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Wagner / 오페라 "Rienzi" Ouverture - Professor Nicolás Pasquet(지휘),
The Orchestra of the University of Music FRANZ LISZT Weimar
리하르트 바그너가 작곡한 5막의 오페라로 원래 제목은
Rienzi, der Letzte der Tribunen(마지막 호민관 리엔치)이다. 전형적인 프랑스식 그랜드 오페라이며
바그너의 출세작이자 당대 최고의 인기작이었다. 극 내용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소설에 기반하고 있으며
대본은 바그너가 직접 썼다.
곡 전체에서 선배 작곡가인 지아코모 마이어베어 등의 영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랜드 오페라답게 발레나 화려한 무대장치 등 볼거리가 많고 음악도 상당히 웅장하고 화려하다.
현재는 후술되는 이유로 서곡만 가끔 연주될 뿐 오페라 자체는 별로 공연되지 않고 있지만
바그너 당대에는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다.
리엔치는 영국의 작가 에드워드 불워-리튼(Edward Bulwer-Lytton, 1803 - 1873)[1]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 콜라 디 리엔초(Cola di Rienzo, 1313–1354)는 실존인물로
중세 로마의 공화주의자였으며 자신이 추진한 개혁이 실패하고 비참하게 죽는다.
개혁의 방향은 상당히 다르지만 150년 후에 등장한 사보나롤라가 연상되는 인물인데,
이 이야기에 매료된 바그너는 리가에서 지휘자 생활을 하던 1837년(또는 1838년 초)부터
대본 작업에 착수하였다.
현재는 오페라가 잊혀진 관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리엔치는 바그너 생전에는 그의 모든 오페라 작품 가운데 가장 공연횟수가 많은 작품이었다.
첫댓글
바그너의 귀한 곡을
들려 주셨어요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