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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개봉 / 100분 / 미성년자 관람불가>
감독 : 돈 치들
출연 : 돈 치들 & 이완 맥그리거
=== 프로덕션 노트 ===
*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 기념 영화 <마일스> 스크린으로 부활한 위대한 재즈의 전설
* 제53회 뉴욕영화제 폐막작. 제32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 허비 행콕은 물론 에스페란자 스팔딩+개리 클라크 주니어까지! 영화 <마일스> 위해 현시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재즈 뮤지션 총출동
* 30년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WHO IS MILES DAVIS?
"나를 전설이라 부르지 마라. 마일스 데이비스일 뿐이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
1940년대 비밥 시대에 등장한 이후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적 상상력으로
쿨 재즈, 하드 밥, 퓨전 재즈 등을 만들며
인생 자체가 곧 재즈의 역사였던 아티스트
1984년 레오니 소닝음악상
1990년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 등
그래미 어워드를 무려 24회 수상한 인물
REVIEW
★ ★ ★ ★ ★
제53회 뉴욕영화제 폐막작
제32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각본, 감독, 배우로 참여한 돈 치들은 실제 마일스 데이비스가 원했을 방식으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비범한 연기를 펼쳤다
- Detroit News -
돈 치들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혼까지 보여준다
- Philadelphia Inquire -
<마일스>의 음악과 분위기는 재즈다운 즉흥성과 동시에 거칠면서 신선함을 창조해낸다
- MTV -
감독으로서 재능을 입증한 돈 치들. 마일스 데이비스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냉철한 눈길, 끝이 없는 세련됨을 담아냈다
- AV Club -
<마일스>의 쾌활하고 인상적인 영화의 순간들을 맞이하라!
- New York Times -
<마일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카메라 앞과 뒤에서 모든 것을 이룬 돈 치들이 있기 때문이다
- Chicago Tribune -
모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되살아난 영화의 마지막 장면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
- Chicago Sun-Times -
마일스 데이비스의 인생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듯한 음악적 형식을 빌린 영화는
마일스 자신의 진화하는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Hollywood Reporter -
영화의 끝내주는 사운드트랙뿐만 아니라 마일스 데이비스의 본질을 담아낸 영화
- Washington Post -
ABOUT MOVIE #1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 기념 영화 <마일스>
스크린으로 부활한 위대한 재즈의 전설을 목격하라
제53회 뉴욕영화제 폐막작, 제32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마일스>. 30년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연기파 배우 돈 치들(Don Cheadle)이 'King Of Jazz' 마일스 데이비스로 완벽 변신해 일찍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마일스 데이비스(1926-1991)는 1940년대 비밥 시대에 등장한 이후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적 상상력으로 쿨 재즈, 하드 밥, 퓨전 재즈 등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타고난 역량으로 30년간 재즈의 역사를 바꾼 천재라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재즈 음악의 혁명가' '재즈의 전설' 등 마일스 데이비스를 일컫는 수식어만으로도 그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짐작하게 한다. 영화 <마일스>는 그가 유일하게 대중의 곁에서 사라진 197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성과 화려한 커리어 거기에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발매하는 앨범마다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수많은 재즈 연주가들과 재즈 애호가, 일반 청중까지 사로잡았던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Ahead', 'So What', 'Solea' 등 재즈사의 명반들이 영화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마일스 데이비스의 매력을 더욱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일 미국 개봉 당시 "<마일스>의 음악과 분위기는 재즈다운 즉흥성과 동시에 거칠면서 신선함을 창조해낸다" (MTV), "<마일스>의 쾌활하고 인상적인 영화의 순간들을 맞이하라" (New York Times), "모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되살아난 영화의 마지막 장면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 (Chicago Sun-Times), "마일스 데이비스의 인생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듯한 음악적 형식을 빌린 영화는 마일스 자신의 진화하는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Hollywood Reporter), "영화의 끝내주는 사운드트랙뿐만 아니라 마일스 데이비스의 본질을 담아낸 영화" (Washington Post) 등 평단의 극찬을 받은 <마일스>는 오는 8월 10일, 이제껏 만나본 적 없는 강렬한 재즈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ABOUT MOVIE #2
"마일스를 영화로 소환하는 과정은 나에게 그를 느끼게 하는 과정이었다"
연출+각본은 물론 연기까지! 돈 치들, 그의 영화 인생 정점을 찍다!
영화 <마일스>는 돈 치들이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로 완벽 변신해 기대감을 높인다. <블루 데블>, <호텔 르완다>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돈 치들은 이후 <세인트 빈센트>,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 자신만의 색깔 있는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이랬던 그가 <마일스>를 통해 '재즈 음악의 혁명가', '재즈 역사의 핵심 인물'이라 불린 마일스 데이비스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그 동안 접해본 적 없는 강렬한 재즈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마일스>로 직접 연출과 각본, 연기까지 맡아 또 한 번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돈 치들은 영화를 통해 마일스 데이비스를 향한 자신만의 온전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실제 10대 시절부터 마일스의 음악에 빠져 살았던 만큼 누구보다 먼저 그의 일생을 다룬 영화를 작업하려 했다는 돈 치들. 마일스를 향한 넘치는 애정만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었던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를 영화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의 전성기와 암흑기를 전기적으로 묘사하는 것 이상이다. 마일스를 영화로 소환하는 과정은 내게 그를 느끼게 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5학년 때부터 알토 색소폰을 연주했던 그는 약 8년간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의 레슨을 받았으며, 실제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연주했던 멤버들에게 조언을 받아 그의 연주 호흡과 표정 등을 연구했다. 특히 낡은 쇳소리를 연상시키는 마일스 데이비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마스터한 돈 치들은 "영화 속 모든 솔로 연주 장면들에 등장하는 연주들을 위해 마일스 데이비스 연주법을 배웠다.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그의 연주법을 배워야 한다고 느꼈고 그게 나와 밴드가 연주하는 이유였다"는 고백과 함께 대역 없이 직접 그만의 트럼펫 핑거링까지 완벽하게 소화, 음악 관계자까지 깜짝 놀랄 만한 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돈 치들의 열연을 확인한 해외 매체들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혼까지 보여준다" (Philadelphia Inquire), "실제 마일스 데이비스가 원했을 방식으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비범한 연기를 펼쳤다" (Detroit News), "마일스 데이비스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냉철한 눈길, 끝이 없는 세련됨을 담아냈다" (AV Club) 등 뜨거운 찬사를 쏟아내며 <마일스>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돈 치들이 20세기 가장 위대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불리는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영화 인생 전부를 걸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마일스>. 연출과 각본, 연기까지 1인 3역을 완벽 소화하며 연기 인생의 정점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난 돈 치들의 열연을 예고,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ABOUT MOVIE #3
허비 행콕은 물론 에스페란자 스팔딩+개리 클라크 주니어까지
영화 <마일스> 위해 현시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재즈 뮤지션 총출동
영화 <마일스>를 위해 허비 행콕(Herbie Hancock), 웨인 쇼터(Wayne Shorter) 등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음악을 했던 재즈 거장들은 물론 에스페란자 스팔딩(Esperanza Spalding)과 개리 클라크 주니어(Gary Clark Jr.) 등 신예 재즈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엔딩 장면을 함께하며 마치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 멤버들이 현재 무대에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명장면을 창조해낸다. 특히 우리 시대 재즈의 거장인 허비 행콕, 웨인 쇼터와 마일스 데이비스와의 인연은 재즈 팬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무명이었던 두 사람은 1960년대 초반 마일스 데이비스의 '제2기 황금 퀸텟' (마일스 데이비스,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론 카터, 토니 윌리암스)이라 불리는 5인조 밴드를 통해 재즈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퀸텟을 통해 [Seven Steps to Heaven], [Miles Smiles] 등 모던재즈의 역사를 관통하는 명반을 함께 만든 것은 물론 탈퇴 이후에도 모던재즈, 퓨전, 포스트 밥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출연만으로도 영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하다. 여기에 제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상에 빛나는 베이시스트 에스페란자 스팔딩과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상에 빛나는 기타리스트 개리 클라크 주니어까지, 재즈음악사의 전무후무한 실력파 뮤지션들로 이뤄진 라인업과 함께 엔딩 장면에 선보여질 이들의 연주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이들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Robert Glasper)가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그는 이번 영화에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뿐 아니라 자신이 참여한 4곡의 신곡을 수록했고 모든 곡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마치 마일스 데이비스의 미공개 트랙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허비 행콕이 키보디스트로 참여한 'What`s Wrong With That?'과 파로아 먼치의 랩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탄생 한 'Gone 2015'은 마일스의 유작 앨범 [Doo Bop]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즈 역사상 최고의 음반이자 가장 많이 팔린 앨범 [Kind Of Blue]의 'So What', [Sketches Of Spain]의 'Solea' 등 마일스 데이비스의 대표 명곡들을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관객들에게 'King Of Jazz' 마일스 데이비스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진정한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ABOUT MOVIE #4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다
할리우드 명품 스태프들의 합심으로 완성한 영화 <마일스>
< 마일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재즈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자신의 첫 장편 영화를 멋스럽게 연출한 돈 치들을 비롯, 할리우드 최고의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제작 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007 퀸텀 오브 솔러스>, <호스트>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데 이어 <네버랜드를 찾아서>로 영국 아카데미 촬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로베르토 셰퍼(Roberto Schaefer)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그는 한 편의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마일스>의 시나리오를 완벽한 시각적 비주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에서 일상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감각으로 영화를 빛냈던 해나 비츨러(Hannah Beachler) 미술감독은 1970년대 뉴욕의 모습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는 물론 <라이프>,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등 작품에서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패션으로 리얼하게 표현한 게샤 필립스(Gersha Phillips) 의상감독은 찰나의 순간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일스 데이비스표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크레이지 하트>, <러덜리스>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존 애셀래드(John Axelrad) 편집감독이 합세해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연출과 주연을 겸한 돈 치들과 함께 할리우드 명품 스태프들이 완성한 <마일스>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천재적인 역량과 영화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그의 새 앨범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을 매혹적인 재즈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ABOUT MOVIE #5
FACTION vs FICTION! 전형적인 음악 전기 영화의 진부함을 탈피하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 공백기
재즈 역사상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 받는 [Kind of Blue], 본격적으로 퓨전재즈시대를 열며 재즈를 1970년대 예술로 거듭나게 만든 [Bitches Brew], 쿨 재즈를 탄생시킨 과도기에 발표된 [Birth of The Cool], 재즈힙합을 시도한 [Doo-Bop] 등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와 압도적인 천재성으로 '재즈의 아이콘'이라 불린 마일스 데이비스. 영화 <마일스>는 오랜 공백 후 복귀를 앞둔 마일스 데이비스가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즈 기자 데이브 브래든과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영화의 시작과 끝을 맺는다. 오랫동안 마일스 데이비스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돈 치들은 음악 팬이라면 누구나 마일스 데이비스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고 그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결심, 마일스 데이비스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와 기록들을 통해 그의 삶을 면밀히 조사했다. 이를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10년을 투자한 것은 물론 대중에게 항상 혁신가이고 도전적인 모습으로만 비쳤던 마일스 데이비스가 목 염증 악화로 휴식에 들어갔던 5년이란 시간에 주목했다. 마침 전형적인 음악 전기 장르의 진부함을 탈피하고 싶었던 돈 치들에게 이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점이 됐고, 마일스 데이비스의 실제 이야기에 픽션을 더해 스토리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이에 돈 치들은 "쉼 없이 음악을 하던 그가 70년대 후반 갑자기 대중들의 시선에서 사라졌는데, 그 때의 위기가 가장 극적으로 보였다"고 언급하며 마일스 데이비스 인생 최대의 전환기 속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비화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생각 아래 실제 사건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축했다. 영화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잠적 이유로 앨범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의 커버를 장식하기도 한 매력적인 무용수 프란시스 테일러와의 사랑과 그의 숨겨진 미발표 앨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 또한 마일스 데이비스의 미발표 앨범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에게 접근한 가상인물이자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기자 데이브 브래든은 실제 스토리에 더욱 생동감을 더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렇듯 영화 <마일스>는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삶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된 사건을 기점으로 프란시스와의 로맨틱한 로맨스,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물론 1970년대를 아우르던 음악, 문화, 분위기 등 당시 시대상을 담아냈다.
CHARACTER & CAST
"너만의 무언가를 만들 땐 하늘도 한계가 될 수 없다"
마일스 데이비스 역 | 돈 치들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적 상상력으로 쿨 재즈, 하드 밥, 퓨전 재즈 등을 탄생시키며 재즈의 역사를 주도한 'King Of Jazz' 마일스 데이비스.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그가 홀연히 5년간의 공백기를 갖게 된다. 홀로 집안에 칩거한 채 음악적인 욕구를 억누르고 진통제에 의존하며 지내고 있던 찰나,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기자 데이브가 그의 새로운 앨범에 대한 소문을 듣고 나타난다. 하지만 데이브의 출현 이후 마일스는 자신의 새로운 앨범을 도둑맞게 되는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온 돈 치들은 영화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로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블루 데블>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로 전미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한 그는 <오션스> 시리즈와 <호텔 르완다>, <크래쉬>, <레인 오버 미> 등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캐릭터 변신과 파워풀한 연기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의 쾌거를 안긴 드라마 [하우스 오브 라이즈]를 비롯한 영화 <세인트 빈센트>, <더 가드>, <트레일러> 등의 제작에 나서며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뽐낸 돈 치들. 자신의 첫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인 <마일스>를 통해 연출과 각본, 연기까지 참여하게 된다. 마일스 데이비스 특유의 유니크한 목소리 재현은 물론 다년간의 트럼펫 연습을 통해 그의 손가락 움직임 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등 연기 내공을 뜨겁게 발산했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美 유명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2016년 상반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 선정된 돈 치들. 이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그가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삶을 영화화함에 있어 주목할 만한 일을 해냈다"고 극찬하며 "한 편의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시나리오 속에 관객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모습을 틀에 박히지 않는 영화적 리듬으로 탄생시킨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는 등 앞으로 펼쳐질 그의 영화 인생에 기대감을 높였다.
FILMOGRAPHY
MOVIE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 아이언맨 3>(2013), <플라이드>(2013), <아이언맨 2>(2010), <레인 오버 미>(2007),
< 오션스 13>(2007), <호텔 르완다>(2006), <크래쉬>(2006) 외 다수
DRAMA [하우스 오브 라이즈] 시리즈 (2012~2016), [지미 키멜 라이브!] 시즌 10(2012) 외 다수
AWARD 제21회 LA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제30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당신의 연주는 사람을 어디론가 끌고 가요"
데이브 브래든 역 | 이완 맥그리거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기자 데이브는 5년간 잠적했던 마일스 데이비스가 새 앨범을 녹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의 컴백 기사를 단독으로 쓰기 위해 마일스를 찾아간다. 첫 대면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짐작한 데이브는 콜롬비아 레코드 대표에게 그의 새 앨범을 가져오면 단독 인터뷰를 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걸고 앨범을 얻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우연치 않게 마일스의 앨범을 도둑맞게 되고, 데이브는 마일스와 앨범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되는데..
영화 <트레인스포팅>으로 이름을 알린 이완 맥그리거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비완 케노비 캐릭터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다. 이후 <빅 피쉬>, <아일랜드>, <유령 작가>,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 장르와 스타일을 가르지 않는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물랑 루즈>로 자신의 음악적인 재능까지 인정받으며 국내에 음악 영화 '붐'을 일으킨 그는 현재 퓰리처상을 수상한 필립 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국의 목가>로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이완 맥그리거는 대중의 시선에서 5년간 사라졌던 'King Of Jazz' 마일스 데이비스의 컴백 기사를 단독으로 취재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 기자 데이브로 분했다. 자신의 기사를 위해 마일스의 새 앨범을 독차지하고자 그에게 접근하는 것도 잠시, 점차 마일스 데이비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데이브를 코믹하면서도 능글맞은 연기력으로 표현, 영화를 한층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FILMOGRAPHY
MOVIE <모데카이>(2015), <나쁜 녀석들>(2015), <밀리언 웨이즈>(2014),
<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4), <잭 더 자이언트 킬러>(2013), <더 임파서블>(2013),
< 헤이와이어>(2012), <비기너스>(2011), <유령작가>(2010), <아일랜드>(2005),
< 스타워즈 에피소드 3>(2005), <빅 피쉬>(2004), <물랑루즈>(2001) 외 다수
AWARD 제23회 유럽영화상 남우주연상
제2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제1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남우주연상 외 다수
"당신에게 중요한 건 나야"
프란시스 테일러 역 | 이마야치 코리닐디
예쁜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매력적인 무용수. 우연히 마일스 데이비스를 만나게 된 그녀는 운명처럼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마일스 데이비스의 주체할 수 없는 바람기와 무용을 그만두라는 독단주의, 마약으로 인한 환각 증상이 심해진 탓에 둘 사이에 점차 균열이 생긴다.
다수의 작품을 거치며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이마야치 코리닐디는 영화 <셀마>를 연출한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영화 <미들 오브 노 웨어>를 통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여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사랑한 연인 '프란시스 테일러'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진 여자의 행복과 극한의 분노, 감정의 밑바닥까지 치달은 슬픔까지 완벽히 소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ILMOGRAPHY
MOVIE <미들 오브 노 웨어>(2012), <어 히어로스 언성 디그너티>(2009),
< 내니 익스프레스>(2008) 외 다수
"당신과 일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주니어 역 | 키스 스탠필드
음반 제작자 하퍼 해밀턴과 계약을 맺은 뛰어난 재능의 신예 트럼페터. 우연한 계기를 통해 마일스 데이비스의 미발표 앨범을 발견하고 욕망에 눈이 먼 하퍼 해밀턴과 함께 앨범을 훔치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가슴 한 켠에는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그와 함께 음악적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바람을 지니고 있다.
키스 스탠필드는 영화 <셀마>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흑인 청년 '지미 리 잭슨'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는 '스눕 독' 역으로 인상 깊은 랩 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적인 재능 또한 겸비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실력을 인정받길 원하는 트럼페터 '주니어' 역으로 등장, 그와의 팽팽한 대립이 영화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FILMOGRAPHY
MOVIE <스노든>(2016),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2015), <셀마>(2015), <숏텀12>(2015),
< 더 퍼지: 거리의 반란>(2014) 외 다수
FILMMAKER
"마일스 데이비스를 영화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의 전성기와 삶의 암흑기를 전기적으로 묘사하는 것 이상이다.
마일스를 영화로 소환하는 과정은 내게 그를 느끼게 하는 과정이었다"
감독 | 돈 치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크래쉬>를 비롯 <세인트 빈센트>, <더 가드>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제작하며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입지를 다진 돈 치들. 그의 첫 연출작인 <마일스>는 제53회 뉴욕영화제와 제32회 선댄스영화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0대 시절부터 마일스 데이비스 음악에 빠져 살았다는 그는 <마일스>를 연출하기 앞서 그의 삶을 온전하게 담아내기 위해 각본에도 참여할 만큼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창의적인 정신을 충실하게 그려낸 <마일스>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영화는 환상적인 삶을 살았고 복잡한 캐릭터를 갖고 있었던 마일스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마일스 데이비스에 대해 알지 못했던 관객들에게도 영화가 어필될 수 있음에 자신감을 표하는 등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감독 | 로버트 글래스퍼
로버트 글래스퍼 음악감독은 자신의 밴드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로 활동하며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음반 부문(Black Radio)과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레디셔널 R&B 퍼포먼스 부문(Black Radio 2)을 수상하는 등 그래미 2관왕에 빛나는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다. 영화 음악감독으로서 첫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 <마일스>를 통해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세계를 마음껏 펼친다. 치열하고 뜨겁게 완성했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 6곡과 그의 음악적 기조를 잇고자 했던 5곡의 창작곡 등 영화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풍성한 재즈 선율을 완성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FILMOGRAPHY
ALBUM <Everything`s Beautiful>(2016), <Black Radio 2>(2013), <Black Radio>(2012),
< Double Booked>(2009), <In My Element>(2007), <Canvas>(2005) 외 다수
AWARD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상 [Black Radio]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레디셔널 R&B 퍼포먼스상 [Black Radio 2] Jesus Children
INTERVIEW with Don Cheadle
Q. 마일스 데이비스는 어떤 사람이며, 왜 그의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나?
A. 난 10대 시절부터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에 빠져 살았다. 그는 포기할 줄 모르는 창작 에너지와 힘의 상징적인 인물이었고, 그 외에도 수식할 수 있는 문장이 너무 많은 사람이었다. 한 편으로는 안전지대를 벗어나길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정체되어 있는 걸 절대 참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흔한 전기영화로 만들고 싶지 않아 오랜 시간을 고민했었다. 그의 가족들에게 몇 개의 자료들을 받았는데, 그 역시도 그의 광대한 창의력과 활력을 포착하기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실제 자료들을 뒤로하고 그에 대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대단한 추진력, 하지만 순간적으로 돌진해가는 사람, 변덕스럽고 위험한 진짜 O.G 오리지널 갱스터(마약, 폭력 등을 주제로 한 빈민 흑인층의 목소리를 담아낸 앨범)의 원조였다. 그의 가족들에게 그 면을 부각하면 어떨지 물어봤고, 그들 역시 그런 부분에 동의해줘서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마일스는 뒤돌아보는 법 없고 항상 앞만 보고 갔다. 그는 혁신가였고 다작을 했으며 언제나 도전했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5년간 그는 좌절하고 칩거한 채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때의 위기가 대단히 극적인 전환기처럼 보였다. "다작을 하던 아티스트가 5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부분은 분명 흥미로웠다.
Q. 이 영화를 완성하는데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A. 마일스는 아직도 위대한 명성을 유지하고 있고, 그의 앨범 [Kind Of Blue]는 여전히 1년에 5만장 이상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재즈 뮤지션으로만 알지 그가 트럼펫 연주자였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 마일스의 음악은 히트한 어떤 올드록처럼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음악은 아니다.
Q. 마일스의 진화하는 재즈 스타일이 연출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A. 영화에서 마일스가 만들어 낸 모든 시기의 음악을 사용하고 싶었다. 그것이 그의 내면의 갈등을 외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마일스 생애의 모든 스타일과 모든 시기의 음악을 사용해 시나리오를 쓰고 찍은 장면들을 음악으로 집어넣었다. 그는 '재즈'라는 용어를 싫어했다. 오히려 '소셜 뮤직'이라는 용어를 더 좋아했다. 그의 음악은 그가 작곡했던 그 시대를 반영하지만 때로는 시대를 앞서가기도 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음악을 사용하는지 스토리텔링이 이끄는 대로 놔뒀다. 영화 구조상 우리는 가장 사랑 받는 명곡들을 사운드트랙으로 사용하기보다 록과 펑크, 일렉트릭 버전들을 이용했다.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일스 데이비스를 잘 표현해내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Q. 마일스 데이비스는 몇 차례 결혼을 했는데, 당신은 무용가인 프란시스 테일러와의 결혼 생활만을 영화에서 그려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A. 프란시스와 마일스가 함께한 시기는 'So What(소 왓)' 시대라 불린 때다. 그에게 있어 정통적이고 상징적인 재즈 음악을 보여주던 시기인데, 이 음악이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결혼생활이 파탄나면서 그 음악 스타일도 끝난다. 또한 프란시스는 그의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존재였기 때문에 그녀를 가둬두려 했고, 그런 그이기 때문에 그녀가 떠나게 된다. 그녀의 상실은 바로 그의 음악적인 상실의 상징이 된 것이다. 마일스에게 더 이상 음악이 없다는 것은 죽음과 같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마침내 깨닫게 되자 그는 그 벽을 뚫고 나올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렇게 그녀와의 결혼 생활을 선택하는 것이 그의 음악 인생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Q. 많은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영화처럼 <마일스>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천재성이 일종의 광기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A. 그는 그냥 조용히 있을 수 없었다. 음악이 끊임없이 그의 머릿속에서 솟아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걸 영화에서 보여준 장면이 마일스와 프란시스가 사랑을 나눈 뒤 장면과 그녀가 춤추는 걸 본 후의 장면이다. 마일스는 항상 머릿속으로 작곡을 했고 동시에 떠도는 영혼이었으며 언제나 뭔가를 해야만 했다. 그게 음악이 아니었다면 그는 복싱을 했거나 마약을 하거나 요리를 했을 것이다. 그가 음악을 연주할 때 그것이 그에게 휴식을 줬다. 그가 연주를 멈추면 에너지가 그를 때로는 파괴적인 스타일로 그렇게 집어삼켰다. 마일스는 완전히 변덕스러운 사람이었다. 오늘날 같으면 그는 조울증으로 분석됐을 것이다. 한 순간 화를 내며 상대방을 날려버렸다가 다음 순간 술잔을 채우며 그의 곁에 앉아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말이다.
Q. 영화 속 당신이 연주하는 장면에서 프로 연주자의 모습이 엿보인다. 악기를 다루는데 필요한 호흡이나 매뉴얼을 체득하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가?
A. 5학년때부터 난 알토 색소폰을 연주했고, 찰리 파커 스타일로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들이 어떻게 연주하는지 이해하려 애썼다. 영화를 위해 트럼펫 연습에 몰두하기 시작한 나는 매일 연주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트럼펫은 완전히 다른 악기지만 내게는 색소폰보다 더 감성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내가 더 이상 18살이 아닌 48살이기 때문에 마일스 특유의 옥타브와 아르페지오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 모든 솔로 연주 장면에 등장하는 연주들을 위해 마일스 데이비스 연주법을 배웠고 마찬가지로 내 뒤에서 연주하는 밴드들도 마일스 밴드의 연주법을 배웠다. 마일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그의 연주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나와 밴드가 연주하는 이유였다. 관객들이 단지 내가 연주하는 사운드만을 듣는 건 아니지 않겠나.
Q. 영화 속에서 마일스 데이비스의 쉰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것을 보면서 당신이 완전히 마일스 데이비스에 동화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당신이 이 영화를 마일스 데이비스의 시각으로 연출을 한 게 아닌가 궁금했다.
A. 할 수 있는 한 캐릭터 속에 머물러 있으려 했다. 하지만 때때로 나는 연출을 위해서 캐릭터로부터 나와야 했다. 사람들은 마일스를 '대장'으로 불렀는데 그가 언제나 자기의 모든 공연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연출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와 교감을 나누려 했다. 난 마일스가 어떤 인물인지 묘사하려 했다는 걸 숙지하고 있었고 그가 했을 것 같은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트럼펫을 배우는 것처럼 할 수 있는 한 마일스를 이해했다. 만약 내가 어떤 장면이 너무 관습적이라고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다른 식으로 해야 했다. 허비 행콕과 웨인 쇼터(두 사람은 실제로 영화에서 마지막 콘서트 장면에 등장한다)가 말하길 그게 마일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말해줬고 그의 가족들도 그렇게 얘기했다.
MILES DAVIS BIOGRAPHY
월간 Jazz People 2016년 5월호 / 최규용 글 발췌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와의 만남
고등학생이었던 마일스 데이비스는 우연히 한 밴드의 트럼페터가 병에 걸려 대타로 무대에 서게 된다. 그 밴드의 색소포니스트와 트럼페터는 한 눈에 마일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픽업한다. 그 색소포니스트가 바로 찰리 파커였고, 트럼페터가 디지 길레스피였다. 하지만 찰리 파커와의 음악생활은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마약에 빠진 찰리는 기행을 일삼으며 공연에 소홀했고, 수익조차 밴드멤버들에게 나눠주지 못했다. 1948년 마일스는 자신의 스승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새로운 파트너 길 에반스와 함께한 쿨 재즈!
독단적인 찰리 파커를 떠나 새롭게 만난 사람이 길 에반스였다. 음악적 완성이 자신만의 사운드를 가져야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깨달은 마일스는 길과 함께 1949년 1월과 4월, 1950년 5월에 걸쳐 세 차례 녹음을 진행한다. 정교하고 복잡한 편곡 위에 비밥과는 대조되는 부드럽고 조용한 솔로가 흐르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1957년 [Birth Of The Cool]이란 타이틀로 발매된 이 앨범은 쿨 재즈의 시작이 됐다.
마약 중독, 그리고 하드밥의 시작
하지만 마일스도 마약이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약 중독이라는 힘겨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자신만의 작업은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 [Dig](1951년), [Walkin'](1954년)이 그것이다. 이 앨범들에서 마일스는 블루스와 펑키한 감각을 강조한 연주로 보다 흑인적인 색채를 담아냈는데 이것이 바로 하드 밥의 시작이었다.
첫 번째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 결성
마일스는 자신과 함께 오랜 시간 함께할 동료들과 함께 할 밴드를 만들고 싶었다. 존 콜트레인(색소폰), 레드 갈란드(피아노), 폴 체임버스(베이스), 필리 조 존스(드럼). 그가 선택한 첫 번째 퀸텟 멤버였다.
이틀간 녹음한 네 장의 앨범, 모두 전설이 되다
마일스는 더 나은 환경에서의 음악 작업을 원했다. 1955년 프레스티지 레이블과의 계약이 남은 상태에서 콜롬비아와의 계약을 단행한다. 하지만 마일스는 프레스티지 레이블과 남은 4장의 앨범 계약도 마무리 지어야 했다. 1956년 5월과 11월에 각 하루씩 총 이틀에 걸쳐 4장 분량의 곡들을 녹음했다. 마라톤 세션이라 불린 이 녹음을 통해 나온 앨범들이 바로 [Cookin'], [Relaxin'], [Steamin'], [Workin']이다.
루이 말 감독의 명작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사운드트랙 녹음
마일스의 퀸텟 역시 약물 중독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결국 밴드를 해산한 마일스는 파리로 건너가 루이 말 감독의 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트> 사운드트랙을 녹음했고 소요시간은 단 4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드 밥의 극한, 그리고 모달 재즈의 단초
약물 중독으로 문제가 있었던 존 콜트레인이 회복되자 마일스는 다시 퀸텟을 복원한다. 여기에 색소포니스트 캐논볼 애덜리를 추가해 섹스텟(6중주)으로 그룹의 규모를 키워서 1958년 앨범 [Milestones]을 녹음한다. 그들은 대표곡 'Straight, No Chaser'를 통해 하드 밥의 극한을 보여줬으며, 타이틀곡 'Milestones'를 통해 모달 재즈의 단초를 보여줬다.
재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 [Kind Of Blue]!
마일스 데이비스 그룹에 지미 콥과 빌 에반스가 새로 합류해 1959년 재즈 역사상 최고의 음반이라 일컬어지는 [Kind of Blue]를 녹음한다. 이는 재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지금도 1년에 5만장 이상이 팔리는 스테디셀러 앨범이다.
즉흥성의 재즈음악에 악보중심의 클래식을 접목한 서드 스트림!
1958년 [Sketches Of Spain]에서 스페인의 클래식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즈 협주곡'을 녹음하게 된다. 이 곡은 극적인 긴장 속에 노래하듯 연주하여 악보 중심의 클래식과 즉흥 연주 중심의 재즈의 이상적인 어울림을 보여줬다. 쿨 재즈를 넘어 그 무렵 등장한 '서드 스트림'을 알리는 것이었다.
허비 행콕, 웨인쇼터와 두 번째 퀸텟 결성!
1962년 마일스는 새로운 그룹을 만들기 위해 여러 연주자를 찾았다. 그 결과 웨인 쇼터, 허비 행콕, 론 카터, 토니 윌리엄스를 픽업하고, 그들과 함께 1965년 1월 앨범 [E.S.P]를 녹음한다. 마일스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만 채워진 앨범이었다. 이 앨범은 한참 후 등장할 포스트 밥의 원형이 된다. 또한 다양한 앨범들에서 그들은 당시 휩쓸고 있던 프리 재즈와는 다른 새로움과 자유의 연주를 펼쳐냈다.
전자음악으로의 변화와 관심
60년대 후반, 대중음악의 주류는 록이었다. 마일스 역시 지미 헨드릭스, 슬라이 스톤, 그레이트 풀 데드 등의 사운드에 매료됐다. 동시에 퀸텟의 멤버인 허비 행콕 또한 전자 악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1968년 한 해에 2장의 앨범 [Miles In The Sky]와 [Filles de Kilimanjaro]를 녹음하며 일렉트릭 악기들을 사용한 기존과의 다른 질감의 사운드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록적인 질감의 새로운 재즈 = 퓨전재즈의 탄생!
두 번째 퀸텟을 해산한 마일스는 록적인 질감의 새로운 재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기존의 웨인 쇼터, 칙 코리아, 조 자비눌 외에 존 맥러플린, 빌리 코브햄, 레니 화이트, 잭 드조넷, 데이브 홀랜드 등 향후 재즈계의 주인이 될 연주자들과 함께 록의 질감과 프리 재즈적인 집단 연주를 가미한 새로운 차원의 연주를 들려줬다. 이는 바로 퓨전재즈의 탄생이 됐다.
유일하게 대중들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시간
70년대 초반 마일스는 퓨전재즈의 성공을 이어갔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5년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지게 된다. 약물 중독 등 건강상의 이유가 추측될 뿐이었지만 지금도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팝 적인 사운드를 강화한 재즈음악
1981년 앨범 [The Man With The Horn]으로 건재를 알리며 화려하게 복귀한 마일스. 1984년 1월부터 1985년 1월 사이에 녹음된 앨범 [You're Under Arrest]는 70년대의 퓨전재즈를 계승하면서 보다 팝적인 색채가 강화된 사운드의 절정을 보여줬다. 특히 신디 로퍼의 'Time After Time'과 마이클 잭슨의 'Human Nature'를 녹음한 것은 그가 재즈에서 멀어진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 곡들을 연주하며 자신의 후기를 대표하는 곡으로 만들어낸다.
높아지는 대중적 이미지, 악화되어가는 건강
윈튼 마샬리스를 비롯한 전통주의자들이 마일스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쏟아냈으나, 그에게는 소용없었다. 오히려 [마이애미 바이스], [크라임 스토리] 등의 TV 시리즈와 영화 [Dingo]에 출연하는 등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강화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에 들어가면서 그의 건강은 갈수록 나빠졌다. 91년 9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끝에 9월 28일 세상을 떠난다. 당시 그의 나이는 65세였다.
유작앨범, 힙합을 수용한 재즈
마일스가 세상을 떠난 후 유작 앨범 [Doo-Bop]이 발매된다. 1991년 1월과 2월에 걸쳐 녹음된 앨범에서 마일스는 리듬을 프로그래밍으로 대체하고 이지 모 비 등의 래퍼를 통해 당시 유행한 힙합 음악을 수용했다. 이것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당대의 흐름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으려 했음을, 영원한 개척자였음을 새삼 확인하게 해줬다.
SONG OF MILES
영화 <마일스> OST / 최규용 글 발췌
퓨전재즈시대
영화 속 총 11곡의 수록곡 중 6곡을 마일스 데이비스 퓨전재즈시대에서 선택했다. 록적인 리듬과 강렬한 기타, 마일스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자유로운 즉흥 연주 등이 어우러지며 그가 건강 문제로 무대를 떠나기 전, 얼마나 치열하고 뜨거운 연주를 펼쳤는지 알려준다. 또한 퓨전 재즈를 단순한 상업적인 무드 음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음악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새로웠는지 깨닫게 해준다. 실제 이들 곡들은 1970년대가 아닌 최근에 만들어졌다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현대적인 음악으로 다가온다.
'Frelon Brun' / 'Duran' / 'Go Ahead John' / 'Black Satin' / 'Prelude #II' / 'Black Seat Betty'
재즈 선구자로서의 시기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계를 떠나 칩거하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퓨전 재즈 이전 시기의 음악을 사운드트랙으로 사용했다. 이들 곡들은 비밥, 모달 재즈, 하드 밥, 서드 스트림, 포스트 밥 등을 개척한 마일스 데이비스의 선구자적인 부분을 확인하게 해준다.
'Miles Ahead' / 'So What' / 'Solea' / 'Nerfertiti'
영화 속 창작곡
영화에는 5곡의 창작곡이 사용됐다. 피아노 연주자 테일러 에익스티가 만든 'Taylor Made'와 로버트 글래스퍼가 만든 'francessence'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첫 번째 아내 프란시스 테일러를 위한 곡이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1961년도 앨범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의 커버에 그녀의 사진을 사용할 정도로 프란시스 테일러를 사랑했다. 타일러 에익스티와 로버트 글래스퍼의 곡 모두 이러한 마일스 데이비스의 사랑을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사랑스럽고 포근한 분위기를 들려준다. 나머지 'Junior's Jam', 'What's Wrong With That?', 'Gone 2015' 모두 마일스 데이비스의 미공개 트랙이라 해도 좋을 만큼 그의 퓨전 재즈 시대의 어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01 MILES AHEAD (4:26)
Miles Davis, Trumpet | John Lewis, Piano | Percy Heath, Bass | Max Roach, Drums |
[Blue Haze](1956)의 수록곡. 영화의 원제인 Miles Ahead'를 제공한 곡. 영화 초반부, 프란시스를 만나던 날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 클럽에서 연주를 하는 장면에서 쓰였다.
#03 SO WHAT (9:07)
Miles Davis, Trumpet | Cannonball Adderley, Alto Saxophone | John Coltrane, Saxophone | Bill Evans, Piano | Jimmy Cobb, Drum
[Kind Of Blue](1959)의 수록곡. 영화 속 라디오 DJ가 타임캡슐에 넣어야만 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한다.
#04 TAYLOR MADE (1:07)
Taylor Eigsti, Piano
영화를 위해 창작된 곡. 피아노 연주자 테일러 에익스티와 돈 치들이 작곡했다. 프란시스가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 나온다.
#06 SOLEA (EXCERPT) (4:50)
Miles Davis, Trumpet | Ernie Royal, Bernie Glow, Louis Mucci, Johnny Coles, Trumpets | Dick Hixon, Frank Rehak, Trombones
Jimmy Buffington, Joe Singer, Tony Miranda, French Horns | Bill Barber, Tuba |
[Sketches Of Spain](1960)의 대표곡. 영화에서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라디오 DJ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한 곡으로, 자신의 뮤즈였던 프란시스를 회상하게 되는 장면에 등장한다.
#07 SEVEN STEPS TO HEAVEN (EDIT) (3:24)
Miles Davis, Trumpet | George Coleman, Tenor Saxophone | Herbie Hancock, Piano | Ron Carter, Bass | Tony Williams, Drums
1963년 동명의 앨범에 발매된 곡. 영화에서는 데이브가 전처의 애인과 싸우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09 NEFERTITI (EDIT) (4:54)
Miles Davis, Trumpet | Wayne Shorter, Tenor Saxophone | Herbie Hancock, Piano | Ron Carter, Bass | Tony Williams, Drums
1967년 동명의 앨범에 수록된 곡. 마일스 데이비스가 퀸텟 멤버들과 함께 연습하는 장면은 물론 부인 프란시스와 격렬하게 싸우는 장면 위로 흐른다.
#10 FRELON BRUN (5:40)
Miles Davis, Trumpet | Wayne Shorter, Tenor Saxophone | Chick Corea, Electric Piano | Dave Holland, Bass | Tony Williams, Drums
[Filles de Kilimanjaro](1968)의 수록곡. 미발표 연주 테이프를 찾기 위해 복싱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마일스에게 티켓을 달라고 말하는 직원에게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얼굴이 티켓이라고 말하는 돈 치들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곡이다.
#12 DURAN (TAKE 6) (EDIT) (5:35)
Miles Davis, Trumpet | Wayne Shorter, Tenor Saxophone | Bennie Maupin, Bass Clarinet | John McLaughin, Electric Guitar |
Dave Holland, Electric Bass | Billy Cobham, Drums
[Directions](1970)의 수록곡. [The complete Jack Johnson Sessions](2003)에 합본되어 실려있기도 하다.
#14 GO AHEAD JOHN (PART TWO C) (3:38)
Miles Davis, Trumpet | Steve Grossman, Soprano Saxophone | John McLaughin, Electric Guitar | Dave Holland, Bass | Jack DeJohnette, Drums
[Big Fun](1970)의 수록곡. [The complete Jack Johnson Sessions](2003)에 합본되어 실려있기도 하다.
#15 BLACK SATIN (EDIT) (3:11)
Miles Davis, Trumpet | Carol Garnett, Soprano Saxophone | Bennie Maupin, Bass Clarinet | Dave Creamer, Guitar |
Herbie Hancock, Fender Rhodes, Synthesizer | Chick Corea, Fender Rhodes, Harold "Ivory" Williams, Organ, Synthesizer |
Michael Henderson, Bass | Billy Hart, Drums | Jack DeJohnette, Drums | Al Foster, Drums | Khalil Balakrishna, Electric Sitar | Badal Roy, Tabla
[On the Corner](1972)의 수록곡. 주니어가 자신을 찾아 재즈 클럽을 방문한 마일스와 데이브를 보고 도망가는 장면에 사용됐다.
#17 PRELUDE #II (6:33)
Miles Davis, Trumpet, Organ | Sonny Fortune, Alto Saxophone, Flute | Michael Henderson, Fender Bass |
Pete Cosey, Guitar, Synthesizer, Percussion | Al Foster, Drums | Reggie Lucas, Guitar | Mtume, Percussion
[Agharta](1975)에 수록된 곡. 영화 초반부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컴백 이유에 대해 인터뷰하는 마일스 데이비스 배경곡으로 사용됐다.
#19 JUNIOR'S JAM (3:28)
Keyon Harrold, Trumpet | Robert Glasper, Rhodes | Marcus Strickland, Saxophone | Burniss Earl Travis, Bass | Kedrick Scott, Drums
마일스 데이비스의 퓨전 재즈시대 어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창작곡. 음악감독 로버트 글래스퍼를 비롯해 키온 해롤드(트럼펫), 마커스 스트릭랜드(색소폰), 버니스 얼 트래비스(베이스), 켄드릭 스콧(드럼) 등 연주자들이 참여, 칩거에 들어가기 전 치열했던 마일스 데이비스의 일렉트릭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영화 속에서는 도둑맞은 앨범을 찾고자 주니어가 공연하는 재즈 클럽에 찾아간 마일스와 데이브 앞에서 주니어가 연주하는 곡으로 사용됐다.
#20 FRANCESSENCE (2:08)
Robert Glasper, Rhodes | Vincent Archer, Bass | Keyon Harrold, Trumpet | Elena Pinderhughes, Flute | E.J. Strickland, Drums
로버트 글래스퍼의 창작곡이자 마일스 데이비스의 아내 프란시스 테일러를 위한 곡이다. 마일스는 1961년도 앨범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커버에 그녀의 사진을 사용할 만큼 프란시스 테일러를 사랑했다.
#21 BACK SEAT BETTY (EXCERPT) (5:31)
Miles Davis, Trumpet | Bill Evans, Soprano Saxophone, Tenor Saxophone, Flute | Barry Finnerty, Guitar | Marcus Miller, Electric Bass |
Al Foster, Drums | Sammy Figueroa, Percussion
오랜 공백기 이후 마일스 데이비스의 복귀를 알렸던 앨범 [The Man With The Horn](1981)의 수록곡.
#23 WHAT'S WRONG WITH THAT? (5:14)
Herbie Hancock, Keyboard | Robert Glasper, Rhodes | Keyon Harrold, Trumpet | Esparanza Spalding, Bass | Gary Clarck, Jr. Guitar |
Antonio Sanchez, Drums
다시 돌아온 마일스 데이비스의 라이브 장면을 위한 곡. 이 곡을 위해 로버트 글래스퍼를 비롯해 티온 해롤드, 허비 행콕(키보드), 웨인 쇼터(색소폰) 등 마일스 데이비스와 인연이 깊은 재즈 거장들이 총출동해 영화의 엔딩을 빛내줬다.
#24 GONE 2015 (5:23)
Keyon Harrold, Trumpet | Robert Glasper, Keys | Mike Moreno, Guitar | Burniss Earl Travis, Bass | Justin Tyson, Drums |
Pharoahe Monch, Vocals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파로아 몽크의 랩과 힙합 리듬이 샘플링된 브라스 섹션 그리고 키온 해롤드의 마일스 데이비스 스타일 뮤트 트럼펫 연주가 어우러진 곡. 마일스 데이비스 사후에 유작으로 발매된 앨범 [Doo Bop]을 연상시킨다.
이 시대가 말하는 MILES DAVIS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가)
"상실된 마음에 스며드는 통렬한 연주" (출처: [재즈의 초상] 본문 中)
"작가가 된 30년간 좋은 음악으로부터 글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여전히 제 작품의 영감을 주는 모델로서 마일스 데이비스를 듣고 있어요" (출처: 와이키키 2007년 인터뷰 中)
"마일스 데이비스 음악에 깃든 뛰어난 자기 혁신성은 지금도 내가 문학적 규범의 하나로 우러르는 것이다" (출처: [잡문집] 본문 中)
"상처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때마다 그 장소에서 나는 뭔가 특별한 음악을 필요로 했다. 어느 때는 그것이 마일스 데이비스의 앨범이었고, 어느 때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출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본문 中)
듀크 엘링턴 (피아니스트)
"마일스 데이비스는 재즈계의 피카소" (출처: [마일즈 데이비스; 거친 영혼의 속삭임] 808p)
데이브 리브먼 (색소포니스트)
"마일스는 단 한번도 같은 음을 연주하는 법이 없다" (출처: [마일스 데이비스] 667p)
웅산 (재즈 보컬리스트)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은 처음부터 제 귀를 숨 막히게 붙잡았어요. 충격이라는 말은 이런 음악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죠"
팻 매스니 (기타리스트)
"마일스 데이비스의 [Seven Steps to heaven]은 내가 처음으로 산 음반이고 가장 좋아하는 음반 중 하나다"
"11살 때 마일스 데이비스의 첫 곡을 듣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허비 행콕 (재즈 피아니스트)
"내가 가장 존경하는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는 항상 상자 밖의 세상을 생각하라고 말하곤 했다"
크리스 보티 (트럼페터)
"12세 때 마일스 데이비스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을 들었을 때를 정말 잊을 수 없다. 마일스는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가졌다. 그 곡은 내게 깊은 울림을 줬다"
어스 윈드 앤 파이어 (R&Bㆍ펑크 밴드)
"마일스 데이비스는 우리가 존경하는 트럼펫 작곡가이자 연주자다. 그가 남긴 주옥 같은 곡들은 앞으로 우리가 음악을 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칙 코리아 (피아니스트ㆍ작곡가)
"마일스 데이비스는 20세기 후반의 훌륭한 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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