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 : 이런저런 문의...
글 쓴 이 : naranika
글 쓴 일 시 : 2011.12.25 18:23
글 주소 : http://cafe.daum.net/we9988/GNm2/105
팔팔즙과 아가위즙을 12/5일 주문해서 12/7부터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회사 당직이나 회식을 제외하곤 거의 하루 3번 팔팔즙2+아가위2씩 먹고 팔팔과 아가위 복용부턴 하루 1개 먹던 로디엔정(혈압약)은 끊었습니다...(2번은 꼭 먹었습니다...)
참 혈압약은 1년 조금 넘게 먹었습니다...
전에 혈압약 먹을땐 보건소 등에서 혈압 재면 135/80정도...(집에선 재면 좀 적게 125/70 나옴, 사실 전 보건소나 병원에선 혈압이 좀 높게 측정이 됩니다...)
20일정도 지난 지금은 혈압이 140~145/90정도로 상승했습니다...
아마 보건소에서 재면 150/95 이상 나올 것 같습니다...
팔팔즙과 아가위를 먹고 크게 효과가 없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운동은 회사 일로 매일 하지는 못하나 2~3일에 1번, 주말엔 꼭 하루에 1시간정도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혈압 관리에 좀 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글쓴이 : 자상한
글 쓴 일 시 : 2011.12.27 14:19
글 주소 : http://cafe.daum.net/we9988/GNm2/107
님께서는 12월 5일에 팔팔즙과 아가위즙을 1박스씩 주문하셨군요. 그러므로 하루에 3번 드시면 15일 분인데 20일 정도 드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혈압은 140~145/90 정도 이시고. 그런데 1년 동안 복용해 오던 혈압약을 끊으셨군요.
1년 동안 복용한 혈압약을 끊으면 혈압이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그래서 혈압약을 먹기 시작하면 한번도 거르지 말고 평생을 먹어야 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1년 동안 복용해 오신 혈압약을 끊으셨는데 혈압이 그다지 많이 올라가지 않은 것이니 효과가 별로 없는 것은 아닙니다. 효과가 많은 것이지요.
사실 혈압약은 식품으로 혈압을 내리는 것 보다는 그 강도가 훨씬 강합니다. 그러므로 식품이 혈압약을 대신할 수는 없는것입니다. 식품은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점진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므로 시일이 걸립니다. 혈압이 높아진 것은 오랫동안 건강이 나빠진 것이 축적되어 혈압이 높아진 것입니다. 1년동안 혈압약을 먹은 것은 건강이 나빠진 것을 좋아지게 한 것이 아니라 혈압만 억지로 낮춘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 1년 동안은 몸이 건강해 진 것이 아니라 몸이 점점 나빠졌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혈압약을 5년 이상 먹으면 거의 모든 분들이 혈압약을 복합으로 복용하십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혈압약을 약한것으로 처방받으면서 단계적으로 혈얍약을 가장 약한 것으로 처방받을 때까지 혈압관리를 하고 그 후에 혈압약을 끊어야 님처럼 위험하지 않게 혈압약을 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혈압약을 끊으시고 건강관리를 시작하셨으니 계속 꾸준히 하셔야 혈압이 높아지기 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그 되돌리는 시간은 각자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겠지요. 식생활 개선을 강도높게 실행하시면 그 속도가 빠를 것이고 그 강도를 약하게 하시면 그 속도는 느릴 것입니다. 아직 20일 되셨는데 건강상태가 고혈압이 되기 전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성급한 것이고요 몇개월 꾼준히 관리를 하시면서 고혈압이 되기전의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관리를 하는 중에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식하는 등 건강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다시 고혈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건강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어린 아이들은 혈관이 깨끗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식을 하여도 고혈압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고혈압이 된 사람들은 고혈압을 일으킬 정도로 동맥경화가 진행된 상태이므로 동맥경화를 되돌려 고혈압을 치료한다 하여도 어린아이들 처럼 혈관이 깨끗하게 치료된 것이 아니므로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다시 고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시려면 혈압이 정상이 되어도 2~3개월 이상 계속 관리를 하여 여유있게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고혈압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아무쪼록 효과를 성급하게 얻으려 하지 마시고 꾸준히 혈압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