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국항공대(총장 허희영 48회)·중부대·동국대 등 지역 대학과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항공우주산업 육성의 거점은 백석업무빌딩에 들어설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다. 센터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개발(R&D) 시설, 전문 교육장 등이 조성된다. UAM과 항공우주, 드론 분야 스타트업·연구기관을 집적해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소형·저궤도 위성과 드론 핵심부품 등 뉴스페이스(New Space)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 7월 6일 한국항공대에서는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민 시장과 허희영(48회) 한국항공대 총장 등은 경기북부 항공우주 첨단산업 벨트 조성 비전을 공유했다.
UAM도 첨단산업의 한 축을 맡는다. 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일원 약 1만 8000㎡ 부지에 국비 약 201억 원을 투입해 K-UAM 수도권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와 여객터미널, 격납고 등을 갖춘 복합 실증거점으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고양시는 2028년까지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이후 킨텍스 버티포트를 연계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거쳐 고양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20분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산학협력도 본격화한다. 시는 중부대와 협력해 자율주행·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한다. 고양산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율주행버스와 로봇, UAM 등 첨단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한다.
동국대와는 의료·바이오 산업을 키운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BMC)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관내 7개 대형병원을 연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