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6시쯤 일어났나요? 날씨가 또 오락가락 하네요. eggs'n things를 찾아가는데 무지개가 떴네요.
마우이에서도 봤는데 오아후에서도 보네요. ㅎㅎ 역시 하와이에 무지개가 자주 뜨는군요. 신기하게도
또 금방 사라져요.

그 말로만 듣던 곳. 직원이 촬스랑 똑 닮아서 살짝 도촬했어요. ^ ^ 죄다 일본일들로 북적되네요.
하와이 와서 일본인 젤 많이 본 곳이예요. 어쩌다 간혹 백인도 있지만 대부분이 일본인.7시에 도착했는데도 20분 넘게
기다렸어요.

스모크 햄찹&에그스크램블이예요. 정식 메뉴엔 없고 세워놓은 칠판에 적혀있어요. 아마 오전에만 제공되는 메뉴일 거예요.
제가 뼈부위에 있는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요거요거 적장히 기름지고 고기도 부드럽고 완전 딱이네요. 사이드는 팬케익 선택했는데 3가지 시럽도 많이 안달면서 맛있구요. 팬케익이 왜이렇게 폭신하고 맛있나요? 저 빵종류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선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먹어본 팬케익 중 최고. 따로 팬케익 재료도 판매하는데 막상 사오면 안 먹을거 같아서 그냥 왔어요.

스페셜 오믈렛이구요. 속에 체다치즈와 양파,토마토, 버섯, 베이컨 등 속이 실해요.
남편은 또 감동 먹네요. 제가 딴건 몰라도 식당만큼은 몇달 동안 맛집 검색하고 비교해서 엄선해서 골랐거든요.
너무 맛있다고 난리네요. 구아바 쥬스도 맛났어요.사이드는 감자 시켰는데 삶은 감자를 살짝 튀긴 느낌이구요.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맛있어요. 새로운 감자튀김맛??

8시가 넘으니 이렇게 사람이 많아졌네요. 저 기다리는 사람들 보이시죠? 7시에 가도 20분 이상 기다렸으니 회원님들도
일찍 가세요.한번쯤 꼭 가볼 곳이예요.하와이책에는 위치가 멀리 표시되어있는데 이곳으로 이전했어요.
하얏트를 기점으로 (쉐라톤은 더 가깝겠네요) 길따라 쭉 걸어가시면 DFS지나 프라다 매장을 지나서 가시다 꺽어지는 지점이 있어요. 우체국 바로 맞은 편이거든요. 정확한 위치 확인하시고 가세요.

만족스런 아침으로 기분이 업됐어요. 거리도 한적하고 새소리도 들리고. 날씨도 맑아지고.
사람이 안 많으니 와이키키 거리 완전 좋네요.

9시에 출발했어요.. 정면에 보이는 건 코코헤든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보통 카할라나 한국지도 마을도 들리잖아요.
늦게 출발한 관계로 패스했어요. 남편은 코코헤드 하이킹 못하는게 아쉬운지 왜 안가냐고 난리네요.
일정이 하루만 더 있어도 갈텐데 아쉬워요. 마우이는 3박동안 완전 정복했는데 오아후는 4박이라도 못 해본거 천지네요.

블로우 홀인데요. 어디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지 못 찾겠어요. 10분 넘게 서서 구경하다 그냥 포기했어요.
바람이 엄청 부네요.다른 외국인들도 포인트 못찾고 그냥 사진만 찍고 돌아가네요.
이럴 때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있담 좋을텐데.

바다색이 역시 다르죠? 마카푸예요. 보석같이 빛나는 바다색이예요. 저같은 초보가 찍어도 이정도로 예쁜 바다색..ㅎㅎ

한채영도 마카푸에서 화보 찍었던데 오아후에서 본 바다 중엔 마카푸 최고네요. 아! 여기서 한국인들 많이 봤어요.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좋았어요. 부모님 모시고 가족끼리 오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저희도 언젠가 부모님과 함께 오고 싶네요.

누아누 팔리예요. 주차료 $3 내긴 하는데 따로 직원이 없어서 꼭 내야 하나 싶기도 해요. 첨에 도착했는데 비가 억수로
내리더군요.포기하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날이 개어요.결국 다시 돌아갔죠. 혹시나 해변에 햇빛이 강할까봐 챙겨온 양산인데
완전 유용했어요. 다만 힘이 없어 계속 뒤집어졌어요. 누아누 팔리는 바람 진짜 많이 불구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잠시 맑았다
반복했거든요. 일회용 우비 챙겨가심 유용할거예요. 저희 여행가기전에 마트에서 사려다 말았는데 완전 후회했어요.
이마트에 개당 2천원인가 천오백원인가에 팔았어요.

비 흠뻑 맞고 찍은 사진이예요. 바람산에서 내려본 모습 멋졌어요.

평화로운 카일루아 비치예요. 사람들로 북적대는 와이키키나 하나우마와 달리 한적하고 좋아요. 가족끼리 물놀이하기 딱이예요.

카일루아에서 본 귀여운 꼬마. ㅎㅎㅎㅎㅎ 저는 마른 꼬마보다 요런 통통한 애들이 귀엽네요. 몇 컷 더 찍었는데
혼자서 어찌나 잘 놀던지요. 씩씩한 꼬마였어요.ㅎㅎㅎ

많은 분들이 바닷가에서 물놀이 후 씻을 곳 걱정하시잖아요. 블랙락이랑 카일루아, 하나우마베이는 요렇게 간단히
씻을 곳이 있어요. 간단히 씻고 물기 말리면 그닥 찝찝하지 않아요.

많이들 찍으시는 중국인 모자섬.ㅎㅎㅎ 저도 한번 찍어봤어요. 카네오헤 가니 요 섬이 쬐그맣게 보이대요.

쿠알로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제 남편 뒤로 조촐한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저렇게 가족들과 결혼식하는 것도 꽤 낭만적이네요. 우리나라 결혼식은 돈만 많이 들고 식은 한시간밖에 안걸리고
신랑신부 정신도 없고....

쿠알로아 지나서 보이는 바닷가. 여기도 아름답죠.

드디어 그 유명한 카후쿠 새우예요. 지오바니 지나서 더 가니 로미즈가 보이네요. 여긴 트럭에서 하진 않고
건물에서 요리해요. 앞쪽엔 새우 양식장이 있구요. 로미즈 쉬림프앤 프라운인가 ? 간판에 적혀있었어요.
프라운이 정확히 뭔가 싶어서 스파이스 (2번)는 프라운으로 주문했더니 요렇게 생겼네요. 커다란 녀석이 4마리 나오는데요.
막상 껍질 벗기면 먹을게 많진 않아요. 그냥 쉬림프로 주문하세요. 소스 달콤하고 맛있네요.

갈릭 쉬림프예요. 역시 마늘이 들어가서 느끼하지도 않고 좋아요. 프라운보다 양도 훨 많고 회원님들 무조건
쉬림프만 주문하세요. 음식 기다리는데 2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기다리는 시간만 아니면 갈릭 쉬림프 2개 더 주문해서
포장해 가고 싶었어요. 갈길이 먼 관계로 바로 이동했어요. 참 콜라 하나에 $2.5이었어요.
음료수 마트에서 사가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첫댓글 오 일등! 오늘도 역시 알찬 일정~ 캬 좋군요. 저는 4개섬 모두 정복하고파요ㅠ 머니와 체력이 허락하는 한 하와이 정복 꼭 하겠습니당..ㅎ 누룽지님 발 씻고 계신 사진 넘 이쁘신데요? 옷두 넘 샤방하구~ 굿이예욤!^^
저희 커플 목표도 섬 4개 정복이예요. 담엔 꼭 카우아이랑 빅아일랙드 일주도 하고파요. 2년 안에 가능할지.. ㅎㅎ 센스쟁이 제제님의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 ^*
후기도 꼼꼼하게 잘 정리해서 오려주시고 사진도 다 멋지네요...
꼼꼼하게 적는다는게 자꾸 빠뜨리는 내용이 있네요. 하사 회원님들을 위해 제가 알게 된 정보 다 올려드리고 싶어요.
와우- 아무리 야근이 바빠도 후기를 빼놓을순없죠!!^^* 무지개가 너무 선명하니 예쁘네요- 와이켈레후기도 기대할께요~~^^*
오늘 야근하시는군요. 좀 전에 남편은 태어나서 첨으로 파마를 ㅋㅋㅋㅋ 와이켈레는 오아후 첫날 갔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다시 갔어요. 쇼핑은 해도해도 아쉬움이 남네요.
네- 그렇더군요^^* 제가 최신후기부터 거꾸로 봐서..요 후기읽을땐 몰랐어요^^;; (제목에 그냥 와이켈레라고 씌여있는데 내용은 없는것같아서 또 바로 올라오는건가해서 그랬었음^^;;)
누룽지 사랑님 유명한 아나운서.. 누구랑 딱 닮았어요..
아나운서라뇨. 과찬의 말씀을 ^ ^* 밥 부인님 아니였음 해볼 엄두도 못 냈을 것도 하고... 진짜 큰 도움 많이 받았어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밥부인님 댓글을 먼저 보고 후기 찬찬히 읽어보니.. 정말! 떠오르는 아나운서가 있네요 ^^
헉. 전 첨 듣는 얘긴데 칭찬인거죠?? ^ ^*
네.. 칭찬 이예요.. 아나운서 이쁘고 지적이 어야 하거든요.. ^^
새우가...새우가... 절....배 고프게 만드는군요.... 쩝...ㅠㅠ
하와이 찰스~ ㅋㅋㅋ 넘 웃겼어욤...ㅋㅋㅋ 나두 보고와야징~ ^^
남편은 새우가 베스트 5안에 든다네요.ㅎㅎㅎ
촬스 나름 카리스마 있고 매력있어요. 꼭 보세요.
할로나 블로우홀은 바로 옆이구요. 누룽지 사랑님이 간곳은 밥부인님후기에 백인커플이 요상한 포즈로 사진찍던 곳입니다.
아! 그랬군요. 사람들이 엄청 모여서 구경하길래 거긴 줄 알았어요.ㅎㅎㅎ
후기속 사진이 정말 큼직큼직하니 보기도 시원스럽고 다니신 곳의 특징을 그대로 사진속에 실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후기 읽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시네요. 글도 상세하게 적으셔서 마치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시네요. 사진만 봐도,,아 !! 나도 저기 가고싶다 !! 이렇게 느끼게 하는 사진 ,,,사진 선정 정말 대박 이십니다. 음식점 몇달동안 비교 분석,,, 신랑이 많이 행복했겠어요. 중국황실에서 수많은 후궁들이 있어도 황제에게 어떤 후궁이 제일 보기 싫으냐 물으니,,음식 못하는 후궁이랬다잖아요. 먹는게 중요한거라는 의미 같은데 이렇게 맛난 음식점 골라 대령하는 신부라면 신랑 사랑도 듬뿍이실듯.
ㅎㅎㅎ 사진 선정하느라 고민 좀 했어요. 20장만 올려지다 보니. 저희 커플 워낙 먹는게 낙이다 보니 식당 선정이 너무 중요했어요. 부끄~~~
남편은 사실 하와이 공부를 전혀 안한 상태로 갔는데 막상 가고나니 하와이 완전 천국이라며 꼭~~ 다시 오겠다고 난리네요. 완전 행복해하더군요.
요즘은 매일 하사에도 들어와서 공부중인거 같아요.
여지껏 수많은 에그엔띵즈 사진을 봐왔지만, 저렇게 마음에 쏙 드는 메뉴 첨봤어요. 아침부터 삼겹살을 궈먹을 수 있는 저는 저기의 저 고기덩어리를 먹으러 가야겠네요. 누룽지님의 음식 메뉴.. 전부 다 베리굿초이스! 캬!!
하하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침에 고기 뜯어먹던 여자예요. 저도 블로그에서 스모크 햄 사진 보고 꼭 먹어야 겠단 생각뿐이었어요.
어찌나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던지요. 왕이뿐이님도 꼭 드셔보세요. 참 입구에 보심 칠판에만 따로 적혀있어요.
아항! 칠판에 따로 적혀있단 말이지요? 고마워요, 누룽지님~ 완전완전 완~~~~~~~~~~~~~전 먹고 싶어요 ㅎㅎ 누룽지는 잘 있나요? (강아지 이름이라 하셨지요??)
제 사랑 누룽지양은 부산 친정집에 있어요. 보고 싶어요.ㅜ ㅜ
아~ 오믈렛 먹고 싶어요 ㅎ
저 갠적으로 오믈렛 안 좋아하는데 여긴 참 알차고 맛있네요. 베이컨도 실하고.ㅎㅎㅎ
새우 완전 많이 주던데 네마리 밖에 없네요 다른 곳이라 그런가봐요 ㅎ
일반 새우는 많이 주는데 프라운은 꽤 큰 녀석이라 그런지 4마리만 주네요. 껍질 벗기면
살이 아주 많지도 않은데 ㅜ ㅜ 꼭 쉬림프로 선택하세요
프라운은 대왕 새우라고 할수 있죠.. 무시무시한 수염도 있고..
밥 부인님의 친절한 설명 ^ ^* 저도 첨엔 프라운과 쉬림프가 어떻게 다른가 궁금해서
하나씩 시켰는데 쉬림프가 마릿수가 많으니 괜히 양도 많아 보이고
먹기도 더 나았어요.
후기를 정말 꼼꼼하게 잘 적으시는거 같아요 ㅋㅋㅋ 누룽지님 후기 읽고 도움되는거 많았어요 ^^* 팔이 빨간거 보니 많이 타셨나봐요
도움됐다니 기분 좋아요.ㅎㅎㅎ SPF 100짜리 발랐는데도 자주 안발랐더니 팔 다리가 빨갛게 탄거 있죠.. 민희님도 꼭 썬크림 자주 덧바르세요.
넵 ^^ 한국에는 50이 최고인데 하와이는 100ㅋㅋㅋㅋ 피부 상하거나 하지는 않쵸? ^^;; 숫자가 커지면 왠지 그럴꺼같은 느낌이...ㅋ 숫자는 유지 시간이 길어진다는 거죠?
이론상은 차단시간이라는데 물놀이 할땐 지워지니까 수시로 발라줘야 해요. 안그럼 저처럼 돼요. 100이라고 맹신했다가 팔다리 완전
까맣게 원주민 색이 됐어요. ㅜㅜ 아무래도 지수가 높아지면 클렌징에 신경써야 트러블 예방도 될거예요. 저는 대충 씻긴 했지만 ㅎㅎ
근데.. 정말 미스테리는 저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 딱 한번 35 짜리 발랐는데.. 우리 신랑은 4.. (4도 있어요.. ㅡ.ㅡ ) 근데, 둘다 별로 안 탔어요..
카약 탈때도 햇볓이 쨍쨍 했는데.. 그냥 멀쩡 하더라구요.. 참고로 우리는 Copper tone 이라는 브랜드 ABC 스토어에서 샀어요..
ㅜㅜ 저는 100짜리 발랐는데 스노클링 할때는 팔만 엄청타고 ( 반팔이라 완전 자국났어요. ) 카약탈땐 다리랑 발만 엄청 타고 ( 반바지 자국 났어요 ) 완전 팔다리에 무늬 생겼어요.
아! 발에 조리 무늬도 선명하게 생겼어요.
ㅋㅋ 에그앤띵즈 메뉴도 겹쳐요..치즈케익도 겹쳐서 반가워라했는데^^ 저 맛난걸 전 남겼다죠 ㅠㅠ 누룽지님 후기는 진짜 내용이 꿈틀꿈틀 살아있어요^^ 그리워지는 하와이...
아 그러셨구나...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 저흰 고기는 다먹고 감자만 조금 남겼어요. 워낙 대식 커플이라.ㅎㅎㅎ 최대한 회원님들께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싶어
수기를 쓰긴 하는데 그렇게 느끼신다니 기분 좋은데요.ㅎㅎ
후훗. 요염하신 포즈 ㅋㅋㅋㅋㅋ 에그앤띵즈 못가본곳, 카일루아비치 못가본곳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쉬워라
신여사님 다음에 또 가심 되죠. 온리원님 벌써 신여사님을 위해 여행 계획까지 세우시려는데 부러워요. ㅜ ㅜ
저도 내년에 꼭 좋은 곳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ㅋㅋ저도 햇빛 무지 싫어해서 양산 가져갈까 생각중이예요..우산보다 가볍고 작고ㅋㅋ근데 외국에선 양산 쓰는 사람은 할머니들 밖에 없다고 그러던데..정말 그런가요...?ㅠㅠ
생각해보니 양산쓰고 다니는 사람 못 본거 같아요. 저도 비와서 잠깐 꺼내서 썼어요. 대신 썬크림 꼼꼼히 바르고 다닌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