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외초등학교(교장 구용혁)는 최근 6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완도 및 해남 일원에서 학생주도형 내 고장(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내 고장(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는 도교육청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중심의 새로운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공모를 받았으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및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인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군외초 6학년 학생들은 플로깅 캠페인을 위해 직접 시외버스를 타고 인근 지역 하천으로 이동했으며 자연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완도 및 인근 지역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완도수목원 및 군외천 등에서 생태문화 체험 및 답사, 동·식물 조사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인근 지역까지 직접 버스를 타고 가서 하천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하는 것이 보람차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용혁 교장은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체험하며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겠다.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함양하며 장차 우리 산, 강, 바다에 깃든 생명을 보듬으며 물길로 하나되는 생태계 보전에 힘쓸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외초는 지난 4월부터 완도수목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수요일은 수목원 가는 날 ‘水樹 Day’를 운영하면서 교실이 숲이 되고 숲이 교실이 되는 자연생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