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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일수 162 156 105 36 179 144 162 236 192 135 140
km 1756 2039 1580 298 2762 2548 2245 3219.5 3232 2015 2020
년 2013 2014
일수 154 99
km 225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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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66.5 209 82.5 43 164 137 170 213
누계 375.5 458 501 665 802 972 1185
대회 1 1 1 0 2 1 0 1 2 (2) (2) (3) 현재146회(1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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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30.수.흐림.14/25도
d=10k, m=250k, y=1435k
(저녁)
헬스달리기,10k/0:53,8.5~13kh
9월 숙제 끝.
당초 월간 목표 마일리지 300k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그래도
부상없이 무난하게 85점의 성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월의 마지막 날은 잃어버리고 숨어버린 스피드를 찾아 내어
끌어내 보았다.
2015.9.29.화.맑음.15/28도
d=16k, m=240k, y=1425k
(저녁)
광교호수달리기,16k/1:50.5 (8k/53+4k/27.5+4k/30)
진이 빠지다.
추석전후로 잡다한 일처리,술과 과음으로 인하여 몸이 망가졌다.
따라서 컨디션도 말이 아니다.
그래도 전달의 마일리지 213k에 이어 이번달은 250k는 채워야겠다.
이번달은 애초에 기초훈련과 스피드훈련을 병행할 계획이 이었는데
수포로 돌아갔다.
가을 메이저대회는 내몸과 운에 맡기고 무리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야 할듯~
(추석을 보내며)
소슬바람이 문턱을 넘나들기 시작하는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이 저물었습니다.
저문다는 저민다의 어원이라지요.
가슴을 저미는 참 그리움은 단단하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우리는 그리움 가득 가슴에 담고 좀비들처럼
광교호수 팔각정에 하나둘씩 모여 들었지요.
우리 모두는 어느 누구도 행복해야 할 권리가 없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몸조차 제대로 가눌 수 없는 허약하기만한 이 계절에~
우리는 행복해야 할 의무만 있어야 합니다.
행복의 첫번째 조건은 살아 있슴을 느끼는 것입니다.
식욕은 그 첫번째 상징이 아닐까요?
우리 인생에서 음식은 무었일까요.
이송편은 무슨 맛일까요? 맛이 있었을까요?
이송편을 보고 맛을 못 느끼는 분은 아마도 병원에 가셔서
뇌구조를 정밀분석 해 보아야 할듯~
맛이 있다는 것은 아마도 같이 먹는 사람과 공유하는 행복감 때문이고,
입안 가득히 넘치는 충만감 때문이고, 조금 전까지 어깨를 짖 누르던
삶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는 해방감 때문이 아닐까요?
하물며 개들도 먹을 때는 방해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ㅋ ㅋ ㅋ
오늘 광교호수의 먹거리는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멀리 영동에서 따온 청포도,캠벨포도,온기가 식지 않은 따끈따끈한 각종 전
-차례상 전으로 마련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회원님들만 생각하고 부친 것임-
송편,매실 엑기스,내가 제일 아끼는 화룡청점 막걸리 아우님 등등.
먹거리를 챙겨 오시는 분들이 음식 내려 놓는 손들은 무슨 죄를 짖거나
부끄러움을 타시는 듯 슬며시 내려놓고 재빨리 꽁무니를 뺍니다.
이분들 뛰러 오신분들 맞나요?
무었이 그리 재미있는지 팔각정에 이미 불이 꺼져 한참 지났는데도
깜깜한 곳에서 눈들은 반짝반짝,입들은 붕어들 같습니다.
집에 갈 생각이 없으신 분들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지요.
"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노래하라,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 처럼.
살라,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떨어지는 단풍은 가슴에 담고 품을 수 있지만
소슬바람은 가슴만 예리하게 훑고 지나 갑니다.
그렇지만 어떤 티베트의 고승은 바람이 부는 날,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가슴으로 바람을 맞이 합니다.
행복은 모든 희노애락의 감정이 비빔밥처럼 섞여서 마침내
구분이 안될 때가 진정한 행복의 경지에 이른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티베트의 고승은 바람 부는 날에는 모든 희노애락을 바람에
섞는 다네요.
오늘 광교호수 팔각정의 어두운 구석 한쪽에서는
한손에는 영혼의 양식을,또 한켠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찬합에 담아
아무도 모르게 슬며시 건네주는 따뜻한 손길도 있었습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된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멀리서 빈다/나태주
2015.9.26.토.맑음.14/27도
d=0, m=224k, y=1409k
(클럽하우스의 일몰)
(오후)
아시아나 CC 서코스 라운딩/4시간30분
나/93타, 마눌/101타
워메~기살어.
마눌과 골프매치에서 일년에 한번 정도 이기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아시아나 서코스는 업다운도 심하고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징크스를 깨고 최근 몇달동안 지독한 슬럼프에서도 벗어 난
것이 더더욱 기쁘다.더군다나 아웃코스보다 인코스에서 6타를 더 줄였다.
오늘은 추석 전날이라서 골프장도 한가하여 앞뒷팀없이 대통령 골프를
친 것도 처음있는 일이었다.
초가을의 전형적인 날씨까지 좋아서 그야말로 골프대박이었다.
2015.9.25.금.맑음.18/29도
d=20k, m=m=224k, y=1409k
(야간)
탄천달리기,20k/1:57 (10k/59.5+10k/57.5)
슈퍼문 추석.
이번 추석은 맑은 날씨에 슈퍼문을 볼수 있다고한다.
모든 사람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보름 달의 추석을 맞이 했으면 한다.
오전에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가서 어제에 이어 링거수액과 영양주사를 놓아
드리고 저녁에는 마눌 데리고 병원가서 CT 촬영을 했다.
다행히 어머니도 어제보다 많이 좋아 지셨고 마눌도 많이 회복되어 살살 골프
정도는 칠수있는 상태로 회복되었다.10/1에 나오는 CT결과가 이상 없어야 할텐데~
2015.9.22.화.맑음.16/30.5도
d=19k, m=204k, y=1389k
(저녁)
광교호수달리기,4k/0:30
마일리지 200k 달성을 위하여 저녁에 광교호수를 나가서 채우다.
(오전)
한강달 여의도달리기,15k/1;37.5( 7.5k/50+7.5k/47.5)
천만다행.
9월의 날씨가 30도를 넘긴것은 몇십년 만에 처음이라고한다.
이런 줄을 모르고 겁없이 한낮에 15k를 달렸다.
암튼 오늘은 이우찬선배가 흑돈가에서 점심을 사셨고 곽화진선배는
일본갖다 온 기념으로 양주를 가져 오셨다.
두분 덕에 좋은 술과 식사를 할 수있었다.
그보다 소중한 것은 이우찬선배님이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대부터 2대에 걸쳐 이천 양반댁이 쌓아온 공덕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진실에 기초한 덕담이 이어지고 술도 1차로 산뜻하게 끝났다.
2015.9.21.월.맑음.13/28도
d=0, m=185k, y=1370k
(아침)
어머니 아파트뒷동산 걷기/1:30
비만 푸들견.
근육피로회복과 아침형 인간으로의 전환을 위해 오늘도 아침에
현관을 나선다.어머니의 반려견이 운동도 안하고 먹을 것도 아무거나
두서없이 주는 바람에 비만견의 대표 푸들이 되었다.
아침에 걸을 때는 이왕이면 푸들과도 같이 산책을 하여 비만해소에
일조해야겠다. 어제.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부기가 있다.
오늘까지는 달리기는 쉬고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사우나로 휴식을
취하면서 酒毒을 빼야할 듯~
반려견은 비만이, 나는 언제나 술이 문제다.
2015.9.20.일.맑음.17/27도
d=0, m=185k, y=1370k
(오후)
골프라운딩,파인클릭CC/5시간
(아침)
탄천걷기/1:30
2015.9.19.토.맑음.17/29도.0~2ms(상암동)
d=42k, m=185k, y=1370k
그린리본마라톤대회참가.
풀/4:36:53 (배번 1048) 40/54위, 풀 146회
(구간기록)
05k 29;04/0:29:04 (5분48초 페이스)
10k 29:00/0:58:04 (5분48초)
15k 29:22/1:27:26 (5분52초)
20k 31:02/1:58:28 (6분12초)
25k 33:39/2:32:07 (6분44초)
F 2:04:46/4:36:53 (7분15초)
(간략후기)
혹시나 역시나...빽도 후퇴.
전주에 시흥갯골 하프마라톤의 1시간56분 기록에 고조되어 4시간10분대의
목표로 다시 풀코스에 도전해 보았다. 춘마에서의 서브4를 위한 1차 목표인 셈이다.
이대회는 작년까지 8회를 5k,10k,하프만으로 열었다가 이번 9회 대회부터 풀을
추가하였다. 작년까지는 출발시간도 각종 아이돌공연과 이벤트로 11시로 늦추었다가
더위와 주로 식수공급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출발시간을 9시30분으로 당기고 주로에 식수와 간식을 충분히
갖추었다.얼음냉수가 아닌 것이 아쉬웠지만~
그런데 시작부터 대회분위기가 좀 날라리다.
탈랜트 "엄태웅"이 홍보대사로 소개되고 나인 뮤지스와 무슨 무슨 아이돌 그룹이 소개되고
공연이 함께 이루어 진다고한다. 수많은 실종 어린이를 찾기 위한 캠페인으로 초록 어린이재단이
만들어 지고 이대회도 그런 일환으로 개최되었다는데 분위기는 페스티벌이다.
아이돌그룹을 보려고 많은 젊은이가 하프 이하에 몰렸고 막상 풀주자는 완주자 기준으로 54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 코스는 하늘공원을 출발,강북 수변로로 방화대교를 지나 1차 반한점인 화도교에서 유턴하여
하늘공원까지의 25k을 거쳐,홍제천의 서대문구청을 지나 한강 합수부로 다시 내려 온 다음 2차
유턴하여 17k 구간의 하늘공원으로 원점회귀하는 조금은 지루한 코스다.
15k 구간까지는 2ms정도의 서늘한 바람도 불고,몸에 리듬감각은 올라 오지 않아도 그런대로
뛸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바람이 잦아들고 그늘도 없는 따가운 가을햇살에 그대로
노출된다.겨우 20k구간을 벗어나 홍제천의 그늘이 좀 있는 구간으로 접어 들었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소진된 때문인지 전투적인 투지는 모두 사라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연기처럼 피어 오른다.25k 까지의 5k구간을 33분을 훨~ 넘어서 통과했으니까 이제는 나머지
구간은 랩타임 체크의 의미가 없다.
이제부터는 전략은 기록보다는 체력을 아끼면서 무사히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것이다.
그래야 앞으로 훈련일정도 차질을 주지 않고 춘마에 최선의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전략이 통했는지 20k 까지는 내뒤에 주자가 8명이었는데 40k구간에서 부터는 나름 스피드를
낼수 있었고 피니시까지 6명을 더 추월하여 결국은 꼴찌에서 14번째로 들어왔다.
지금까지 참가한 대회중에서 물을 가장 많이 마신 대회로 남을 것같다.반면에 대회 끝나고 몸에
전해지는 부하나 휴유증은 다른 대회 보다는 다행히 덜 한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투전판이나 시합에서 돈잃고 기분 좋은 사람없다.
금년들어서는 대회만 나가면 후미주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2015.9.18.금.맑음.13/27도.
d=0, m=143k, y=1328k
(아침)
탄천걷기/1:30
마눌의 추락.
이번달 들어 마눌의 "담"증세가 오래가면서 체력이 많이 나빠졌다.
심기일전,아침형으로의 전환과 마눌의 컨디션회복을 위하여 7시에
탄천을 나간다.다음달 17일부터 오대산,설악산의 단풍 피크철이
시작되어 남부지방은 10/20~11/11까지 라고한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도를 밑돌면 단풍이 시작되고 단풍이 산에
80% 이상 물들면 피크다.
좀 이르지만 다음달 10/3부터 1박2일 동안 모임에서 오대산을 가기로
했는데 빨리 회복되어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달 중순에는 호남지방에 내려가서 꽃무릇을 보여 주기로 했으나
여의치 않다.
2015.9.17.목.맑음.13/27도
d=12k, m=143k, y=1328k
(야간)
광교호수달리기,12k/1:15 (4k/25.5+4k/25+4k/24.5)
지지부진.
벌써 한달의 2/3가 지나가고 있는데 마일리지도 모자라고 인터벌을
포함한 스피드훈련은 시작도 못하고 있고,아침형으로 생활리듬을 바꾸는
것도 안되고 있다.아직 춘마가 한달이상 남았다고하나 실제 훈련일수를
따져보면 대회참가횟수를 포함해도 15~17회 정도다.
2015.9.15.화.맑음.16/27도
d=12k, m=131k, y=1316k
(야간)
광교호수달리기,12k/1:17.5 (4k/28.5+4k/25.5+4k/23.5)
회복주.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회복주로 몸을 워밍업 후 조금씩 속도를 조심스럽게
올려본다.부상의 위험성이 가장 많은 시기가 지금이다.
도처에 지뢰밭이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내몸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지금 뿐인데 부상과 업그레이드의 경계가 어디인지 안개 속을 헤메는 기분이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기초체력 강화인데 자꾸 주로에 나가 뛰게 만든다.
조급함 때문이다.
(아침)
탄천걷기/2시간
아침형 전환.
춘마 D-40이다.
오늘부터 아침형 인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아침 8시 기상에서 6시 기상으로
전환한다.새벽1시에 취침하던 습관도 바꿔야 하는데~
아침공기나 주변의 풍경이 이제 완전 가을모드로 바뀌었다.
원래 어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3일간 여수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을
떠나려 했는데 마눌이 보름째 "담"으로 고생중이라 발이 묶여있다.
이번달은 열심히 뜀박질이나 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대회참가횟수를 더 추가하여 이번 주말은 그린리본마라톤,
9/30일 월말은 공원사랑마라톤으로 마감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달린 마일리지도 올해 처음으로 250k 이상은 되겠지!ㅋ ㅋ
달림이는 오로지 달린 마일리지 만큼 성숙해 진다?
반면 오늘 아침 체중은 65.7kg으로 복귀하였다.
이달 말까지 2kg을 줄여야한다.
2015.9.13.일.맑음.14/25도,2ms
d=21k, m=119k, y=1304k
시흥갯골생태마라톤참가.
하프/1:56:08 (배번5540)
(구간기록)
05k 29:02/0:29:02 (5분48초/k)
10k 27:03/0:58:05 (5분24초/k)
15k 26:16/1:24:31 (5분15초/k)
20k 26:36/1:50:57 (5분19초/k)
F 05:11/1:56:08 (4분58초/k)
(간략후기)
이번주는 갯골마라톤대회때문에 훈련거리를 대폭 줄여서 36.5k만 뛰었고
대회전 이틀간 푹 쉬었는데도 근육피로감이 잔류해 있고 몸이 무겁다.
반면에 9월중순의 달리기 날씨로는 최적의 조건이다.공기는 신선하고
초속 2~3ms의 건조한 바람으로 기록을 욕심 내어 볼만한 날씨다.
대회코스의 고저도가 없어 주로의 조건을 알 수는 없지만 미리 답사한
사람의 정보로는 기복이 크지 않다고한다.오늘의 목표기록은 1시간50분.
막상 주로에 나서니 첫 5키로 구간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다만 내 컨디션이 문제일 뿐이다.
다시 두번째 구간 10k도 아직 몸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레이스패트롤에게
부탁하여 에이파스를 뿌리고 나니까 대퇴사두근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
12k 이후에 다시 무력증이 왔으나 근육의 경직이 서서히 풀리면서 15k
까지는 5분15초대를 유지한다.
15k 이후에는 컨디션과 근육의 탄력이 살아 나면서 5분10초대의 페이스가
가능해지고 마지막 1k의 피니시까지 정신력으로 페이스를 이끌어 기존의 페이스
를 조금더 당겨 피니시라인을 통과한다.
1시간56분의 결과치를 가지고 과거의 통계치를 대입한 플러스 알파로 나의 예상
풀코스기록을산출하면 4시간7분이 나온다.가을 메이저대회까지 오늘 아침의 체중
65kg에서 1kg 을 더 줄이고 페이스를 조금만 더 올리면 서브4는 가능할 것같다.
가을대회까지의 훈련과제.
1.사진에서 보듯이 오른발에서 착지후 킥을 할때 엄지발톱 끝으로 킥하지 말고 조금 아래의
발바닥 상단에서 킥을 할것.
2.아직도 작년 디스크 휴유증으로 왼발에 힘이없어 오른쪽 발의 힘에 치중하므로 스쿼트와
발차기로 왼쪽 대퇴사두근의 힘을 더 키울것.
3.인터벌로 스피드를 좀 더 키워서 풀코스 전반적인 페이스에 안분이 되도록 여유룰 만들 것.
2015.9.10.목.맑음.17/28도
d=12k, m=98k, y=1283k
(야간)
광교호수달리기,12k/1:11.5 (4k/25+4k/21+4k/25.5)
가을 바람.
백로인가 싶더니 저녁 7시만 되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해가 지면 피부에 스치는 바람이 더욱 서늘하고 조금만 서서
땀을 식히면 몸이 으시시 해지면서 오한이 살짝 스며든다.
광교호수에서 뛰고나면 땀이 벅벅인 상태로 차에 탈수 없어서
주차장에서 패트병에 물로 간단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
운전했는데 이제는 땀도 덜나고 기온이 떨어져서 샤워 엄두도 안난다.
낮에도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은 덥지가 않다.
보름만 있으면 추석이고 추석이 지나고 조금있으면 단풍소식이
들려온다.금년 가을에 컨디션이 살아나서 뜀박질이 탄력을 받으면
세월이 더 빨리 흘러 갈것이다.
2015.9.9.수.맑음.14/29도.
d=13k, m=86k, y=1271k
(저녁)
탄천달리기,13k/1:24 (3.5k/24+3k/18+3k/18+3.5k/24)
영혼없는 달리기.
오늘은 몸도 무겁고 이유없는 피로감으로 달리기 의욕이 없다.
이런 날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음 편하게 몸이 가는 대로 달리기로 했다.
내게 맞는 펀런주는 아무래도 6분30초 페이스인 것 같다.
작년 4월13일 서산마라톤에서 4시간00분을 마지막으로 6개월간 디스크로
고생하다가 별 연습도 없이 10월26일 춘마에 출전하여 4시간19분에 완주
했는데 금년에는 작년보다 나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체력이 떨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게 약화된 것은 심폐 지구력의 저하다.
오늘 낮에 지인과 점심식사후 커피 마시다가 지적 받은 것은 내가 나이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한다.
이번주 일요일 시흥갯골 하프마라톤대회의 기록이 이번 가을대회에서 기록예측의
지침이 될것같다.
2015.9.8.화.맑음.16/27도
d=12.5k, m=73k, y=1258k
(저녁)
탄천달리기,12.5k/1:12 (3k/19.5+3k/16+3k/17.5+3.5k/19)
日喜日悲.
9/5일 공원사랑마라톤에서는 어느 한구간에서도 6분언더 페이스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6분 언더 페이스를 회복했다.
5분40초/k로 풀을 계속 달려야 서브4를 할 수있는데 그럴려면 연습주에서
첫단계가 6분 언더가 되는 것이고 다음 단계에서 5분20초 페이스가 되어야
서브4의 대회주를 달릴 수있다.
오늘 아침신문에서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을려면 어떤 목표가 있어야
하고 매일 일지를 쓰고 걷기같은 유산소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예방책의
첫단계라고한다. 일지를 쓰지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야한다.
날씨는 운동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오늘이 백로라고한다.백수의 세월이 총알같이 빠르다.
2015.9.5.토.흐리다한때소나기후갬.19/24도,2ms
d=42k, m=60.5k, y=1245.5k
공원사랑마라톤참가.
풀/4:26:46 (배번 7576) 풀 145회
(구간기록)
1회차 10.5k/1:05:18/1:05:18
2회차 10.5k/1:04:16/2:09:34
3회차 10.5k/1:07:56/3:17:31
4회차 10.5k/1:09:15/4:26:46
(간략후기)
춘마 50여일을 앞두고 첫번째 점검주로 오늘 공원사랑마라톤을 택한다.
다행히 일기예보도 모처럼 최고기온이 26도이고 풍속 2ms에 간간히 소나기까지
내려 준다니 9월 초의 대회 날씨로는 금상첨화다.
오늘의 페이스 계획은 처음 5k는 6분30초 페이스로 가다가 다음 30k까지 6분 페이스로
나머지는 그때의 컨디션에 맞추기로한다.
참가인원이 20여명 밖에 안되어 의외로 스타트부터 조절이 안된다.
수마클의 김화문,강용화님 같은 선두그룹 열댓명이 나를 바로 추월하여 치고 나가고
내뒤에는 5~6명이 달랑 달라 붙는다.그나마 나는 그중에도 중간이라서 앞뒤에 아무도
없다. 전후에 아무도 없으면 피로도는 더 빨리 가중된다.
5k구간까지는 습도도 높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힘도 더 들고 속도조절도 쉽지않다.
한강합수부인 6k지점부터는 습도는 있어도 살살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땀을 많이 흘리지는
않는다.첫번째 반환점인 10.5k를 1시간5분에 끊고 하프 출발점에 오니 2시간9분30초다.
실망스러운 결과치다.첫하프는 2시간3분 정도로 통과하여 시간을 벌어 놓아야 하는데
6분30초를 오바했으니 후반에는 더 뒤쳐지는 것은 자명하다.
하프를 통과하자마자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비도 살살 뿌린다.
뜀박질하기에 참으로 좋은 날씨인데 몸이 안 따라준다.
27k 부터는 비가 폭우로 바뀌면서 급수대에서 조금만 멈쳐서면 바로 한기가 몸에 전해진다.
32k 지점에서는 마의 장벽에 여지없이 부딪치고 체력은 급강하한다.
다행히 빗줄기는 조금씩 가늘어 진다.페이스는 급격히 무너지고 앞뒤에 아무도 안 보인다.
6분30초 페이스도 유지를 못한다.
37k 지점에서 녹초가 되어 뛰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오면서 신도림천이 범람위험이
있으므로 천변 밖으로 모두 대피하라고 한다.
바로 대피하면 오늘 기록증은 완전히 꽝되는 순간이라서 통제원이 나타 날 때까지는
뛰어 보자면서 속도를 올리는데 정신적인 조화인지 나도 모르게 다행히 속도가 올라간다.
그래도 마지막 10.5k는 1시간9분에 통과했다.
두다리에 화상을 입은 칠마회 장재연선배는 다리에 자외선 차단용 토시를 차고 투혼을
발휘하며 뛰었는데 폭우에 어떻게 완주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오늘 함께한 도반들 20여명은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깊은 내공을 가지고 있었다.
나만 제일 하수인 것 같고 내자신의 관리도 엉망인 것 같다.
그래도 뛰고나서 컵라면에 막걸리 두잔이 내게는 여전히 신선주다.
오늘 결과만으로 볼때는 춘마에서 서브4를 한다는 것은 물건너 간 것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이번달 한달은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다.
그러나 과거처럼 달리기에 올인하지는 않고 트래킹,여행,골프를 즐기면서 노력해 보는 것으로~
최선을 다하되 올인은 하지않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남은 2015년 하반기를 부상없이 마무리해야
겠다는 것이 오늘의 화두이다.
그래도 그렇지~투전판이나 시합에서 돈잃고 기분 좋은 사람없다.
금년들어서는 대회만 나가면 후미주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2015.9.2.수.흐리고비오락가락.21/27도.
d=6.5k, m=18.5k, y=1203.5k
(오후)
헬스달리기,6.5k/0:39
헬스걷기/0:20
2015.9.1.화.맑음.20/29도
d=12k, m=12k, y=1197k
(야간)
광교호수달리기,12k/1:10.5(4k/23.5+4k/21.5+4k/25.5)
좋은 시그널.
9월이 시작되었다.
광교호수의 저녁은 불과 며칠만에 공기가 말고 선선하여 뛰기에 딱 좋다.
춘마를 50여일 앞두고 이번달에는 몸을 최대한 갈고 달구어서 최고조의 상태로 만들어야한다.
그 첫단추를 끼는 날이 오늘이고 이제는 장거리는 대회참가로 대체하고 평일에는 짧고 강한
훈련으로 스피드를 키워서 대회목표기록인 서브4 페이스로 올려야한다.
오늘 첫날에 지금까지의 구간최고기록인 4k/22분을 30초 단축하여 4k/21.5로 뛰었다.
5.5분/k 페이스로 하프를 뛸 수있으면 안정적인 서브4 페이스인데 이번 가을에 이정도로
몸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겠다.도전의 역사를 위하여~
첫댓글 4;26. 살아있네 살아있어!
아이구 회장님 황송하옵니다.
완주 축하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박여사님 뻐른 회복을 기원합니다.환절기 극히 조심....
네~염려 감사합니다.
이제 한강달의 호프가 되었습니다. 완주 축하하고요! 어부인의 쾌유기원!!!!!
네~선배님 많이 좋아졌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