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사태 결정 여부에 따라 fa시장이 급반전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먼저 정성훈..
옮길팀은 우리팀과 기아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기아가 이번 fa에서 발을 뺀 이유가 보호선수 18명으로 묶기엔 젊은 투수가 많다라는 이유였으나..
만약 장원삼이 다시 히어로즈로 복귀할시 돈줄이 궁한 히어로즈는 보상선수보단 보상금을 노릴 확율이 높습니다..
현재 내야 보강에 혈안이 되어있는 기아가 유력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현재까지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엘지의 경우 전체가 구멍이긴 하나 내년 시즌에 돌아올 박병호, 박기남에게 3루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정성훈이 그닥 성실한 선수는 아니라는 소문도 있기 때문에..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점을 잘 알고있는 우리 감독님과
염경엽 팀장님이 움직이지 않겠죠..
실제로 언론에서 정성훈 엘지행 유력이라는 추측성 보도만 있을뿐 정성훈에 대해 팀에서 언급한 아직은 없습니다..
손민한..
어찌보면 이번 fa 최대어는 손민한일지 모릅니다..
나이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노쇠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선발투수입니다..
손민한 역시 장원삼 사태에 따라 삼성이 나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필요한건 왼손 선발요원이지만 손민한은 좌우를 막론하고 당장 삼성 에이스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전성기로 돌아올것이라는 장담할 수 없는 에이스 배영수, 선발진을 거의 홀로 이끌다 시피한 윤성환 외에
이렇다할 선발이 없는 삼성이 손민한을 가만둘리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장원삼을 잡는다 하더라도 손민한까지 영입할 수 있는게 삼성입니다..
이외 fa들은 솔직히 엘지가 돈푼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나 볼까 하는 심정으로 나오는 선수들인듯 합니다..
엘지의 경우 투수는 봉타나, 옥춘이 둘빼고는 선발, 불펜, 마무리 전부 구멍이기 때문에 손민한 영입에
방해 될 것은 없는것이 엘지의 입장입니다..
오히려 타자만 두명을 영입하게될 경우에 포지션 정리가 힘들어지게 되고 남는 선수를 어떻게든 처리 해야한다는게
남게됩니다..
정성훈을 영입하면 김상현, 박병호, 박기남, 김용의, 김태완이 남게되고 이들중 포지션 변경도 있을테고
트레이드 카드도 있게 되겠죠..
이진영 영입시 팀내에선 나름 스타라고 불리는 박용택, 이대형, 안치용 중 한명이 밀려나게 될것이고..
이 선수들이야말로 밀리면 트레이드일 가능성이 가장높은 선수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재현, 홍성흔 영입시엔 페타지니가 풀타임 1루를 볼만한 몸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재계약을 포기하게 될듯 하구요..
스토브 리그.. 어떤 사건 하나만 빼면 참 재미있는 머니싸움이 될듯도 한데..
물을 흐려 놓는군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