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그늘
구름은 산등선 위로 소풍을 가
세상에서 단 하나의 명화를 만드네
바람은 구름옷을 벗겨
햇살 위에 말리운다
그러다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구름이 몰려와
촉촉한 나뭇잎에 이슬같은
아름다운 눈물로 적시우네
그런 다음
어여쁜 안개꽃으로 피어나고
해가 숨은 골짜기에서 솟아
한바탕 놓아둔 일거리를 해치운 듯
땀방울로 몸을 적셔
여름의 피서객이 되어 보네
출렁이는 시원한 파도처럼
바람이 흰구름을 출렁이게 하고
다시 움직인 구름이
우리 마음에
아늑한 그늘을 주네
정정애 수산나
첫댓글 아멘~
마음그늘이 아니라 구름 그늘은 나무그늘처럼 시원합니다. 마음 그늘을 없애기 위해서는 용서와 사랑 그리고 빛의 삶을 살아야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남에게 그늘이, 우산이 되어 주시길 다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