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대통령 특사로 네팔·방글라데시 방문
“부산엑스포 계기로 새로운 50년 함께 만들자”
김동하 기자
입력 2023.02.16 12:36
장성민(왼쪽) 대통령 특사와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 /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2~16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과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장 특사는 두 나라 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를 면담,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장 특사는 네팔·방글라데시 총리와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 뜻을 전했다. 장 특사는 또 고용허가제(EPS), 개발협력, 투자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특사 네팔 방문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도 동행했다.
장 특사는 올해 한·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 내년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장 특사는 또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유치 지지를 양국 정부에 요청했다.
네팔·방글라데시 정부는 한국 정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환영하며 기술력·경제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고용,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네팔은 양국 정부가 내년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보건·의료·교육·거버넌스 등 개발협력과 고용허가제 관련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방글라데시는 섬유 산업 분야 등 투자 확대,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하자고 했다.
김동하 기자
정치부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 등의 책을 냈습니다.
출처 장성민, 대통령 특사로 네팔·방글라데시 방문 - 조선일보 (chosun.com)
장성민, 네팔·방글라데시 방문…“지구적 협력 절실”
“尹 포괄외교의 자유·평화·번영 가치, 보편적 시대정신” “2030 부산세계박람회, MZ세대 글로벌 시민으로 도약”
기사승인 2023-02-16 13:08:41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DB 장성민 대통령 특사가 네팔과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 장 특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해당 국가를 방문해 총리와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장 특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고 전달했다. 장 특사는 “21세기 지구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는 21세기 지구적 협력을 이끌 수 있는 인류 보편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 가장 긴급한 과제인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소득불평등, 팬데믹과 같은 문제는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국경 내에서 해결 불가한 난제”라며 “인류는 공동의 운명을 맞고 있기에 새로운 형태의 전지구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세계의 여러 지도자가 반드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단순 명료한 기본 관점이 있어야 하고 그 관점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야 한다”고 했다.
장성민 대통령 특사(왼쪽)와 네팔 외교장관. 사진=외교부
장 특사는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의 3대 기둥인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는 전지구적 협력을 이끌 수 있는 ‘보편적 시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경 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고개를 들어 대한민국 너머의 인류와 지구적 공동체에 (시선을) 맞춰야 한다”며 2030세대의 참여를 강조했다. MZ세대로 불리는 2030을 향해 장 특사는 “세계시민이 돼야 한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2030 세대를 글로벌 시민,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로 도약하게 하는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방글라데시 정부는 장 특사의 방문과 우리 정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환영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고용,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한편 장 특사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현지 유력 언론들과 간담회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네팔, 방글라데시와의 협력 확대 의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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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성민, 네팔·방글라데시 방문…“지구적 협력 절실” (kukinews.com)
대통령실, 네팔·방글라데시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입력 : 2023-02-16 14:54:14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두 나라 방문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지난 13일 네팔에서 푸스퍼 커멀 다할 총리와 만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대통령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네팔과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지지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두 나라를 찾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네팔에서 푸스퍼 커멀 다할 총리, 비말라 라이 퍼우디알) 외교장관, 샤르마 올리 온건공산당 당수(전 총리) 등 유력인사들을 만났다.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 압둘 모멘 외교장관, 마수드 빈 모멘 외교차관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장 특사는 네팔·방글라데시 총리와 면담에서 윤 대통령 명의의 서한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하면서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장 특사는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의 핵심은 자유, 평화, 번영이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이며, 이를 토대로 한국은 네팔·방글라데시와의 공동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특히, 장 특사는 내년 한-네팔 수교 50주년, 올해 한-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인 양국 관계를 고려하여,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인류 공동의 문제에 해결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특사의 이번 네팔 일정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 출장단이 동행했다.
네팔 측은 올해가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협력을 강화할 최상의 시기라면서, 보건·의료·교육·거버넌스 등 개발협력 확대, 고용허가제 관련 협력 등을 희망했다.
방글라데시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장 특사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섬유 산업 분야 등 투자의 확대, 인프라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편, 장 특사는 네팔·방글라데시 현지 유력 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윤 대통령의 네팔·방글라데시와의 협력 확대 의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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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통령실, 네팔·방글라데시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 부산일보 (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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