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구멍'이란 말 그대로 숨쉬는 구멍이죠.
막아 놓은 가마에 산소를 공급하기위해 조그만 구멍을 내는데 이를 숨구멍이라 합니다.
겨울철 강이나 연못의 물이 얼었을 때, 어딘가에 얼지 않은 숨구멍이 있습니다.
북극의 바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개같은 바다포유류가 숨을 쉬러 나오는 구멍이기도 하죠.
애옥살이에 끼닛거리가 생기는 것을 이르기도 합니다.
어려운 일에 처해 있을 때 조금의 겨를이 생기는 것을 이르는 말이죠.
신생아의 머리 앞부분을 만져보면 말랑말랑한 부분이 있죠?
이를 '숨구멍'이라 하기도 합니다만 이 말랑말랑한 부분은 '숨구멍'이 아니라 '숫구멍'이라 합니다.
숨을 쉬는 구멍이 아니라 처음상태를 뜻하는 '숫'과 '구멍'이 만난 말입니다.
'숫'이 들어간 말에 '숫처녀'가 있죠.
숫처녀가 가장 많은 나라가 어딘줄 아세요?
뉴질랜드라고 하네요^^*
기왕이면 웃는 주말 맞이하시기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하지 않나요?
아무리 힘들어도 웃을 일은 분명 있을 겁니다
웃을 때 맘껏 웃어보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첫댓글 네~ 그래요 선생님 아무리 어려워도 더 어려웠던 옛날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숨구멍 트이는 날이 있을거라 희망을 가지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