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퓨릭 ]
* 꿈의 타수 18홀 58타와 프로가 친 18홀 24오버파 96타 *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웠다.
퓨릭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드 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PGA
http://cafe.daum.net/t.o.mgolf/VfCb/173
리버 하이랜드 TPC 둘러 보기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10개,
이글 한 개를 잡아 12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58타는 PGA투어 역사상 18홀 경기
에서 나온 최저타 신기록이다. 앞서 6명의 선수들이 59타를 기록한 것이 최저타였다.
퓨릭 역시 지난 2013년 BMW 챔피언십에서 59타를 기록한 바 있다.
퓨릭은 한국시간 (8일)에 열린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샷감을 발휘했다. 2번홀(파4)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퓨릭은 파4 3번홀에서 행운의 이글샷을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이후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6번홀(파5)부터 4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에만 8타를 줄였다. 퓨릭은 후반에도 첫홀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이어 7연속 버디로 포효했다. 퓨릭은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 12언더파를 기록했고, 나머지 2개 홀을 파로 세이브해 신기록을 작성했다.
퓨릭은 경기를 마친 뒤 "그간 숱한 경기를 치르는 동안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밟지
못했던 58타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말 경이로운 일"이라며 "역사에 작은 한 부분 이나마
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전날까지 1오버파 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던 퓨릭은
마지막날 12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런데 일본 여자 프로 JLPGA투어 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편 7일(한국시간)에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지컵 1라운드에서
다카시마 사유리가 기록한 스코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시간 5일 1라운드에서
프로선수인 다카시마 사유리가 24오버파 96타를 기록했으며 다음날인 6일(한국시간)
2라운드에서는 14오버파 86타를 쳐서 컷 탈락을 하였다. 프로 선수가 이틀간 38오버
파 184타를 친것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의 이보미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는 했
지만 화제의 중심은 다카시마 사유리에게 온통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 대회는 한국의 골퍼들이 즐겨 찾는 홋카이도 삿포르국제CC 시마마츠코스(파72
http://cafe.daum.net/t.o.mgolf/VfCa/115
삿포로 국제 CC 둘러 보기
6520야드)에서 매년 열리는 대회인데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다카시마 사유리는
트리플 보기 3개, 더블 보기 3개, 보기 9개,로 24오버파 96타를 적어 냈으며 다음
날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버디 1개, 보기 8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적어내 14오버파 86타를 기록하여 순위 108위로 107위인 야마토 미유의 12오버파
84타 보다 두배나 많이 쳤다.
1992년생 (한국나이 23세)인 다카시마 사유리는 프로 6년차로 2011년에 프로테스트
에 합격하여 일본 하위 투어인 스텝업 투어를 뛰는 선수인데 이 대회 주최측의 추천
으로 대회에 나섰다고 한다. 아마도 스폰서 회사에서 키워주는 선수라서 2015년부터
JLPGA 투어에 추천 선수로 참가를 했었다고 한다. 2015년에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
스 골프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당시 106위 +30타를 기록했었고, 센츄리21 레이디스
대회에는 7오버파를 기록하여 98위를 하였고 메이지컵 대회에서는 22오버파로
104위에 , NEC 가루이자와 대회에서는 15오버파 107위를 하였다고 한다. 일본
여자 골프 투어(JLPGA) 기록에는 1라운드 18홀 타수가 97타가 있었다고 한다,
[다카시마 사유리 ]
다카시마 사유리는 결혼한 애가 있는 유부녀로 이 대회 2라운드를 끝내고 나오면서
인터뷰에 응했는데 지금은 완치되었으나 지난해까지 입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다카시
마는 홀아웃하면서 “너무 힘든 라운드였다”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스코어는
나빴지만 매 타 신중하게 쳤다”고 말했다. 또한 “장래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던
선수였음에도 우승 했다는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덧붙였다.
다카시마 사유리는 올 시즌은 QT등급 247위로, 하부 투어 출전 경기 수도 한정되
는 상황이다. 5월의 하부 투어"트윈 필즈 레이디스 토너먼트"는 첫날에 왼손 엄지 통
증에서 기권했다. 왼손 엄지 인대를 손상했다고 진단했고, 약 2개월간 치료에 전념했
다. 그러나 많이 치게 된것은 부상에 따른 것은 아니었다. 2015년에 생각하는 플레이
를 하지 않고"입스“가 찻아왔다고 한다. 어떻게 클럽을 올리고 하는지 흔들고 좋을지
모른다".연습장에서는 할 수 있는데, 실전의 무대에서는 몸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인대 부상도 있고 연습으로 칠 수 구수은 200개 정도 .고치려고 생각하기
전에 마음이 꺾이는 듯했다"과 심중을 토로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대회 출전에 나선
것은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한다. "모처럼 스폰서한테 주신 기회. 솔직히
고민이지만 나오기로 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치고 말았다. 동반 경기자에게 폐가
걸린다. 추천하고 준 스폰서들에겐 오늘 라운드에 대해서 사죄의 뜻을 전하러 가고 싶다"
."기권"이라는 선택도 머리를 스쳤다. 울고 싶을 정도로 분한 마음은 옆에 두고
최선을 다했다.
이같은 최다타 기록은 국내에서는 애초 불가능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LPGA)는 ‘
매 라운드 평균 88타 이상 기록한 선수는 라운드와 상관없이 자동 컷오프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72 코스에서 하루 평균 16오버파 이상을 치면 자동 컷 탈락
이라는 의미다. 물론 이틀 평균이기 때문에 하루 중에 이보다 잘 친 스코어로 만회하면 3라운
드 진출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대회에서 스폰서에게 허용된 소수의 초청 선수 중에서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선수로 인해 진행이 차질을 빚어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하지만 외국 대회에서는 오버파와 관련된 별도 규정이 없다. 국내에서 2002년에 처음
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오늘날의
LPGA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김수정이 제주도의 강풍 속에 3라운드에서 91타를 쳤다.
당시 이 대회는 늦가을에 열려 강풍으로 인해 출전 선수 84명 중에 무려 50명이 80타
이상을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김수정은 최다타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9홀(49타), 1
8홀(91타), 36홀(178타, 2-3라운드 87-91), 54홀(256타, 1-3라운드, 78-87-91))을
혼자 떠안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외국 대회라야 기록이 깨질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다카시마 사유리가 진정한 JLPGA투어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릴 그 날을 고대
해본다.
173cm 65kg A형 / 1992/09/03(23세) / 프로 전향:2011년 / 골프 경력:12세