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원사건 전반적으로 경찰측의 삽질이 크긴했지만 그 이면에 공권력 약화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수년전이긴한데 전 의경으로 복무하였고 그 때 관내구역이 서울내 중국인,조선족 최대 밀집지역이었습니다.
개인적 경험이긴 하지만 제가 그 때 겪은 바로는우리나라 경찰 참 힘없다 였습니다.
처음에 그 동네에 조선족이나 중국인들 들어왔을때 경찰 굉장히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공안은 별달리 설명없어도 그 이미지 잘 아시죠? 그네들이야 많은수가 불체자라는 신분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외국이니까
두려워 하지 않을수가 없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내국인들의 경찰대하는 태도에 그들도 뭔가 냄새를 맡기 시작한거죠.
그렇게 수년을 지낸후 결론 = 한국 경찰 호구.
저도 의경 복무 이전까지는 몰랐어요. 뭐 말로는 짭새~ 짭새~ 거리기는 했어도 어느정도 경찰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는 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와 정말 개호구중에 호구더군요. 밤만되면 술한잔하신분들 겁나 시비걸고.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편안들어주면
그걸로 시비걸고,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성추행 드립치고 막나가는 중고삐리는 담배펴도 터치할 수 없더군요.
나중에 대낮에 앞집 남자가 칼로 위협한다는 아주머니(웃긴건 내연관계 둘다 조선족) 신고로 경찰 한분과 제가 그 장소에 갔는데
문제는 그정도 일에 총을 실질적으로 쓸수가 없으니까 플락스틱 막대기 하나들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 물론 제가 앞 -_-;
다행스럽게도 별 문제는 없었지만 어찌나 식은땀 나던지.
아무튼 자국민이나 외노자나 경찰은 진짜 개호구로 보더라구요.
이번 수원사건에서 가정집 수색을 못했다던 그 경찰들 어느정도 저는 이해가 갑니다.
만약 수원사건이 살인사건이 아닌 단순한 헤프닝이었고 경찰들이 한밤중에 집집마다 다 수색하고 요란떨었다면 그에 대한 여론은
또 어땠을지...
여러모로 안타깝고 씁쓸한 사건이네요.
첫댓글 경찰들 도 존경좀 받아야 하는데 경찰 아는분 있는데 정말 존경하실 만한분인데ㅠㅠ 수원도 보시고는 짤리더라도 사람부터 실려야지 하심 경찰공권력좀 강화시켜도 될려나 조모군과 어모군보니
대우나 자격이나 더 정예화는 해야하는데 그러면 또 인력이나 자금이 모자라지고 참 딜레마입니다..
남한 경찰,군대는 지은 죄가 심하기 때문입니다.문제는 아직도 부패했다는 것이고 전사회적인 징벌적 제도의 부재로 인한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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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력이 강할때 행했던 일들이 낙인으로 남은거죠 거기다 경찰직에 신념을 갖고 지원하신분들도 계시지만 현 상황에선 그저 안정적 이런의미로 지원하고 합격하면서 자격미달자들도 나오고 그런게 쉽게 퍼지면서 더욱 경찰이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보이게 되는것도 있다봅니다
권력의 시녀라.. 까라면 까야합니다.
우리나라 경찰은 뭐 —_—;;; 근데 광주서 살면서 경찰들 열심히 일하는 거 본 적이 없는지라 딱히 할 말도...
그렇다고 예전 5공때처럼 형사만 보면 다리 덜덜떠는 나라로 회귀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국민국가'에서 '민간인'이 경찰을 무서워한다는 것이 말이 안돼는 거죠
애초에 이념이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공무원들은 국민이 세금으로 먹여살리는 '종복'인데요......... 물론 존중은 해야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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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때 경찰이 한짓을 생각해봐요. 그러고도 남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