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인근에서 진행 중인 재정비 촉진3재개발구역(촉진3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얻고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매머드급 재개발' 시민공원 촉진3구역 조합설립 인가
촉진3구역재개발사업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5일 부산진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인근 구역 중 최대 3380세대 /건설사 뜨거운 수주전 예고
촉진3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71-5 일원 17만 8000여㎡의 부지에 총 3380세대(예정)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촉진3구역은 2008년 4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12월 추진위 승인을 받아 재개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조합 측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다음 절차인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촉진3구역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 5개 업체 이상이 시공사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황기원 촉진3구역 조합장은 "촉진3구역은 시민공원 인근 정비구역 중 최대 규모 단지인 만큼 시민공원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총 5개 사업장이다. 촉진3재개발구역과 촉진 2-1도시환경정비구역(1885세대 예정)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촉진4 재개발구역(840세대 예정)은 지난해 6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쳤다. 촉진1 도시환경정비구역(1820세대 예정)은 추진위를 운영 중이며, 촉진 2-2 도시환경정비구역(715세대 예정)은 추진위 설립을 준비 중이다.
힌편 부산시민공원 인근에는 총 5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총 8500세대가 넘는 대형 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