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회 대현율곡이이선생제' 오늘부터 이틀간
- 재현행사·율곡대상시상식 등 다양한행사 개최
강릉이 낳은 대학자 율곡이이 선생을 기리는 `제49회 대현율곡이이선생제'가 25일부터 이틀간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현율곡이이선생제전위원회(위원장:최동정)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제학술강연회와 전시회, 백일장, 본제 등이 다채롭게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전 10시 강릉문화예술관 실내체육관에서는 제49회 대현율곡이이선생제 전국 휘호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이 대거 참가해 한글과 한문서예, 사군자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오후에는 2년 만에 부활한 `율곡선생 장원급제 유가삼일 행렬' 재현행사가 마련된다. 율곡선생제전을 경축하고 율곡선생의 학문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율곡선생의 가족과 강릉유림,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등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4시 임영관에서 출발한 행렬은 강릉역 광장까지 이어진다. 행사장 인근 도로는 오후 3시50분부터 5시20분까지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본행사가 열리는 26일 오전10시에는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본제가 열린다. 오전 11시20분부터 율곡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제12회 율곡대상 시상식이 곧바로 진행된다.
강원일보사와 (사)율곡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율곡대상 올해의 수상자는 고(故) 배종호 전 연세대 교수와 김도선 전 이화인쇄사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고 배종호 전 연세대 교수의 유족과 제자, 김도선 전 이화인쇄사 대표, 도내 기관·단체장, 유림회원, 율곡학회 회원 등이 참석한다.
대현율곡이이선생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전행사를 통해 강릉이 낳은 율곡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원선영 기자님(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