함과 혼란스러움과 같은 후회, 그리고 그와 함께 내가 베풀었던 명예와 존경에 대한 전적인 겸손과 감사의 뒤섞인 감정을 느꼈다.
비행기 안에 가득 차 있는 백인, 흑인, 갈색, 붉은색, 그리고 황인종들, 푸른 눈과 금발, 그리고 나의 특이한 붉은 머리카락- 모두가 형제였다. 모두 알라라는 같은 신을 경배하였고, 모두 서로 돌아가며 각자 동등한 영예를 나누었다.
우리 그룹 일부로부터 자리에서 자리에로 내가 미국에서 온 무슬림이라는 말이 퍼져나갔다. 고개를 돌려 인사를 하며 나를 향해 미소 지었다. 우리가 먹었던 것과 같은 도시락이 미국에서 온 무슬림이 조종석을 통해 탑승하였다는 말과 함께 돌았다.
비행기의 기장이 나를 만나러 왔다. 그는 이집트인이었으며, 그의 피부색은 할렘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나보다 진해서, 아무도 그를 다시 살펴 볼 사람은 없었다. 그는 미국인 무슬림을 만나는 것을 아주 즐거워하였다. 그가 조종석을 방문하도록 나를 초대하였을 때,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부조종사는 그보다 더 피부색이 진했다. 나는 그것이 내게 준 느낌을 당신에게 말해 줄 수 없다. 나는 제트기를 조종하는 흑인을 결코 본적이 없었다. 그 계기판의 모든 다이얼이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 조종사 모두 나에게 미소 지었으며, 내가 미국을 떠난 이후 겪어 왔던 동등한 영예와 존경으로 나를 대하였다. 미국에서 나는 아마도 다른 어떤 흑인들 보다 더 많이 비행기를 탔겠지만, 결코 조종실 안으로 초대된 적은 없었다. 그리고 나의 옆자리에는 이집트와 아라비아에서 온 두 사람의 무슬림이 있었고, 조종실에 있는 나와 함께 모두 메카행 이었다. 형제들이었으며, 알라가 나와 함께 하는 것은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갔다. 한 시간 정도 비행하는 동안 모든 방식으로, 우리 순례자들은 큰 목소리로 “랍바이카! 랍바이카!”를 외쳤다. 비행기가 제다에 착륙하였다. 홍해의 항구도시인 이곳은 아라비아로 와서 메카로 가는 모든 순례자들의 도착과 상륙 지점이었다. 메카는 내륙 동쪽으로 40마일 정도에 있었다. 제다 공항은 카이로에서 보다 더욱 붐비는 것 같았다. 우리 무리는 지구상의 모든 민족을 대표하는 움직이는 군중 속으로 섞여 들어가는 또 다른 집단이 되었다. 각 집단은 세관 통과를 기다리는 긴 줄을 향한 길이 되었다. 세관 앞에 도달한 각각의 하지 순례집단은 제다에서 메카로 가는 집단의 이동을 책임질 무타와프Mutawaf로 배정되었다. 일부 순례자들이 “랍바이카!”를 외쳤고, 때로는 다른 큰 집단이 일제히 찬양하며 기도하였는데 내가 번역해 보자면 “나는 아무에게도 굴복하지 않지만 당에게만 복종한다네, 오 알라여, 나는 당신 말고는 아무에게도 복종하지 않는 다네. 당신에겐 짝할 자가 없기에 나는 당신에게 복종하네. 모든 찬양과 축복이 당신과 당신이 홀로 있는Thou art(You are) 당신의 왕국으로부터 오네.”이다. 기도의 핵심은 신의 유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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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j
모든 성인 이슬람교도는 남녀를 막론하고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순례해야 한다. 하즈는 '이슬람의 다섯 기둥'(Arkan al-Islam)으로 알려진 이슬람의 기본적인 의식과 실천의무들 중 5번째 의무이다. 순례의식은 이슬람력의 마지막 달인 '순례의 달'(Dhū al-Ḥijjah) 7일에 시작하여 12일에 끝난다. 하즈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순례의 능력이 있는 모든 이슬람교도에게 부과된 의무이다.
그러나 그가 떠남으로써 그의 가족이 고생을 겪을 경우에는 면제될 수 있다. 대신에 순례할 친척이나 친구를 정하여 대리로 순례를 할 수도 있다. 순례의 형식은 예언자 마호메트가 정했다. 그러나 그 자체가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했기 때문에 순례자들이 엄격하고 형식적인 일정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본래의 순서와 관계 없이 메카의 여러 지역을 방문한다.
메카에서 10㎞ 떨어진 곳에 오면 순례자는 이람이라는 성스럽고 성결한 상태에 들어가며 이곳에서 이음매가 없는 2개의 흰 천으로 된 이람 의복을 몸에 걸친다. 순례자는 하즈가 끝날 때까지 머리나 손톱을 깎지 않는다. 순례자가 메카로 들어가면 대(大) 모스크 안에 있는 카바라고 불리는 성소 주위를 7번 돌고, 카바의 벽에 붙어 있는 '흑석'(Ḥajar al-Aswad)에 입맞추거나 그것을 만지며, 아브라함의 무덤(Maqām Ibrāhῑm)과 카바를 향해 2번 예배 드리고 사파 산과 마르와 산의 조그마한 돌출부 사이를 7차례 달린다.
두 알히자 달의 제7일에 순례자는 자신의 의무를 상기한다. 순례의식의 2번째 단계에 순례자는 메카 외곽에 있는 성지들인 라흐마 산(Jabal ar-Rahmah)과 무즈달리파, 미나를 방문하고 아브라함의 희생제를 기념하여 동물을 희생한다. 순례자는 이때 대개 머리를 깎으며 3일 동안 계속해서 미나에 있는 3개의 기둥에 각각 7개의 돌을 던진 뒤에 메카로 돌아와서 메카를 떠나기 전 카바를 도는 의식인 타와프(ṭawāf)를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