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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1458m)
위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며칠동안 산을 못탔더니 몸이 슬슬 근질거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던중에 지난번 천지산악회의 2월 산행지를 기백산에서 발왕산으로 바꿀려다가 산방기간으로 통제를 한다는 평창군 국유림 관리사무소의 전화통화에 오대산으로 바꿨었다
개인적으로는 10여년전에 가보고는 그동안 가보질 못해 기회가 되면 번개라도 한번 칠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목요일이 가게에 큰건의 예약이 없기에 카페에 공지를 햇다
발왕산이라는 이름은 그 옛날 발이 너무커서 장가도 못가던 발왕이의 전설에서 유래됬다
옛날 이 고을에 발이 크고 기골이 장대한 발왕이가 살았다.
그의 몸집이 지나치게 큰 탓에 장가도 못가고 애만 태우다가 우연히 옥녀란 아가씨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집안이 가난했던 발왕이는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객지에 나가면 돈을 벌기란 그리 녹녹칠 않았을터....
차일피일 세월만 보내다가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탓에 우연히 산적을 만나 두목이 되어 호의호식하며 주색에 빠져 산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옥녀는 발왕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10년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발왕이는 관군의 기습을 받고 도망치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옥녀는 발왕이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평생 무덤을 지키며 홀로 살았다고 한다.
이 후로 발왕산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옥녀가 무덤을 지키다가 죽은 건너편 산을 옥녀봉이라 불렀다.
발왕산은 해발 1458m라지만 산행의 시작점인 용산리 곧은골의 고도가 약 1050여m라서 400여m만 올라가면 되고 또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정상부터는 골드능선이나 실버능선 코스가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코스라서 한적한 눈길을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는 산책길 같은 코스이다
당초엔 곧은골 바로옆 능선을 탈려고 했지만 또다른 욕심이 나를 강하게 자극을 해서 발왕재까지 가서 그곳에서부터 능선을 탈 심산으로 슬그머니 바귀엇다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라 오기엔 하산후에 차량회수가 맘에 걸렸지만.....
에라~~어떻게 되겠지...그문제는 그때가서 고민해도 충분하고...출발전에 기념샷을 했다
가운데 움푹 들어간곳이 발왕재이다
어제의 온도가 많이 올라간탓에 쌓였던 눈의 표면이 녹아 내리다가 오늘 아침의 추위로 얼어붙어 밭에 쌓인 눈들은 반짝반짝 거울처럼 우리의 눈을 부시게 했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등산 안내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이곳을 몇미터 지나면 왼쪽 능선을 타고 오르는 팻말이 나오는데 그 코스가 가장 오르기 쉽고 빠른 시간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그러나 평범한걸 거부하는 나의 습성탓에 그냥 지나친다...
발왕재까지 갈 욕심에....에구...
그러다가 결국 윗곧은골 앞에서 발왕재로 아무도 간 발자욱이 없어 러셀을 치기가 싫어 하는수 없이 많은 발자욱을 따라 윗곧은골 계곡으로 들어가다가 대원들은 흐르는 땀에 옷들을 한꺼풀씩 벗어내고....
약 1시간 정도 올라서니 능선이 나왔다.첫 봉우리인 1250봉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후미를 기다린다
이곳에서 막걸리도 꺼내고 과일도 꺼내서 간식을 하는데 오아시스님이 손수 만들어온 계란말이는 오늘의 히트상품이었다
약 30분정도 더 오르니 1390봉이 나왔고 그곳에서 잠시 쉬다가 30여분을 또 오르니 정상 바로앞의 헬기장이 나왔다
그곳에서 내려다본 도암땜은 굽이굽이 산허리를 감고 하얗게 채색을 해 놓앗다.... 멀리 가리왕산이 조망된다
도암댐 뒤로 닭목령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고루포기산까지는 약 6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코스도 꼭 한번 타보고 싶은 구간이다
정상을 배경으로 모두가 기념샷 한번....
싱그러운 하늘에 확 트인 배경에 대원들의 얼굴엔 행복으로 가득한 기쁨이 엿보인다
정상에 섰다. 정상에서는 오대산과 계방산. 그리고 선자령과 가리왕산까지 조망 되엇는데 사진은 건너편에 고루포기산과 멀리 능경봉이 조망된다
저 멀리 파란하늘 끝닿은곳엔 오대산 줄기가 파노라마처럼 이어져 있다
발왕산의 정상엔 앉을만한 넓이는 못된다...저마더 서서 조망을 즐기고 우리 대원들은 과일을 꺼내들고 한웅큼씩 맛을 보는데 특히 이 겨울에 청포도가 웬말?... 달착지근한게 맛이 끝내줫다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을 해서 사진사도 들어가서 우리모두 기념샷....
항상 사진을 찍다보면 내 사진은 잘 안보이게 마련인데 설주님이 재촉을 해서 나도 들어가서 한컷 했다
모든 대원들의 얼굴엔 기쁨과 행복에 찬 즐거움으로 가득하다....이런 맛에 산에 오르는게 아닐까?...
한국 사계절의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파란 하늘을 병풍삼아 서있는 구상목은 그 푸루름 만큼이나 기개가 당차다
정상에서 또다시 출발...곤돌라를 타고 오면 그 끝 정류장인 드레곤 피크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주목나무의 아픈 상처를 보며 저 위에 하얀 상고대를 피워 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드레곤 피크의 광장에 도착했다...
이곳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을 일으키게된 한류의 원조 겨울연가의 촬영지라서 곳곳엔 배용준과 최지우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곤돌라 옆으로 리프트도 쉴새없이 올라오곤 있지만 평일이라서 그런지 스키어들은 그렇게 많질 않았다
올라오는 곤돌라도 텅텅 비어있고....
사실은 이런날에 스키를 타러와야 땡잡는건데....스키를 타러왔을때 항상 곤돌라나 리프트엔 기다리는 스키어들이 넘쳐나서 이삼십분은 고정으로 기다려야 했었는데....오늘 같은날은 기다릴 필요없이 마음껏 스키를 즐기고갈수 있을것 같다
광장에 서서 앞에 펼쳐지는 산하를 굽어봤다
오른쪽쪽 선자령에서 곤신봉.황병산.노인봉. 그 왼쪽으로 동대산까지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5월중에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거쳐 황병산과 곤신봉 삼양목장의 초지대를 거쳐 대관령까지 약 8시간의 코스를 번개로 꼭 한번 잡아볼 생각이다
이곳 드레곤 피크엔 스위스풍의 카페가 있는데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해서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아시아 전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1층엔 한식당이고 2층은 양식당이다...
이곳 2층 양식당에서 우리 전대원들은 호프를 시켜놓고 각자 싸온 간식들을 꺼내어 시원스럽게 펼쳐진 정경들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다
모두가 기쁨에찬 얼굴들엔 함박꽃 같은 미소가 가득하다
루루님의 패션이 사진을 찍어보면 알록달록한게 어떻게 나올까?...가 궁금해 루루님 이쪽으로 앉아보세요....
그순간 쏟아지는 질투의 화살을 나는 맨몸으로 받아내야만 했다....ㅎㅎㅎ
김밥에 바나나에 청포도에.노란 감귤에 비엔나 커피에....한마디로 3만원짜리 부페 저리 가라다....
카페에서 마냥 즐기고 싶었지만 집에는 가야할터....다시 출발을 위해 1층으로 내려섰다
분위기 타는 샌스쟁이 설주님....맨날 늙었다면서 끙끙 거리면서도 배용준 오빠 앞에서는 마냥 어린 소녀이다....
골돌라는 쉴새없이 올라오고는 또다시 내려가고 있었다
1층에 내려서서 오른쪽 상급자용 슬로프가 시작되는 바로옆으로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스키시즌이라서 스키어들과 등산객들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이쪽은 막아놨다
그러나 입구에서 상주하는 안내원이 하산할려는 우리를 가로막으며 다른곳으로의 우회로를 알려줬지만 우린 그냥 강행....그눔의 고집은....
아무말없이 뒤따라오는 대원님들...그런데....
스키어들이 질주하는 슬로프를 가로질러야 하는 곳이기에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막아놓은 등산로를 우린 개구멍을 찾아 탈출을 시도....
아니나 다를까?...휘파람을 불어대며 어떤 젊은 안내원이 막아놓은 이곳으로 왜 나가냐고 하소연이다....
지송해유~~~~ 원쩐대유?....미안혀유~~~ㅎㅎㅎㅎ
하산하는 등산로는 너무나 한적했다....특히나 내리막에서는 귀신아 날살리라고 도망치는 설주님....완전 신이났다
드레곤피크에서 약 30여분쯤 내려오면 실버등산로와 골드등산로가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눈이 쌓였을땐 잘 살펴야 한다... 우린 평범은 싫다....골드능선으로 오우케이.....
한쪽은 실버능선코스요....
오른쪽으로는 골드능선 코스....우리 한적한 골드능선을 선택하고 .....
삼거리에서 약 10여분 내려오면 실버라인 슬로프를 다시 만난다.... 이곳을 가로질러 가면
이런 입구가 나온다....이곳에서 또다시 능선을 타고 휘파람을 불며 하산....
그냥 가기가 아까워 실버라인 슬로프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가다 넘어진 스노보더를 한장 찍는데 눈이 마주쳤다....순간 우리는 아무말없이 그냥 웃었다
골드능선 쉼터에 닿았다 뒤돌아본 드레곤피크가 저멀리 멀어진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참석한 날쌘호랭이 유용석님과 이곳에서 볼일도 보며 잠시 쉬었다
이곳은 골드라인 슬로프.....중급자 코스이다...리프트를 타고온 스키어들이 잠시쉬며 숨을 가다듬는곳이기도 하다
하얀 백설의 슬로프와 파란 하늘끝 산하의 능선들이 참으로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설국의 대관령 목장의 능선엔 풍력 발전기들까지도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사진을 찍느라 내가 다소 쳐졌을때 다리야 날살려라고 내리막 본능을 질주하던 설주님과 청솔모님 그리고 청아님이 그길이 아니라는 고함에 치적치적 다시 올라오는 걸음이 좀 안쓰럽기도 하고....ㅎㅎㅎ 뒤따라 가던 대원들은 그나마 조금만 올라오면 되기에 안도의 한숨?....ㅎㅎㅎ
앗!!! 그런데 세분 뒤로 왼쪽에 올라오느님도 계셧네?...태안의 호랭이님?....아이고 ....불쌍 + 지송 + 안쓰러움.... 혀유....
멀리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곤신봉.....그 좌측 너머가 황병산쯤 될거같다
맨 앞에서 신나게 내려가다가 다시 뒤돌아 올라오는 허탈함이란..... 짜증도 날법도 한데 그래도 싱글벙글이다...
겨우살이 기생식물인데 약초로 쓰인다고 저걸 따다가 파는사람도 있는데 겨우살이의 열매는 끈적거리는 액채가 나오는데 이 열매를 먹은 새들이 다른나뭇가지에 앉아서 쉴때에 부리에 묻은 끈적거리는 액체를 씻어내기 위해 나뭇가지에 비빌때에 옮겨진다고 한다
이 식물은 여러가지 한방효과가 있는데 특히 관절염과 당뇨예방.그리고 혈압조절과 지혈에도 많이 쓰엿다고 한다
그밖에 이뇨작용과 신경통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이곳은 5월말쯤에 철쭉이 피는데 색갈은 연분홍으로 핀다
특히 5월 철쭉이 필시기에 발왕산에 오면 스키를 타는 슬로프에 파란 초지가 만들어지는데 그때는 또다른 산행의 맛이 있다
철쭉 능선을 지나면 이젠 하산하기가 너무 쉬운 한적한 임도로 이어진다
내려오다가 대원들이 배가 출출 하다기에 쉼터에서 베낭을 풀러 라면을 끓였더니 모두들 너무나 맛있게 먹는다....
하긴 산에서 무엇인들 맛이 없을까만....
이제 골드등산로의 간판이 세워진 입구에 하산했다
내려오는길은 혼자서 부지런히 내려왔다....처량회수를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며....
이곳이 마침 골드슬로프 리프트를 타는곳이라서 잘하면 차를 얻어탈수 있을거 같아 스키를 싣고있는 차마다 다가가서 사정을 설명하며 태워주기를 간청했지만 하나같이 애들이 많아서요....하면서 거절이다
이차 저차 다니면서 차량 구걸을 하다보니 대원들이 모두 내려왔다....그래서 하산완료의 기념샷 한장....
돌아오는길에 방림면의 방림 송어장을 들렀다
역시 송어회는 요즘 최고의 맛을 볼수가 있다
오랜만에 함께한 서울의 날쌘 호랑이님이 회를 쏠테니 강릉으로 가자는걸 오는길에 방림면의 송어장으로 우회해서 산행후의 뒤풀이도 최고의 즐거움으로 마무리 했다
후기글......
사실은 내려 오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횡계의 개인택시를 부를까?....
대리운전을 부르면 지금 이시간에 일어났을까?....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이곳은 관광지라서 많은 스키인들이 있을테니까 일단 내려가서 상황을 보고 방법을 찾아보리라 결정을 내리고 혼자서 부리나케 내려왔다
때마침 오후의 리프트를 운영하는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스키를 마친 스키어들이 스키를 정리하는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내가 얻어탈수 있는 차는 쉽질 않았다
이차 저차 다니며 차량 구걸을 하다보니 어느새 대원들이 다 내려왔다
그래서 기념샷을 한장 하고는 다시 차량 구걸에 나섯는데 저만치 어떤 노부부가 스키와 장비들을 정리하는게 보였다
슬금슬금 다가가서 스키와 신발들...그밖의 짐들 정리하는걸 도와 드리며 말을 걸엇다...
처음엔 요 옆의 주차장까지만 가는길에 태워달래서 간신히 차를 얻어탔는데 가면서 될수록 차량이 있는곳 가까이까지 태워다 주길 바라며 노부부를 위해 열심히 말을 걸엇다....
두분이 마침 산에대한 흥미를 많이 가지고 계셨다
그래서 고맙게도 차량이 있는곳까진 꽤나 먼곳인데도 그곳까지 태워다 주신 두분에게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마지막 인사를 드렸는데...
두분....너무나 고마웠다
가슴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탓이었을까?....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속이 후련하고 그동안 억눌러져 있던 모든것들이 씻어져나간 그런 느낌의 산행이었다
난 태어나면서부터 생각과 행동이 단순해서 조금만 즐거워지면 어린아이처럼 깔깔거리고 조금만 신이나도 겅중겅중 뛰는 스타일인데....
참으로 오랜만에 아무런 눈치 안보고 강아지처럼 혼자서 마음껏 즐거운 그런 산행이었다
함께한 대원들에게 함께할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첫댓글 같이 하지 않았지만 같이 한것처럼 너무 잘 역어놓았네요 다음에는 우리 삼총사도 고고씽해봐야것시유 ㅎㅎ
산행도 잘 하시면서 왜 삼총사만 붙어 다니는거유?...
담엔 꼭 꽁지잡고 가유...
산 날아다니고 사진 기가 막히고 글 또한 훌륭하니 우리 대장님 짱!! 입니다요^^
모델분들의 출중한 미모 빛이 나네요. 담에는 꼭~~ 가야겠어요 델고 가실꺼쥬?ㅎㅎ
에궁...무슨일이 있어서 못가신다면서요?...
한결님의 체력이면 우리나라 금수강산 어디든 못가실곳 없습니다
꼭 함께해요
음..한결님은 미모가 되니까 가능하겠네요~ㅎㅎ 저는 괜히 갔어요 글쎄~~
파란하늘이 진짜보기좋네요~~두호랭이님 반가워요..서울의 날쌘호랭이님 오랫만이네요...해마다 송어회먹어봤는디 올겨울은 그냥지나가버리네요~~
아이구머니나~~회장님 모시고 이겨울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가야겠습니다
음..대장님 덕에 발왕산의 전설도 알았고 발왕산 정상부근서 보이는 동서남북에 위치한 각각의 지역도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ㄳ해유 ㅍㅍ
가고자 하는 산에대해 좁더 알고가면 더큰 의미로 다가오죠....
설주님두 미모가 넘 예뻐유 사십대면 영계구 ....지가 볼땐 아름다워염...
카페에서 창밖을 배경으로 찍은 설주님 사진 넘 귀엽지 않아요?...
산행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납셨네요?...가야봉님....
시간 맞춰서 계곡산행 한바리 더해야 허는디...
대장님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셨네요. 멋진 눈산행 감사감사
어떤기대?....룰루랄라?....
에궁...이제 루루님을 언제나 보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