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천천히 가고 좀 불편하게 살아도 되련만 서로 잘살아 보겠다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결국엔 자연에 이치는 살아져 가고 인간에 의해 지구는 몸살을 앓게 되고
지구 온난화 이 모든것을 누가 만들었을까요.
영리한 인간들은 지구도 지배를 하여 지구가 분노하는 것을 보아야 하는구만요^^
ㅋㅋ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저가 시골에 내려와 살때만 해도 이렇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이 없어도 더운줄을 몰랐구요
여름에도 달마산 산책로를 따라 여름 산행을 하곤 했었는데요.
아후~~~~~~~~~
올해는 완존히 방콕~!!!
밖에 나갈 생각을 못합니다. 어쩌다가 볼일이 있을 때만 차를 타고 나가고
그 외에는 에어컨 켜놓고,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다가 먹고 잠자는게 일인것 같습니다.
낮에 실컨 잠을 자고도 밤에도 잠이 잘오네요.
인간의 체온보다 더 높은 36 37 39 도까도 이 무더운 날씨를 어떻게 지내고들 계신지요.
참으로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봤네요.
어제부터 중국으로 올라가는 태풍 덕분에 바람이 어찌나 드세게 부는지
시원하기에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우리집 남자는 정읍에 원룸을 정리하고 와서는 아주 아주 부지런한 남편이 되었답니다.
부부가 40년을 넘게 살아가면서 오손 도손 소중하게 여기며 살면 좋겠지만
우리둘이는 똑같이 한달에 한번씩 정신과 에서 약을 타다 먹습니다.
젊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그런것들이 병이되어 약을 먹어야만 편하게 잠이듭니다.
엊그제 정신과 병원에 약타러 갔을 때. 약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환자복을 입은 60 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물을 한잔 먹고 또 먹을려고 할때
청소하는 아줌마가 그 남자분에게 마구 야단을 치는 겁니다.
더워서 일하고 오는 자기에게 먼제 물을 먹으라고 하지않고, 컵을 디밀었다고 말입니다.
저하고 남편이 한마딜 했습니다.
환자잖아요. 정상적인 사람이 이해를 하셔야지요.
이랬더니 아니요 멀쩡할 때는 아주 멀쩡해요 하더군요.
멀쩡한 남자가 야단을 치는데 저렇게 주눅이 들어서 야단 맞은 어린애 마냥 가만히 있어요.
했더니 암말도 않더군요.
정신병원에 약타러 가보면 운동을 하러 갔다 오는지 표정만 봐도 정상이 아니란걸 금방
알것 같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2층으로 올라갑니다.
누구에 아버지고 어머니고 누나인 저 사람들은 무엇때문에 정신 병원에서 살아가야 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진료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말끔하게 잘생긴 학생이
전화기를 드려다 보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드라구요.
그렇지 왕따~공부를 찰해도 왕따를 시키는 세상이였지
군대에서도 멀쩡한 남에 아들을 죽게 만들고 그렇지 않으면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도 정신병원 신세를 지는 억울한 사람도 많았지
혼자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최소한 자기 이익을 위해서 자기 분노때문에 아무연관도 없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더위가 가져다 주는 불쾌지수가 높다고 할때마다 은근히 걱정이 되는거 있지요.
또 어떤 사건이 터지려나 싶어서요.
슬기롭게 남들 도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기에 살만한 세상이기도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사건들을 보면서 ~이것들도 모두다 인간들의 탓이라고 ㅎㅎㅎㅎ
분노장애가 있으신분 탓만 하지말고 그분이 젊은날에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그 사연을 들어주면서 아픔도 어루만져 드린다면, 봄산에 눈녹듯이 아픔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어쩌다 어른이란 프로에서 교수님이 들려주신 말씀을 응용해 봤네요.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나쁘게 될때까지 누가 어떻게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알아본다면
그분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ㅋㅋㅋ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먼 씻나락 까묵는 소리를 하냐구요.
네 네 그렇습니다.
우리 남편은 어린애 처럼 살아와서 어린애처럼 달래주면 착한 사람이란걸 알면서도
그게 남편이란 존재라고 느껴지기에 쉽지가 않더이다.
요즘은 제가 화를 내지않고, 어린애 한테 하듯이 ~원룸 빼고 돌아온날 으미 잘했어요.
요즘 정신이 덜 자란 아들하나 키우기에 집구석이 조용합니다.
정신 용량이 모자란 남자더러 남편 구실을 해달라고 했으니 나가 복장이 터질수밖에요.
그야말로 살살 달래가면서 부려먹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우스에 물주는거 물호스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며 물을 줬었거든요.
호스를 끌고 다니니 다 자란 땅콩이며 참외 줄기들이 호스에 감기고 또 물호스를 들고 서있으면
모기가 피좀 달라고 윙~윙
에구~~당장 가서 천정에서 물주는 호스를 연결해 달라고 했더니 겨우 9000 원 밖에 안드는걸
비가 오듯이 천정에서 솨~~아 물이 고루 고루 뿌려주니 얼마나 좋은지요.
이래서 인간이 뇌를 활용하는가 봅니다.
저기 위에다는 좀 불편하면 어떠냐고 해놓고 ㅎㅎㅎ
편하니 참으로 좋습니다요.
오늘은 바람이 드세게 불어대니 모기도 파리도 달라붙지 않을것 같으네요.
간만에 산책도 하고 잘 익은 산딸기도 따다가 술도 부어놓고 설탕도 부어두었다가
고운님들 오시면. 짠~~~~마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전번에 남편하고 둘이 따온 산딸기로 술하고 효소를 담았어요.
다음날 딴것은 요안나 언니 삼숙언니 드리고는 이제 고만 따야지 했는데 ㅋㅋㅋ
이런 이런 또 욕심이 나부네요.
전번에 집 수리 공사를 마친 날 말멀주 한병하고 봉삼주 한병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병째로 드렸더니 집에 가져가서 장식을 해놓겠다며 좋아하시더군요.
술은 먹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열심히 담기만 하여 이렇게 고마운 사람에게 드리는게 기쁨인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땀흘리며 수고하셨기에 식사나 하시라고 한 20 만원 드릴려다고
술을 드린것이 훨씬 더 기뻐하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간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미주알 고주알 늘어놓고 갑니다.
무더위도 살살 달래가면서 슬기롭게 올 여름도 잘 이겨나가시도록 하시어요.
^^ 혹시 저한테 전화 주실분이 계실란지 모르지만. 어제 밭에서 물주다가 전화기에 물이 들어가
먹통입니다. 그리아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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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기도 하지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정신병동에 계신분들 다루는거 쉽지 않을것 같아요
많은 인내가 필요하리란 생각입니다.
감사드리며~~
풀꽃사랑님~~오랜만이네요? 토끼띠라는것과 삶의 이야기방에 글을 한번 올린것을기억합니다.
요즘 더위가 엄청나지요?에어콘을틀면 살만하고,끄면 못살겠네요?
옛날보다 살기는많이 좋아졌는데.....정신적으로는 많이 힘들어서 약을먹느사람들이
많은그런세상입니다.
하우스에서 농작물도 키우시나 봅니다.이런날씨엔 하우스안의 온도도
엄청날것같아요.산딸기가지고 술을담그셨네요?
많은정성이 들어가는 그런술이지요.
오랜만에 올린글 잘보고 갑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네 방가워요 토끼띠방에 올리다가 사진이 한장일때는 삶에방에 올린답니다.
우리 먹을거 아주 작은 하우스랍니다. 거봉 포도를 심었더니
작년에 어찌나맛이 좋던지
올해 또 한구루를 심었답니다.
아주 잘 열었어요.
산딸기는 그냥 산책다녀오다가 따와서 술부어두면 되는걸요
역시나 무더위 쉬엄 쉬엄 잘 넘기자구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사람마다 아픈기억들을 안고 살아는게 인생인가봐요
남은 세월 슬기롭게 잘 살다 갑시다 ㅎ
고맙습니다. 문열고 드려다 보면 아프지 않고 사는 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사연도 많고, 그래도 모두다 그런 기억들을 안고서
용감하게 지금은 잘들 살고 계시구요.
인생사 다 그렇고 그런것 같지요.
네 잘 살아갑시다 화이팅^^
심방하러 아산병원 정신과 병동에 갔었는데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참 속상했어요
멀쩡히 자신의 얘기들을
하고있고 순수한 저들의 속에 무슨사연들로 돌게 만들었을까
심력을 키워 줘얄거 같아요.
네 참 속상하지요. 나이가 어린 아가씨나 청년들이 환자복을 입고
2층으로 올라가는걸 보면서
저도 많이 속이 상하드라구요.
누구한테 상처를 받아서 저리 되었을꼬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심력을 잘 키워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주알 고주알
삶의 이야기가
구수하고 더위를 가시게 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갈수록 더위는 심해가고 그래도 아자 아자 이겨나가자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옛지님 ~~^^ 멋지요 보아야 꽃이다.
무더위도 날려보낼 좋은 글이네요
정말 훈륭한 샛별사랑님 언제 또 딸기술을 담으셨당가요 .
못 마시는 딸기주 한잔 마시면 들끈하게 취해 허튼소리로 잠시 웃으세요 두분 담그기만
하지말고요. 정말 힘들때 한잔 마시세요 .약이 될수도 있어요 .못마시면 어쩔수 없지만요 .
오늘은 시집살이 얘기 접어두시고 살아가는 얘기를 올리신것보니
좀 여유가 생기셨나 싶어요 .그렇게 한순간이라도 잠시
툴툴 털고 마음편하게 야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아셨지요 .
오늘은 엄청 긴글을 ..전화기가 물에 젖어 어떻게요 .
ㅋㅋㅋ 지가 시집살더 이야기 늘어놓다가 잠시 쉬었답니다.
시간이 필요했구요.
잠시동안 아무런 생각도 하지않고 컴퓨터도 멀리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그또한 편안하더이다.
술 ㅋㅋㅋ 친구들하고 어울리면 몇잔씩은 마신답니다.
^^
끈질긴 부부의 인연...
40년을 살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많아야하는데....
함께 정신과 약을 복용하신다니...
서로에게 맞지않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느라
너무 힘드시네요.
앞으로는 좀 더 편안하고
구수하게 말년을 지내셔야지요~
네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그리 살었나 봅니다.
어찌보면 불쌍하기도 하고요.
이런것이 부부인가 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또 나 자신을 죽이고 삽니다.
얼마나 살으랴 싶어 그리하네요.
고맙습니다. 매화양기님^^
방콕에가서 글쓰고 잇어요
31일까지는 써야 될것 같아요
못쓰는 글이지만
담금술 마시고 시퍼요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세요
ㅋㅋ 진짜루요 ㅎㅎ 방콕이라함은 방에 콕 박혀있음을 말하는디 ^^
잘 아시면서 ㅎㅎ 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셔요 ㅎㅎ
가슴아픈 삶의 이야기와 희망이 솟아나는 사연들을
잘도 표현 해 주셨습니다.저역시도 정신과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저의 신랑도 정읍입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아 술까지 담그심에 여성스러움을
느낌니다. 하루빨리 건강이 좋아지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