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38개국 중' 삶의 만족도'35위
세계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만족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층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 3년(2020~2023)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5점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69점 보다 0.74점 낮았다. 38개 OECD 회원국 중 35위다. 우리나라보다 만족도 점수가 낮은 나라는 그리스, 콜롬비아,튀르키예 등 3개이었다.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8점)였으며,덴마크(7.6점)가 그뒤를 이었다. 스웨덴(7.4점), 노르웨이(7.3점) 등 북유럽 나라들이 삶의 만족도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주요국 중 미국은 6.9점으로 15위 영국은 6.8점으로 19위 일본은 6.13점으로 32위였다.
다만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 점수는 최근 10년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5.7점이던 만족도는 2017년 6점대에 진입했고, 2022년에는 6.5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삶의 질 순위도 2022년과 지난해엔 모두 36위였는데 이번에 한 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