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형제모임 결과
2014년 9월 25일 안면도 휴양소에서 모임을 갖기로 2013년부터 계획하고, 1개월전에 유사인 장병택형제와 함께 편지로 개인별 서신으로 안내문, 변경된 주소록, 회비출납내용, 그리고 휴양소 찾아오는 약도 등을 송부하였고, 드디어 출발하는 날이다.
형제들과 모임을 갖는데 비가 내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우려와 다르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청명한 날씨로 하늘은 맑고 쾌청한 날씨로 형제들의 모임을 축하 하는 듯 하였으며,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접어들기 까지는 평일인데도 정체되는 구간이 있었으나,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할 하였고, 서울에서 출발후 2시간정도 지나서 안면도에 도착되어 형제들이 어디쯤 오는지 전화로 확인을 해 보니, 군산에서 오는 형제들이 곧 도착할 것 같았다.
휴양소에 차량들을 주차해 놓고, 점심식사 예약된 텃밭식당에 들어가서 잠시 기다리니, 군산지역 형제들인 병옥형제 내외, 병한총무, 병천형제 내외가 도착되고, 이어서 전주 병선형님 순으로 도착하여, 오후 2시부터 맛있는 쌈밥 점심식사를 시작 하였다. 안면도가 바닷가 지역이기 때문에 밥상위에 올라온 생선구이가, 조금 전 잡아서 구운 생선처럼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으며, 소고기를 재어 놓았다가 익혀서 밭에서 직접 재배하여 따 온 상추, 깻잎 등으로 싸서, 입안에 넣고 씹는 맛이란 정말 맛있었으며, 맥주, 소주, 막걸리 등 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는 꿀맛이 따로 없을 정도였다.
식사후에 휴양소의 배정받은 본관 8인실 방 2곳에 짐을 옮겨 놓고,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인 안면도에서 날씨도 좋고, 산이 있어 공기도 좋은 곳에서, 가장 유명한 꽂지 해수욕장에 나드리 가기로 하였다. 네비게이션을 방포포구로 맞추고 가는 도중에 익산에서 참외 농사일로 성공을 한 병성형제가 사위의 차량편으로 방포포구 빨간색 다리부근에 도착하였고, 잠시후에는 병길형제와 병택형제가 도착하여, 포구지역의 바닷가 포구와 수산물시장, 그리고 수산물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기념사진도 찍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숙소로 돌아와서 편리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저녁의 바비큐를 위하여 병택형제께서 준비해 온 맛있는 소고기, 대아, 그리고 조개구이 등을 준비하여 그릴위에 숯을 쏟아 놓고, 불을 붙여서, 석쇠를 올려 놓고, 석쇠 위에 소고기, 대아, 조개들을 올려 놓았다가 완전히 익으면, 형제들이 바로 바로 익은 고기들을 받아서 밥과 함께 식사를 하며, 군산의 병한총무가 준비해 온, 귀하고 비싼 홍어회를 안주로 맥주 와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흥사회 정기총회를 하니, 그야말로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흥사회 형제애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2014년 흥사회 정기총회는 연장자이신 장병선형님의 덕담으로 개회되었으며, 회의의 주요내용은 흥사회 유사는 매년 2명이 1개조로 40만원 범위내로 개최하고, 유사 부담금 외에 추가적인 비용은 흥사회 회비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하며, 유사는 정기총회 개최일시 와 장소는 그 해의 유사가 결정하여 1개월 전에 회원들께 미리 연락하고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 밖에 2013년, 장병천형제가 몸이 아파서 2주 입원하였기에 위로금 20만원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집행하기로 하였다. 사정상 불참한 회원은 장일광형제, 장병기형제, 장병현형제, 장병진형제로 아쉽지만, 다음 모임 때에는 만날 수 있기 바란다.
숙소로 들어 와서 일부 인원들은 “인천 아시안 게임” TV중계 방송을 보았으며, 성적은 한국이 중국에 이어 2위 하기를 바랬고, 화투를 치는 인원들은, 화투를 치며, 팔운동을 열심히 하였다. 오랜만에 사랑하는 형제들을 만나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여, 과음한 형제는 내일을 위하여, 잠을 청하기도 하였으며, 내일 출근하여야만 하는 군산팀은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새벽녘에 당일 출근을 위하여 일찍 돌아갔다고 한다. 60대의 나이가 들었지만, 직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형제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나머지 인원들은 장병천형제 가족이 준비해 준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가는 도중에 코스모스가 많은 호수부근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자연휴양림 관람은 장병문 참전용사가 있고, 60세이상 회원들이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하여, 수풀이 우거진 자연휴양림을 둘러보며, 사진 촬영을 마치고, 흥사회 형제들의 안면도 1박2일 정기총회 겸 가을 여행을 ,내년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마칠 수 있었다.
첫댓글 가족나들이ㅎ 상세하게도 쓰셨네 ㅎ
근대요 며느리는 왜 안델꼬가남요 ㅎㅎ
맞아요~~ㅋㅋ 다음부터는 꼭 데리고 가야 겠습니다.ㅎㅎ
소식님 가족사가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여행기네요 ~~
단란한 가족여행 보기좋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세월이 흘러서 많이 변해가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형제분들과 화목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군요~
나이가 들수록 형제애도 더 애틋해 지더라구요.
좋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이 중요한데 나이드니
아파서 불참하는 형제들이 있어서 마음 아팠습니다.
형제들이 많으니 이런 모임도 하시는군요,
보고하시듯 꼼꼼히 잘도 기록 하셨네요,
화목한 형제들과의 만남 참 보기좋습니다.
산나리님! 많은 형제들을 좋게 봐 주셨군요...
사실은 형제들도 제 블로그에 올려서 보시도록 하는
보고서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