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오랜만에 최근 여자배구 몇경기를 보고<br>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br><br>1)서브리시브가 어느팀이건 별로 안정적이지 않아 보이네요. 그 이유는 각 팀마다 서브가 예전보다 강력해져서 그런건가요?<br><br>2) 세터들이 언더토스가 예전보다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좋은 세터들이 예전보다 없기때문인가요?<br><br>3) 도대체 전새얀 선수의 장점은 뭔가요?<br> 그 선수의 실력은 국대 급인가요?<br><br>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br><br>추신:광고는 계속 정우성만 나오니까 지겹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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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남배든 여배든 과거 서브의 세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서브가 강해졌습니다. 저는 그래서 과거의 팀, 현재의 팀과 과거 세터와 현대 세터의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990년대에도 스파이크 서브는 거 의 없었으니까요. 일본의 나까가이치도 스파이크서브로 유명세를 떨쳤죠. 2번도 그 이유라고 봅니다. 결국 머리 위로 떨구어줘야하는데 리시브효율이 떨어지니... 물론 수준 높은 팀에선 어찌어찌 하겠지요. 3번은 아무래도 힙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도 그게 장점이라고 얘기도 했구요..
@둠키공격한정으로는 파워는 있는 선수인데 또 특별한 높이나 스피드는 없는 선수라... 그래도 공격만 보고 쓰면 괜찮은데 본인이 공수 둘다 부담감을 가지면 이도저도 안되는... 각팀에 한두명씩은 있는 백업 선수 정도라고 봅니다. 다만 올해 쌍수수술성공이 워낙 호평을 받고 수술 이전에도 외모로 인기는 있던 선수입니다.
예전에는 사실 세터머리위에 공을 가져다줘도 오픈으로 빵빵올리던 배구였죠. 배구도 시스템 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변했어요.
1) 예전(하얀 공 쓰던 시절)에 비해 공 표면이 다릅니다. 예전엔 스파이크 서브를 넣어야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는데, 에러로 실점할 확률도 올라가죠. 근데 요즘 공은 무회전 서브를 넣으면 리시브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스파이크 서브와는 달리 무회전 서브는 키나 점프력이 부족하다고 못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서브가 더 강해지는 효과(정확히는, 리시브 효율이 급감하는 효과)가 납니다. 2) 1)의 이유로 세터 머리 위로 주는 리시브가 줄어들면 세터는 리시브 된 공의 낙하지점으로 찾아가 오버토스를 해 줘야 하는데, 그럴라면 일단 발이 빨라야합니다. 여기에 장벽이 있고, 그렇게 오버로 빠르게 올려주면 범실(더블컨택)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외국인 에이스가 있는 팀)감독들은 차라리 언더로 높게 올려주는 걸 선호하죠. 3) 공격이야 사이즈의 한계가 크고... 수비는 도공의 특수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시브 라인은 리베로에 윙스파이커 2명까지 총 3명이 담당하는데, 도공은 박정아가 리시브 면제라 임명옥과 전새얀 2명이 해야 하죠. 1) 때문에 힘든데 커버 범위도 넓고 타겟까지 되니까(목적타 넣을라는데 전새얀을 두고 굳이 임명옥에게 넣을 필요가...)더 힘들겠죠
배구는 잘 몰라도 여배는 잘 챙겨보는 입장에서... 전새얀 선수 자리에 들어갈 선수라면 문정원인데(다른 후보 선수들은 모릅니다..ㅠ ㅠ), 최근 보면 리시브에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블러킹에서는 제법, 공격에서는 웬만큼.. 전새얀 선수가 좀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문정원 선수가 주전일 때보다 승률이 좀 괜찮아지지 않았나요?
첫댓글 남배든 여배든 과거 서브의 세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서브가 강해졌습니다. 저는 그래서 과거의 팀, 현재의 팀과 과거 세터와 현대 세터의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990년대에도 스파이크 서브는 거 의 없었으니까요. 일본의 나까가이치도 스파이크서브로 유명세를 떨쳤죠.
2번도 그 이유라고 봅니다. 결국 머리 위로 떨구어줘야하는데 리시브효율이 떨어지니...
물론 수준 높은 팀에선 어찌어찌 하겠지요.
3번은 아무래도 힙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도 그게 장점이라고 얘기도 했구요..
3번... ㄷㄷㄷ
감사합니다. 결국 서브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한 문제군요
전새얀 선수는 수비도 안좋은것 같고
공격도 거의 안보여서요.
@둠키 공격한정으로는 파워는 있는 선수인데
또 특별한 높이나 스피드는 없는 선수라...
그래도 공격만 보고 쓰면 괜찮은데
본인이 공수 둘다 부담감을 가지면
이도저도 안되는... 각팀에 한두명씩은
있는 백업 선수 정도라고 봅니다.
다만 올해 쌍수수술성공이 워낙 호평을 받고
수술 이전에도 외모로 인기는 있던 선수입니다.
예전에는 사실 세터머리위에 공을 가져다줘도
오픈으로 빵빵올리던 배구였죠.
배구도 시스템 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변했어요.
@twenty-two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배구가 아예 흐름이 바뀌었나봐요
@twenty-two
ㄱ런데 또 놀란게 전체 5순위로 입단했더라구요. 신인땐 기대치가 지금보다 높았나봐요
1. 요새 고등학교때부터 선수풀이 얕다보니 에이스급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리시브 면제를 주고 공격에만 몰빵하는 시스템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리그에 리시브되는 레프트 윙스파이커가 모자라다보니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많이 흔들린다고 봅니다.
2. 1번 이유와 이어진다고 봅니다.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오버토스로는 볼을 주기 힘들고 최대한 에이스(주로 외국인선수겠죠)에게 안전하게 주기 위해 언더로 주죠. 믿지는 않지만 여배갤가보면 안될때 오버토스 하면 혼내는 감독들도 있다고...
3. 유서연이 gs로 빠진 지금 도로공사 레프트 자원 중에 그나마 공-수가 평균치되는 선수가 전새얀이라서 쓴다고 봅니다.(박정아 짝으로)
친절한 답변 너무 고마워요
문정원이 주전이었는데 문정원이 못해서 전새얀이 올라왔죠
1) 예전(하얀 공 쓰던 시절)에 비해 공 표면이 다릅니다. 예전엔 스파이크 서브를 넣어야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는데, 에러로 실점할 확률도 올라가죠. 근데 요즘 공은 무회전 서브를 넣으면 리시브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스파이크 서브와는 달리 무회전 서브는 키나 점프력이 부족하다고 못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서브가 더 강해지는 효과(정확히는, 리시브 효율이 급감하는 효과)가 납니다.
2) 1)의 이유로 세터 머리 위로 주는 리시브가 줄어들면 세터는 리시브 된 공의 낙하지점으로 찾아가 오버토스를 해 줘야 하는데, 그럴라면 일단 발이 빨라야합니다. 여기에 장벽이 있고, 그렇게 오버로 빠르게 올려주면 범실(더블컨택)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외국인 에이스가 있는 팀)감독들은 차라리 언더로 높게 올려주는 걸 선호하죠.
3) 공격이야 사이즈의 한계가 크고... 수비는 도공의 특수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시브 라인은 리베로에 윙스파이커 2명까지 총 3명이 담당하는데, 도공은 박정아가 리시브 면제라 임명옥과 전새얀 2명이 해야 하죠. 1) 때문에 힘든데 커버 범위도 넓고 타겟까지 되니까(목적타 넣을라는데 전새얀을 두고 굳이 임명옥에게 넣을 필요가...)더 힘들겠죠
해설도 전새얀 선수가 타겟이라고 한게물어본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것보다 3번, 전새얀은 도공에서 제일 예쁜 선수입니다...
외모로는 걍 코보 탑인듯 해요. 사복간지 는 적수가 없다는...
ㅎㅎㅎ. 예. 동의 합니다
@Melo-Drama 저는 한송이 선수요.
@둠키 아 송이선수가 있었네요!ㅎㅎ
@jaejae ㅎㅎㅎ감사합니다. 너무 착해 보이네요
새얀선수의 하얀표정에 열심히하잖아요 ㅠㅠ 6개구단 선수층이 얇아서 총으로봐도 전새얀이 주전으로 나올랑말랑한 실력인 정도인듯하네요.
실수를 해도 밝길래 인상적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코보는 인기 많을때 얼른 팀하나 만들었어야 하는데 코로나때문에ㅠㅠ
그런가요? 코로나가 참 골고루 힘들게 하네요
전새얀 엄청 응원하는데 피지컬 한계가 ㅠㅠ
키가 작고 그렇다고 탄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힘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배구는 잘 몰라도 여배는 잘 챙겨보는 입장에서... 전새얀 선수 자리에 들어갈 선수라면 문정원인데(다른 후보 선수들은 모릅니다..ㅠ ㅠ), 최근 보면 리시브에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블러킹에서는 제법, 공격에서는 웬만큼.. 전새얀 선수가 좀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문정원 선수가 주전일 때보다 승률이 좀 괜찮아지지 않았나요?
댓글 감사해요. 저도 비슷합니다 본경기도 많지 않아서요 문정원 선수 찾아봐야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