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루에 글 두개 쓰네요.
계속 프로이센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중앙아시아에서 몰아낼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차가타이한국을 공격하더군요.
차가타이가 항복하기 전에 관계도를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 겨우겨우 개입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랬던 러시아의 판도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다른 그림 찾기로 남겨둬도 좋지만, 구체적으로 쓰면, 카자흐와 카잔의 독립, 오이라트, 청, 주, 차가타이령의 반환, 그리고 쿠치의 할양 및 프랑스와의 관계청산을 조건으로 전쟁을 끝냈습니다.
덕분에 외교포인트가 400이 넘게 날아가버렸습니다만, 뭐, 러시아에게 빅엿을 주었다는데 만족하네요.
여하튼, 쿠치를 받고서 동인도회사, 합자회사, 독점조례를 실행했습니다.
사실 독일은 상인 다섯이면 충분합니다만(뤼벡, 안트베르펜, 프랑크푸르트, 발트해, 빈), 상인이 많아서 나쁠 것은 없죠.
다만 여기서 문제가 생겼으니, 쿠치에 코어를 못 박는다는 것.
실은 아까 올린 글에서 포르투갈로부터 카보베르데, 세인트헬레나, 모리셔스, 마헤를 뜯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중 모리셔스를 못 뜯었습니다.
세인트헬레나에 코어가 박히면 마헤에도 박을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안 되더군요.
세인트헬레나에서 마헤까지의 거리가 838인데, 제 식민지한계는 725.
더구나 확장이나 탐험아이디어를 안 찍은 탓인가, 식민지관련의 조언자도 안 나와서 거리뻥튀기도 불가능.
마헤에 코어를 못 박으니 그보다 더 먼 쿠치에도 코어를 못 박는 것이죠.
그래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냥 힌두스탄에게 매각해버렸습니다.
힌두스탄코어에 힌두교지역이니 좋다고 사더군요.
하지만 다음달에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터졌으니, 동인도회사가 날라가버림.
동아시아에 거점이 없으니 동인도회사도 문을 닫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타당해보입니다만, 동아시아에 거점없이 동인도회사 만들었던 나라에서 만들어진 게임이 이럴 줄은 몰랐네요.
디시전에 동인도회사가 없는 것을 보니 아마도 동아시아무역항을 확보하면 다시 부활할 듯 한데, 저지신드의 프랑스령이나 뜯어야겠습니다.
외교기술 26되면 식민지거리+200이니(지금 레벨은 25), 미리 뺏어두고 기술레벨 오르면 코어박아야 할 듯.
마침 프랑스에게서 제국령을 돌려받아야 할 필요도 있으니 겸사겸사 패버려야.
첫댓글 스웨덴에도 동인도회사가 있었나요?
1731년에 스웨덴동인도회사(SOIC)가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에 오스텐드회사라고, 동인도 및 서인도와의 교역에 종사하던 회사가 있었는데, 이게 영국이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으면서 압력을 넣어서 1731년에 폐쇄됩니다.
이 오스텐드회사에서 종사하던 스코틀랜드인·네덜란드인을 흡수해서 생긴게 SOIC죠.
이 시기의 스웨덴은 러시아와의 전쟁 이외에는 거의 중립국 상태라, 전쟁 중, 특히 미국독립전쟁 때 재미를 봤는데, 영국동인도회사의 무역제한, 미국의 독립 및 독자적인 교역, 그리고 대륙봉쇄령을 얻어맞은 뒤 1813년에 문을 닫습니다.
부활 안해요 ㅜㅜ
이벤트파일 열어보니 폐쇄만 있네요.
옮겨둔 세이브 파일도 따로 없으니 이번 플레이에서 동인도회사는 그냥 망한 듯.
그나마 합작회사는 안 날아갔으니 다행으로 여겨야겠습니다. orz
저는 인도네시아에 개척자 보내놓고 동인도회사 실행했는데, 병력 배치를 깜빡해서 원주민 공격으로 식민지가 날아가니까 동인도회사가 증발했음...ㅜㅜ
러시아의 기상으로 인해 한반도로 도망쳐버린 청나라!!!
저기 캄차카반도에 조선이에요 프랑스에요?
프랑스죠.
AI조선이 캄차카에 진출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죠. 개척자도 없고, 그렇다고 러시아나 서유럽의 열강과 싸워서 뜯어내는 것도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