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 배경.
미국은 여성에게 교육은 허용했지만, 남성 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여성 작가의 글은 무시당하던 시대였습니다.
재능은 있지만 작가로서는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조안은 교수였던 남자(당시 유부남)와 결혼하게 됩니다.
자신의 글을 남편의 이름으로 발표했고, 남편은 승승장구하던 끝에 노벨문학상까지 타게 됩니다.
영화는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가는 여정을 따라가며 두 사람의 과거를 보여줍니다.
40년 전 스승과 제자였던 조셉과 조안.
조안의 문학적 재능을 알았던 조셉은 그녀의 글을 높게 평가했지만, 출판사는 여성 작가의 글을 출판해주지 않았죠.
조셉이 쓴 글은 형편 없었고.
조안은 조셉이 쓴 글을 거의 다 고쳐서 조셉의 이름으로 세상에 내 보냈습니다.
하루 8시간씩 글을 쓴 조안, 살짝 편집만 한 조셉.
남편의 성공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지워버렸는데
노벨상 수상이 가까워지면서 조안은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 원인은 전적으로 남편 조셉 탓. 이 남자 천성적으로 바람기가 있더라구요.
다 늙어서도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찍는 젊은 여성에게 껄떡대고.
내 문장, 내 고통이야.
조안은 수상 소감 이후 쌓였던 울분을 토하며 말합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며 자유를 누리는 동안, 자신은 그 고통과 분노를 문학으로 표현해냈다고!
남편 조셉이 심장마비로 죽고(원래 심장에 문제가 있었음)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녀는 공책을 펼칩니다. 자신의 글을 쓰기로 결심하는 장면이죠.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잔잔하게 흐르는 스토리 속에서 눈빛만으로도 모든 감정을 보여주는 여주인공- 그래서 그런지 상을 많이 받았네요.
첫댓글 '콜레뜨'라는 영화도 비슷하군요
실화에요
예, 이건 소설 원작.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미국 화가 중에도 여자가 그리고 남자가 전시하고 그림 팔고 부를 누리고...
결국은 여자가 다 폭로하고 남자에게서 벗어나는 내용의 영화가 있어요. 실화라고 하고요.
시대가 이런 이야기를 만드는듯.
예, 이 영화 본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