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5일)
<고린도후서 6장>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우리가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매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후6:1-18)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9,30)
『이제까지 자신의 사도직의 진정성을 여러모로 논증한 바울은 이제 6장에서는 바울의 사도직을 부정하면서 고린도 교인들을 미혹한 거짓 교사들과 완전히 관계를 단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데, 이것은 이미 받은 바 은혜를 헛되게 하지 말라는 뜻으로서, 이는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교훈에 미혹을 받아 바울이 전해주었던 온전한 구원의 복음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뜻입니다.
또 바울은 이사야 49:8를 인용하여 지금이 곧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라고 선언하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모든 구원계획이 온전히 성취되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신약시대가 바로 그런 완전한 구원의 때임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전한 복음은 바로 그런 은혜의 날과 구원의 때임을 선포하는 것인데 반해서, 유대인 출신의 거짓 교사들의 율법주의적인 가르침들은 그 복음을 변질시키고 훼손시켰던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다시 자기를 비롯한 복음 전파자들이 그런 은혜와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당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과 궁핍과 고난들을 열거하면서서 그것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자신들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복음을 전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음을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아무 댓가도 받지 않고 고난 가운데서도 순수한 복음만을 전한 복음 전파자들이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고난만 딩하는 불쌍하고 가난하며 무명한 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가장 영광된 일을 하는 자들이며, 많은 사람들을 부유하게 하는 사람들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가장 유명한 자들임을 역설합니다.
바울은 그동안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바울에게 마음이 닫혔던 것을 ‘마음을 좁혔다’고 표현하면서, 이제는 그들의 마음을 넓히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여기서 ‘믿지 않는 자’(문자적으로는 ‘믿음이 없는 자’)란 불신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인 유대주의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딛1:15 참고). 즉 바른 복음을 훼손하는 교리를 전하는 자들은 사실상 믿음이 없는 자들임을 지적한 것으로서, 심지어 바울은 그처럼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을 벨리알, 즉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믿지 않는 자와 ‘명에를 함께 하지 말라’는 말 역시 불신자들과 교제를 하지 말라든지 불신자와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거짓 교사들의 거짓된 교훈을 받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멍에란 어떤 교훈이나 가르침의 체계를 가리키는 말로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메어주시는 멍에는 곧 자유를 주시는 복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마11:29,30).
오늘도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바른 복음을 분별하고 참된 말씀의 사역자와 벨리알과 같은 거짓 선생들을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내 주변의 성도들이 바른 복음에서 벗어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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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자유를 주시는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