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아래도 없이 나뒹구는 무법천지인 학교에 지금까지 아무도 스즈란 재패를 해 본 자는 없었다.'
'아직 이루어 보지 못한 꿈을 향해 어느 한 고등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장소는 아무도 없는 학교 옥상... 어느 이름모를 학생이 낙서가 되어 있는 벽을 보면서 담배를 꺼내들기 시작한다.'
'거기에는 [스즈란의 짱 세리자와 타마오] 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
' 그는 사다리를 올라가서 그 이름을 과감하게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쓰게 된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무언가의 인기척에 뒤돌아 서려고 고개를 돌리게 된다.'
'거기에는 한마리의 자기 자신과 똑같은 까마귀가 내려와 앉아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
'장소는 바뀌어 스즈란 남자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식.......'
'거기서 한명의 학생이 단상 위로 올라와 마이크를 빼앗고 1학년 학생들에게 얘기한다.
[이 스즈란은 네 놈들 주먹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그러나 역사상 스즈란의
짱이 되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가 될지 알겠어? 누가 될지 알겠냐고? 내가 가장 먼저 짱이 돼 주겠어!! 이상!!] '
'연설을 끝마치고 한 아이가 비아냥 거리면서 그 아이에게 정면으로 맞대응하면서 나오게 된다. '
'결과적으로 1학년 전체 패싸움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입학식은 아수라장이가 된다.'
여기서 감독은 영화를 보시는 분들께 앞부분에서 무언가를 얘기하려 합니다.
학생들은 질서라고는 없고 선생님의 통제에 불응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무서워 하고 하는 영상들로 가득 보여주게 됩니다.즉 이 영화의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내용적 의미는 시대의 혼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자들이 서서히 일어나는 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감독은 앞에서 이런식의 어수선하고 지저분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시대적 의미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철모르는 십대의 아이들의 싸움이 아닌 역설적으로 이와 같은 영상들로 어른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시대가 이렇다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 다음 내용은 생략하고 드라마식의 영화 내용이라 오프닝이 있습니다.
오프닝과 가사를 한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오프닝은 상업적으로 올리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명시하는 바입니다.
여기의 노래제목을 계속 염두하시고 제 글을 봐 주셨으면 합니다.
저 분은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지금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 것입니다.
딱 한번만 가사를 진지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여기서 감독이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 몇개의 씬을 간추려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다들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면 학교의 일상생활을 떠올리게 될겁니다.
이 영화는 그런 철모르는 어린 시절의 얘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말죽거리 잔혹사'와 같은 문맥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그영화와 무게감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매우 진지한 영화입니다. 겉모습은 어린아이들이지만 하는 행동들은 아이들이
아닙니다. 왜 감독은 이 작품을 영화화 하려 했을까요???? 한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영화의 주제인 두개의 장면만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것도 재미나는게 있지만 전부 글을 쓰면 광범위하기 때문에 간략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이 장면입니다. 켄이 겐지랑 여자주인공을 먼저 보내고 불량배들을 맨몸으로 버텨낸 다음 경찰의 신고로 형사가 찾아오는 씬입니다. 여기서 형사의 대사를 따로 모아 정리했습니다.
'신고가 와서 와 봤더니 너였냐? ,나이 먹을만큼 먹고 뭐하는거야? ,너 대에서 스즈란을 노렸던 애랑 우연히 만났어. 그 녀석도 상당히 질이 나빴지. 지금은 성실하게 회사원하고 있던데..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단다. 너도 이제 그만 어른이 되라. 스즈란 출신 중에서 아직도 깡패짓 하고 있는 건 너뿐이라고 엉? 야쿠자를 해도 어중간하냐. 학교에서 뭘 배운거야??? 중퇴의 어중간한 놈이어서 어쩔수 없나? '
여기서 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즉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현실은 재미가 없습니다. 힘듭니다. 어둡습니다. 그런것을 배경이나 표현으로 어둡게 영상 배치를 하였고 어른인 자와 아이인 자의 대화가 나옵니다. 여기서 경찰은 선생님 역할이고 켄은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으로 묘사가 되고 있죠. 즉 켄은 아직 꿈과 과거에 집착하고 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어른으로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감독은 그러한 켄에게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결론적으로 이 영상은 아직 꿈과 과거에 집착하는 젊은이들과 어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은 바뀔수 있다라는 것을 대사에서 보여주고 있죠 . 성격이 나쁜 사람도 시간이 흐르면 착해질 수 있다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은 별로 안좋다라는 것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항상 분명해야 된다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즉 통합적으로 겁쟁이가 되지 말라는 의미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