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96권 1편
공식노정을 통한 천국실현
1978.01.01 (일), 미국 뉴욕 맨해튼센터
사랑하는 아버님! 지금 1978년 새해의 첫시간을 맞이했사옵니다. 격동하였던 1977년을 막 보내고 새로운 1978년을 맞이했사오니, 당신의 영광과 존귀와 긍휼과 사랑이 온 천주 위에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복귀의 한을 품으신 아버지의 구원섭리역사에 있어서 시대 시대를 따라 곡절을 거쳐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다시 한 번 회고하면서, 한 많았던 역사적 심정을 더듬는 아버지의 비참하였던 사정과 억울하였던 사정을 다시 한 번 체휼하면서 새로이 1978년을 엄숙히 맞는 이 시간이옵니다.
과거도 슬펐지만, 현세에 있어서의 세계적인 모든 정세를 바라보시는 아버지께서 책임수행과 인류복귀완성이란 과제를 놓고 한 많은 투쟁의 역사를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될 엄청난 수난길이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한 당신의 심정을 더듬어 깨닫고 당신의 사정을 체휼을 통해서 알고, 현세에 남아진 복귀의 한의 고비고비를 눈물과 죽음으로라도 그것을 대신 짊어지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는 소수의 통일의 무리가 여기 있음을 기억하시사, 역사적 슬픔을 참으실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에서 출발한 통일교회가 일본을 거쳐 이 미국 땅까지 와서 닻을 내릴 때까지는 저희 어린 자식들도 수고하였지만, 아버님이 보다 눈물 어린 수고의 길을 참아 오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다시 한 번 아버지 앞에 감사하옵니다. 수난의 역로 가운데에서 지쳐 아버님을 배반한 무리도 있는 그 과정을 거치는 당신은 스스로 마음을 위안하면서 소망의 한날을 바라보고 그래도 몰리고 쫓기는 이 무리들을 수습하여 소망의 대상으로서 의지하고 나오셨습니다. 그러신 아버지가 얼마나 처량하고 불쌍한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님, 이 땅 위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의 자녀와 당신의 영광의 한날을 고대하는 사람은 수만 수억이 있지만, 당신의 심정에 고인 눈물의 자국을 이어받겠다고 하는 사람, 싸움터에 있어서 억울하고 분하고 피 흘리는 죽음의 길을 극복해 나가시는 아버지의 참으심의 그 마음을 상속받겠다 하는 사람은 없사옵니다. 하오나 오늘 여기에 모인 통일의 무리들은 쌍수 합장하여 당신의 수난길을, 현세의 눈물어린 길을 이어받기를 고대하고 있사오니, 부디 모든 짐을 풀으셔서 저희들 앞에 맡기실 수 있는 아버님의 사정이 되옵기를 바라옵니다.
한국으로부터 아시아를 거쳐 이 미국, 전세계의 중심국가인 미국의 이 땅 뉴욕 한복판까지 와서 저희들이 닻을 내리고 싸움의 기치를 드높이 들어 전세계의 문제의 대상이 되어 공격을 받는 그 마당에도, 저희들을 앞놓아 나가시면서 수고하시는 아버지가 계신 것을 생각하면서, 1977년도 싸워 나왔지만 이제 1978년은 보다 치열한 투쟁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역사적인 소명을 받은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전세계에 널려서 이날 이 시간, 새해 새날을 맞이하는 이 시간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든 무리 위에 당신의 생명의 능력이 같이하여 주시옵고, 부활과 사랑의 은사가 충만하시어서 외로운 자리에서 아버지의 심정을 더듬는 그들 앞에 천배 만배 더하여 복을 빌어 주시 옵고, 위안과 행복의 은사로써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새해 새달 새날을 맞았사오니, 지금까지 보호하시고 같이하시던 아버지여, 1978년을 힘차게 나아가게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1978년을 지내고 1979년 중순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아버님 앞에 맹세한 것을 기어코 성취하겠다고 다짐하던 그 늠름한 모습들이 이 한해 빛나는 공적과 성과를 이루어 아버님 앞에 갖다 드릴 수 있는, 당신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 앞에 부끄럽지 않게, 남겨진 복귀의 노정에서 책임을 못다 하여 하늘의 슬픔을 자아내는 무리가 되지 않게끔 불철주야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워 나갈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새날 새아침으로부터 365일의 나날이 당신의 기억 가운데서 찬양할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바라오니, 그 날들을 붙안고 아버지 앞에 효성의 도리와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거룩한 무리들이 되게 하시옵기를 다시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전세계 127개 국에 통일의 기치와 통일의 이름을 가지고 흩어진 무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공산치하에서도 생명의 빛을 바라보면서 지하에서 공작을 하고 있는 당신의 어린 자식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사오니 그들에게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한 생명이 아버지를 붙들고 호소하더라도 천만 인을 갖고 자랑하는 사탄세계를 능가할 수 있는 아버지의 기쁨, 소망의 깃발, 영광의 발등상이 되게 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이 금년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할 수 있게끔 밤이나 낮이나 아버지께서 몰아내 주시옵소서. 그러하여 전세계에 통일교회의 이름을 드높여 아버지의 영광의 이름과 더불어 빛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디 탕감노정을 다 가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에 있는 불쌍한 당신의 자녀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여 주옵소서. 남북이 갈라지어 슬픈 자리에서 몸부림치면서 세계의 인류 앞에 남아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하여 허덕이고 있는 불쌍한 한국 백성을 기억하시어서, 부디 공산세계의 마수 앞에 짓밟히는 일이 없게끔 영계의 모든 영인들을 동원하시어서 철통같이 보호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아시아에 있어서 하늘의 최후의 교두보로서 남아져, 영광의 기치를 만세에 드높이 들어 만민이 머리 숙여 하늘이 있음을 인식하고 찬양할 수 있게끔 하는 거룩한 곳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새해 첫날 이 아침에 바라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또 일본에서 몰리고 쫓기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수고하는 그곳에 아버지가 같이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 처해 있는 곳곳, 눈물어린 싸움터마다 친히 영계에서 협조하게 하신 아버지, 남이 하지 못하는 어려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그들을 기억 하시옵소서. 일본을 들어 아시아의 맹주로 삼으시어 하늘의 거룩한 이름을 대신할 수 있는 해와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의 주목이 미국 땅에 머물고 있사오나, 이 땅이 슬픔의 자리에서 기울어져 가는 사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아프고 분할 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모든 백인들이 합하여 미국 땅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버님을 드높이 모심으로 말미암아, 새로이 세계 만민을 구도하고자 하신 당신의 본래의 계획, 이 나라를 건국했던 본래의 뜻을 이루게 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수많은 민족을 여기에 모이게 하시어 훈련시킨 것은 당신이 한 때에 있어서 세계 만민의 표본으로, 당신의 거룩한 뜻인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데 기수로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부디 이 나라의 젊은 청년남녀들을 동원하시어 하늘의 정병으로 삼으시옵고, 내일의 후대로서 하늘 나라를 건국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당당한 무리들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부끄러움이 없는 당신의 아들딸로서 이 시간 새해를 맞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있사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시고, 부디 금년에는 아버님 앞에 서러움을 남기는 일이 없기를 맹세하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이 아들도 이들을 모질게 내몰지 않으면 안 되옵니다. 이 시간부터 매일 계속될 365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아버지 본래 소원의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온갖 정성을 다하고, 안간힘을 다하여 활동하지 않으면 안 될 78년도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 이 일을 감당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찾아오는 날들 앞에 부끄러운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고, 통일의 이름을 알고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 앞에 패자의 서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결코 안 되겠사오니,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그 누구의 사정을 따라 모인 무리가 아니옵고, 그 어떠한 사람의 행복을 찾아 모인 무리들이 아니옵니다. 하늘의 사정을 찾아 모인 무리요, 하나님의 해방을 위하여 찾아 모인 무리옵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고 스스로 해방의 기치를 드높이는, 하늘 나라의 건국의 용사들로서 생명을 다하는 무리가 되고, 충복이 되겠다고 몸부림치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흐느끼시며 기도하심)
아버지, 1976년까지 당신의 빛나는 보호 아래 부끄러운 얼굴을 면할 수 있게 하여 주셨사옵니다. 하오니 7년노정이 끝나는 1980년대를 맞을 때까지 하늘의 가정들과 자라고 있는 모든 자녀들이 부끄러움이 없게끔 아버지의 권위와 아버지의 위신을 세울 수 있는 축복가정들이 되고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사정을 잘 아시는 아버지, 저희들도 아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불평할래야 불평할 수 없고 지칠래야 지칠 수 없는 딱한 입장에 있사옵니다. 아버님께서 맡기신 임무가 매시간마다 매초마다 저희를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고, 모든 정성을 다하여, 온갖 지성을 다 바쳐 생축의 제물로서 몽땅 바쳐질 수 있게끔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 세계 앞에 당신의 거룩하신 약속을 성취해 드려서 하늘과 땅이 저희들로 말미암아 감사를 드리고,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아버지께서 불러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혈족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올 수 있게 전체 위에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거룩히 1978년 새날 새아침을 출발하는 이 시간 위에 아버지 같이하여 주옵소서. 이제 통일의 무리들이 외로운 자리에 있거들랑, 제가 외로울 때 불러 권고하시던 당신의 음성과 당신의 직접적인 가호가 그들에게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모든 환경을 지키시옵소서. 부디 하늘과 같이한 스스로를 즐거워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끔, 싸워 남아지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 저희들을 위하여 고대하고 있는 그들 앞에 부끄러움이 없게 하여 주옵고, 예수와 12제자를 중심삼은 천천만 성도들이 이 시대에 고대하고 있고, 소망하고 있는 맡겨진 책임이 막중함을 망각하는 무리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부디 맡겨진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세계를 해방하고 남을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을 새해 벽두에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