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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산간의 아침은 두손을 모우기에 좋은 곳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환희로움과 감사함으로 충만해진다.
수도사가 된 듯이 성스러운 아침의 전령들을 모신다,
나의 짧은 기도가 끝나면 곧 농장으로 나간다.
며칠전 성읍밭에 8천포기 콜라비를 심었었다.
공간이 많았지만 묘종이 없어, 못 심고 있었다.
콜라비 520트레이와 비트 9개, 김장배추,적채등등
낱개로 따지자면 만포기 가량된다.
하우스안 레몬을 심은 사이에 멀칭을 해두고 심었다.
금방이라도 튼실한 당근을 한소쿠리 캘 듯 하다.
하루종일 쪼그리고 앉아 모종들을 심었더니 곤하다.
#실상사작은학교아이들이 제주의 끝 일정으로
우리집 으로 다시 왔다.
가방을 조란조란 놓고 식사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커 보인다. 불평, 불만 없는 아이들 많이 에쁘다.
내일은 할머님들과 우리식구 5명이 작업을 한다.
콜라비, 양버추 심고 물주기까지 ....
#빨리 자야겠다.
#제주귀한농부
첫댓글 이제 조금씩 쉬엄쉬엄 일을 하시는게? 지기님의 열정에는 응원을 보내면서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분주하게 보내시는 일과 열정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