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말에는 때가 있습니다.』
욥기 15:14-16. 338장
14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
말은 때가 있습니다.
때에 맞는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반대로 때에 맞지 않는 말은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말할 때 세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 번째 옳은 말인가를 살펴야 합니다.
두 번째 필요한 말인지를 따져야 합니다.
세 번째 지금 해야 할 말인지를 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는 말은 힘이 있습니다.
욥의 세 친구 중 가장 연장자인 엘리바스가 다시 욥에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우선 7절과 10절을 보면 자신이 가진 권위와 위치를 이용해 욥을 굴복시키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자신에게는 높은 위치와 권위가 있으니 자신의 말이 옳고 자신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힘의 논리를 강요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의 말이 단순히 권위적이거나 자신의 논리만을 강요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욥기 15장 14~15절을 보면
‘14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맞는 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어찌 깨끗할 수 있고 여인에게 난 자가 어찌 의롭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는 욥에게는 어떻게 들릴까요?
심지어 16절 말씀
‘16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 이 말을 들은 욥은 어떨까요?
아니 만약에 내가 욥과 같이 고난 겪고 있을 때 이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요?
2,000년 전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은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꼭 필요한 말인지, 지금 필요한 말인지를 혼돈한 채, 자신들이 가진 권위와 권력을 가지고 너무나 쉽게 지금 아픈 이들, 지금 고난받는 이들에게 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수께서는 그들의 아픈 곳에 손을 대고 기도하시고 그들을 일으키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네 죄가 사해졌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에는 때가 있습니다. 옳은 말이 때를 만나면 사람을 살리게 합니다. 우리의 말이 주님처럼 옳은 말, 꼭 필요한 말, 지금 해야 할 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다른 이에게 소망이 되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주여 내 입술이 죽음과 저주의 입술이 아니라 꼭 해야 할 말을 하는 축복의 입술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