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투표율 기대에 못미쳐..지금 이 순간 한 표가 절실”
김민서 기자
조선일보 입력 2022.03.09 13:53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 한 표가 너무 절실하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며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며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며 “꼭 투표해주십시오”라고 재차 당부했다.
윤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꼭 투표해달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윤 후보는 “제주, 부산, 대구, 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각종 논란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 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어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선 본투표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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