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4일)
<고린도후서 5장> “외모로 자랑하는 거짓 교사들”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를 인하여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을 대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2-1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명한 이들은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고” (갈2:6)
『바울은 고린도후서 3장부터 5장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분량의 글에서 자신의 사도직의 진정성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을 강력하게 변호하는 것은 자신의 명예나 자존심을 지키거나 인간적인 영광을 받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사도직이 부정된다면 자기가 전한 복음도 흔들리게 될 위험 때문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의 복음 전파를 통해 세워진 교회였지만, 바울이 떠난 후에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서 율법주의적인 교리나 신비주의적인 가르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예루살렘 교화의 유력한 인물들로부터 받았다는 추천서를 자랑하면서 그런 추천서가 없이 사역을 했던 바울의 사도직을 부정하며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이런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넘어간 많은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의 사도 직분을 의심하며 그의 지도력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던 것으로서, 그것은 바울을 거부한 것 이상으로 그가 전한 복음 자체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바울이 다시 써 보낸 ‘눈물의 편지’를 읽은 고린도 교인들이 하나님의 역사로 회개에 이르렀으며, 그런 그들의 변화와 회개에 대한 응답으로 쓴 편지가 고린도후서로서, 여기서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의 순수성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사도직의 정당성과 자신이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임을 강력하게 논증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비방까지 받으면서도 오로지 복음 사역에 힘쓴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그처럼 자기가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되었기 때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제 고린도 교인들에게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자신도 과거에는 예수님을 외모, 즉 인간적인 조건들을 가지고 판단함으로써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못하고 교회를 핍박했었으나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이후로는 아무도 ‘육체대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새 창조의 작품인 ‘새로운 피조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 속한 그 누구에 대해서도 사회적 지위나 출신 배경 등의 외모, 즉 육체적인 조건들로 판단하거나 구별해서는 안 되고, 서로를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피조물로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외모를 자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이 유대인이라는 사실과 유명한 자들에게 받은 추천서를 자랑하면서 왜곡되고 혼잡된 말씀을 전했지만 분별력이 없는 고린도 교인들은 그런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 바울과 복음을 배신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면서도 자기의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은 거의 틀림없이 거짓 교사임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교회의 지체들을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피조물로 존귀하게 여기며 외모로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70
첫댓글 아멘
거짓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