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박재현사장 사표 해외출장 갈란다
마지막 2급(갑) 승진예정 29명 인사단행
수도 전형기,정지철, 환경 박동학,김지원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사장(사진,하얀마스크)이 11월 말 1급 승진 및 대우 예정자 20명과, 2급 갑 승진 및 대우 예정자 2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더구나 이번 인사는 퇴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인사시기를 11월에 전격 단행하여 향후 조직관리에서 혼돈을 초래할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수공 55년 역사상 11월 말에 인사를 단행한 것은 박재현사장이 처음으로 종전 CEO중에는 이학수사장이 12월 단행한 것이 가장 빠른 인사였다.
수공은 전국에 지사 및 사업단들이 산재되어 있어 1,2월중에 인사를 마무리 해야 3월 새학기에 자녀들의 입학 및 전학등을 통한 안정된 생활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기관이다.
박재현사장은 초읽기 인사단행과 동시에 사표를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제출했으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사표가 수리되는 기간 동안 해외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최계운 전 사장때부터 시작하여 이학수 사장시절 총사업비 2억1100만 달러(약 2천500억원)를 투입하는 금융종결을 마무리하고 발전용 댐과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관리하게 되는 솔로몬제도와 이집트등을 국정감사 기간에도 연속적으로 다녀왔다.
지난 8월에는 ‘에티오피아 SDGs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0월에는 서울에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개최하는등 주로 국내에서 학술적 행사를 주관한바 있다. 박사장 재임시 해외 신규사업은 없었으며 코로나19로 해외사업은 사실상 답보상태였다.
박재현(66년생,통영산,통영고,서울대 토목공학 학,석,박사,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교수,한반도 대운하,4대강 사업 반대운동의 대표적 학자,한국대댐회 30대 회장,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2020년 2월 28일 취임)사장은 임기를 3개월 남기고 전격 사표를 제출했는데 퇴임 직전 인사를 단행(11월25일)하여 수자원공사 내,외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서는 후임 사장이 1,2급등 주요 인사들을 승진 발령하는 것이 관례였다.
▲1급 승진자로는 고영공(기획조정실),김문기(창원권지사),김선호(인재경영처),김성호(낙동강수도지원센터(처),김세진(용담댐지사),김철한(인재개발원),김태오(충남지역협력단),류종현(청송권지사),박진훈(수도권지역협력단),변영철(수변생태경관처),변정국(보령권지사),심과학(탄소중립기획처),양승경(부안권지사),이동범(충주권지사),이상종(부산에코델라시티사업단),,인장환(경기동북권지사),임동진(물관리기획처),장병훈(충북지역협력단),정용배(섬진강댐지사),주인호(시화조력관리단)등 20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2급(갑) 승진자로는 강동형(글로벌사업처),김상철(인재경영처),김선웅(영,섬경영처),김은주(수변기획처),김화영(부산권지사),남궁혁(낙동강수도지원센터),문숙주(충주권지사),박재환(스마트시티처),박희일(비서실),심기동(경영혁신실),이남수(인재개발원),이명주(물관리기획처),이영목(영,섬사업계획처),이현아(재무관리처),장용훈(글로벌사업처),조재창(금강사업계획처),최세광(한강사업계획처),최영환(동화권지사),한상구(감사실),황병은(화성권지사),정용수(서산권지사)등이다. ▲수도분야에서는 전형기(수도관리처),정지철(물종합진단처)등 2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인사제도의 순환시스템을 도입한 ▲임금피크제 시기가 도래한 인사 중 승진 발령한 인물로 강청진(전남서남권지사),김봉수(보현산댐지사),김창준(대청댐지사),전화성(충남지역협력단)등 4명이며 2급을 승진자로는 장경식(영산강보관리단),오영환(서산권지사)등 2명이다.
▲환경직으로는 박동학(물산업혁신처),김지원(낙동강유역관리처) 등 총 29명이다.
*최세광(토목,한강사업계획처),이현아(행정,재무관리처)등은 수공전체 학력분포에서 비율이 매우 적은 서울대 출신이다.
▲2급(을)승진자는 강민아(낙동강경영처),고석호(기획조정실),김도영(기획조정실),이 경우(지방상수도처)박태진(물종합진단처),조혁진(물환경안전처),김재원(수도관리처),전홍진(완도수도지사),유정호(수도개발처),현상락(수도개발처),임광규(단양수도지사),이상익(물환경개선처),안홍기(예천수도지사),박희만(대산임해해수담수사업단),남향진(한강수도지원센터),김승범(물관리기획처)/(이하생략)등 57명이다.
이번인사는 박재현사장이 주도했지만 과거보다는 행정분야에서는 박평록 기획부문이사,기술분야에서는 안정호 그린인프라 이사,전반적으로는 이우석 글로벌사업본부장등과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우석본부장은 박재현사장과 서울대토목과 동기로 박재현사장이 취임이후 부장(2급을),처장,본부장까지 고속 승진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