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오후 6시,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고대교우회 신년인사회 및 제13회 교우회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현욱(서문92)·이슬기(서문05) 아나운서의 공동 사회로 막을 올린 신년인사회에는 승명호 교우회장과 김동원 모교총장, 어윤대·이기수·정진택 전 모교총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 등 500여 명의 교우와 모교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고대교우회는 2014년부터 ‘교우회 학술상’을 통해 모교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격려해 왔으며,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또한 한지호(52회, 법학81) 동문은 모교와의 인연으로 대를 잇는 ‘고대가족상’에 선정됐다. 2025년 입학 30주년·4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이끈 85학번과 95학번 동기회에는 공로상이 수여됐고, 지역교우회 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여수교우회가 모범지부상을 받았다.
고대가족상
한지호(52회, 법학81) 가족: 5인 가족상
누나 한은수(영문박87), 형 한광수(행정75), 자녀 한서빈(정외13), 사위 문제영(경제06)
대 이은 호랑이의 기상
한지호(52회, 법학81) 가족 수상 소감
돌이켜보면 고대를 선택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저희 삼남매는 안암에서 꿈을 키웠습니다.
누나와 매형이 경춘선 열차에 몸을 싣고 안암으로 오가던 시절 인연이 됐고, 딸이 박사 과정 중 지역교우회장이었던 남편을 만난 것처럼 우리 가족의 역사 곳곳에는 고대가 있습니다.
가끔 자문하곤 합니다. “내가 고대를 나오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성취를 이루고, 이런 리더의 삶을 살 수 있었을까?”라고 말입니다.
우리 가족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어진 일에 결코 회피하지 않고, 편법보다 올바름을 삶의 지표로 삼는 점입니다. 유혹이 있을 때마다 우리를 지탱해 준 것은 가슴 깊이 새긴 고대 정신이었습니다.
“호랑이는 배가 고파도 풀을 뜯지 않는다”는 신념과 정의로움은 우리 가족의 흔들리지 않는 생활 방식이 됐습니다.
고대 정신은 우리를 어디서나 당당한 리더로 만들었고, 교우 간의 끈끈한 정은 어떤 난관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은 고대인의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사회 곳곳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